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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꽃

사색의향기 2014. 10. 29. 오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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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꽃 : 용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에서 자란다.키는 30cm ~60cm
정도로 자라고 굵은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잎은 마주나며  8 ~10 경에 청자색의 통꽃이 피는데
꽃잎의 끝이 갈라져 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약재로 쓰는데 '용의 쓸개'처럼 쓰다 해서
용담(龍膽)이라 한다.
 

용담
 

해를 따라 돌던
해바라기도 고개를 꺾고
붉은 맨드라미도
선 채로 시들어가는
가을 끝자락
시퍼렇게 멍든 가슴
열어보이는 꽃이 있다
 
소슬바람에
마른 풀 서걱이는데
아프지 않은 상처 없듯이
쓰지  않고 꽃 피는 생이 어디 있냐고
따지듯 피어나는 꽃이 있다

웅담보다  더 쓴
용의 쓸개로 피워낸
서슬 푸른
용담꽃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9개

이봉철 2014. 10. 29. 오전 08:29

꽃이 아름다워라

김하정 2014. 10. 29. 오전 09:08

별처럼 아름다운 꽃 참 예쁘네요.^^

김종구 2014. 10. 29. 오전 09:31

용은 상상의 동물인데 용의 쓸개가 쓰다는 얘기를 처음 접해봄니다.

김덕식 2014. 10. 29. 오전 10:48

아름답네요.

두리숙 2014. 10. 29. 오전 10:56

시퍼렇게 서린 꽃 용담꽃 아름다운 내막에 서슬 푸른 한이 보인것 같습니다.

이경숙 2014. 10. 29. 오후 12:46

예쁘고 아름다운 꽃이네요.

정창훈 2014. 10. 29. 오후 02:26

용담꽃이라 마치 별모양처럼 피어난 꽃이네요~~꽃이름은 들어봤는 데 꽃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소박하고 예쁘네요...용의 쓸개라...

zuro59 2014. 10. 29. 오후 02:31

저리 피어도 예쁜 꽃 ...내 마음에도 저런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을까?? 되뇌어 봅니다...고맙습니다...잘 살아 봐야겠어요....

김진광 2014. 10. 29. 오후 03:39

색이 곱네요

유은주 2014. 10. 29. 오후 09:52

아름다운 싯귀에 생각이 머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푸드 2014. 10. 29. 오후 11:09

신비롭네요.

박선용 2014. 10. 29. 오후 11:58

처음 듣는 꽃이름도 많네요.

문희 2014. 10. 30. 오후 12:07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풀들, 우리가 먹는 풀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서용칠 2014. 10. 30. 오후 09:06

백 시인님은 꽃보다 더 아름다운 심성으로 꽃을 사랑하고 꽃을 표현하여주고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시 소재가 되엿던 꽃들을 일일이 찾아보지만 못찾은경우도있습니다 아무려나 그것은 저의 공부 부족이지요 좋은시 고맙습니다

고재수 2014. 11. 01. 오후 08:58

시퍼렇게 멍든 가슴!!! 억세게 살려면 가슴에 피멍이 들어야 한다. 가슴에 피멍 들어 죽은 너희들!!! 바다에서, 군대에서, 세상에서... 그런 너희들을 바라보는 내 가슴에 피멍이 든다. 아~~~정말 슬프다.

김성근 2014. 11. 02. 오후 02:23

감사 합니다...

김광수 2014. 11. 04. 오전 10:59

용의 쓸개처럼 진하디 진한 용담꽃, 꽃잎의 원색과 하얀 꽃술 늦가을 모든 만물이 잠들기 직전에 화려하게 피어 뭇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케하는 용담꽃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박선용 2014. 11. 06. 오전 10:14

오늘 네이버에서 용담꽃의 꽃말에 대한 기사를 보고 반가웠습니다. 여기서 보았던~ 가을의 꽃 '애수'

이유정 2014. 11. 08. 오전 07:45

용담꽃을 알고 갑니다. 야생화 이지만 지금은 재배를 해서 가을에 색깔이 더욱더 예쁘죠. 가을 용담꽃과 어쩜 맞는 계절이고 인생도 용담꽃과 같을지도 ..

오선영 2014. 11. 11. 오후 11:26

예쁘네요..

이봄 2014. 12. 27. 오전 10:11

서린 꽃잎이 푸른 한을 품은것 같습니다.

박미자 2015. 02. 23. 오전 07:12

꽃처럼 아름다운 글 잘 보았습니다.

윤 2018. 05. 19. 오후 12:27

웅담보다 더 쓴 용의 쓸개로 피워낸서슬 푸른

림 2018. 05. 20. 오후 01:08

쓰지 않고 꽃 피는 생이 어디 있냐고 따지듯 피어나는 꽃이 있다

김산우 2018. 08. 17. 오전 10:07

해바라기도 고개를 꺾고 붉은 맨드라미도

국 2018. 10. 01. 오전 07:58

마른 풀 서걱이는데 아프지 않은 상처 없듯이

자영 2018. 10. 01. 오전 11:34

마른 풀 서걱이는데 아프지 않은 상처 없듯이

종 2019. 01. 04. 오전 11:09

열어보이는 꽃이 있다 소슬바람에

김국환 2019. 03. 14. 오전 11:47

시퍼렇게 멍든 가슴 열어보이는 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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