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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쓴풀 - 어담초라 불리우는

사색의향기 2014. 10. 08. 오전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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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쓴풀 꽃 : 자주쓴풀은 자주색의 아주 쓴맛이 나는 풀이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란다. 키는 15~30cm까지 자라고,
꽃은 9~10월 경에 자주색으로 피고 꽃잎은 길이가 1~1.5cm로 짙은 색의 잎맥이 있고 밑부분에는
가는 털들이 많이 나 있다.  열매는 11월경에 맺고 종자는 둥글다.
 
자주쓴풀 꽃
 
 
처서 지나
더 이상 물을 긷지 않는
한해살이 풀들
시나브로 야위어 가는
소슬바람 부는 산기슭에 나앉아
가을볕 쬐는
자주색 꽃별무리
 
깊은 밤의
어둠을 견딘 자가
더 눈부신 아침을 맞는 것처럼
풀들도
뿌리의 쓴맛이 짙을수록
더 어여쁜 꽃을 피우는 것인가
 
고통은
남 몰래 홀로 간직하는 것이라는 듯
생선 쓸개처럼 쓰디쓴 맛
뿌리 속 깊이 감추고
반짝이는 별처럼 고운 꽃 피운
'어담초'라 불리우는
자주쓴풀 꽃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31개

어담초 2014. 10. 08. 오전 06:14

좋은글 잘봤습니다.

이봉철 2014. 10. 08. 오전 07:52

좋은 글 잘 보앗습니다

이창민 2014. 10. 08. 오전 08:38

짙은 쓴맛을 가진 뿌리 그러나 꽃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김하정 2014. 10. 08. 오전 08:54

별을 담은 꽃이네요. 아침을 더 상큼하게 맞이할 수 있어서 좋으네요.

문희 2014. 10. 08. 오전 09:32

약재로 많이 쓰인다는 어담초, 예쁜 꽃 소개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4. 10. 08. 오전 09:33

어담초 그 파란 생명의 기운에 저절로 입맛이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자주쓴풀을 향한 고운시 감사합니다.

현종일 2014. 10. 08. 오전 09:36

정길님.좋은 글 잘받고 있어요.

허만옥 2014. 10. 08. 오전 09:39

오늘, 어담초님처럼 활짝 웃음꽃을 피웁니다. 많이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4. 10. 08. 오전 10:38

좋아요.

이경숙 2014. 10. 08. 오후 12:13

자주색 꽃과 쓴맛이 나는 어담초의 예쁜 꽃의 기운에 취해 입맛이 금방 변해버릴 것 같네요. 꽃에 대한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경 2014. 10. 08. 오후 02:59

예쁘네요 약재로도 쓰이는 줄 몰랐네요.

정창훈 2014. 10. 08. 오후 03:16

자주쓴풀꽃이라...ㅎㅎ...꽃모양이 별모양같아서 자주별꽃이라고 해도 좋을 듯 하군요...그런데 얼마나 쓴 고통을 감추고서 저꽃은 피었을까??

zuro59 2014. 10. 08. 오후 03:20

어담초....자주쓴풀꽃...저 꽃처럼 쓴맛을 나도 심장에 담았을까요??...저도 저꽃처럼 예쁘게 꽃이라도 피어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고맙습니다...

유은주 2014. 10. 08. 오후 08:27

소슬바람부는 산기슭에 앉아 가을볕 쬐는.....에서 고개 숙인 할미꽃이 연상되는 아름다운 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종숙 2014. 10. 09. 오전 07:00

보내 주시는 멜로 한국의 야생화를 많이 접하게 되니....정말 감사합니다

박관식 2014. 10. 09. 오전 08:05

항상 좋은 이야기 감사드림니다.

두리숙 2014. 10. 09. 오전 10:26

예쁘게 피었네요 어담초.

고정자 2014. 10. 10. 오전 07:34

우연히 만난 글에서 쓴맛의 당김을 미각으로 느껴 봅니다. 심상의 쓴맛도 잘 숙성시키면 단맛으로 변화 시키는건 마음 관리겠죠.

김진광 2014. 10. 10. 오전 09:44

꽃이 도라지하고 좀 비슷하네요...

손셩일 2014. 10. 11. 오전 01:37

즐감 아니 그보다더한 쓰디쓴 맛을 음미하면서 뿌리속 깊이 감추고 살면서도 아르다운 꽃을피운다니

김성근 2014. 10. 11. 오전 08:04

시인 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영습 2014. 10. 15. 오후 12:02

좋은 글 과 예쁜 꽃을 보니 마음이 환 해 집니다.

오선영 2014. 11. 02. 오후 04:09

좋은글 감사합니다.

박미자 2015. 02. 23. 오전 07:17

무심코 지나쳤던 예쁜꽃을 아름다운 시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윤 2018. 05. 16. 오후 01:31

반짝이는 별처럼 고운 꽃 피운 '어담초'라 불리우는 자주쓴풀 꽃

림 2018. 05. 18. 오전 10:49

뿌리의 쓴맛이 짙을수록 더 어여쁜 꽃을 피우는 것인가

김산우 2018. 08. 15. 오전 08:10

소슬바람 부는 산기슭에 나앉아 가을볕 쬐는

국 2018. 10. 04. 오전 09:47

뿌리의 쓴맛이 짙을수록 더 어여쁜 꽃을 피우는 것인가

자영 2018. 10. 04. 오후 02:48

어둠을 견딘 자가 더 눈부신 아침을 맞는 것처럼

종 2019. 01. 02. 오전 07:34

풀들도 뿌리의 쓴맛이 짙을수록

김국환 2019. 03. 12. 오후 07:43

풀들도 뿌리의 쓴맛이 짙을수록 더 어여쁜 꽃을 피우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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