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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이 만든 사람

사색의향기 2014. 11. 04. 오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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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해부하며 대화가 점화된다
혀와 혀가 과열되고 불이 붙는다
지난시간까지 합산되고
입이 주술을 부리는 동안
말꼬리 붙잡은 말들이 우거진다
 
- 신미애, '소문이 만든 사람' 중에서 -
 

생전 얼굴도 모르거나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이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새로 태어납니다.
그 사람은 어느 날 자기와는 전혀 다른 특성을 지니고
성품은 반대편으로 기울어
괴물로 변합니다.
지금 우리들의 인터넷 세상에 떠도는 다수의 인물들입니다.
 
소문이 소문을 낳아 만든 사람.
인격은 없고 소문만 있는 현실입니다.
나도 그 무리 중의 하나이면서 그걸 즐기고
그걸 확산시키는 무리는 아니었을까요.

댓글 27개

이운재 2014. 11. 04. 오전 06:34

누구든 한 인격체로 존중에 마음을 갖아야 하지 않을까요? 아침에 잠깐 생각하게 해 주는 글로 의미를 부여 합니다..

이봉철 2014. 11. 04. 오전 08:21

아무도 보지않고 하는 짓는 나쁜짓입나다

손희진 2014. 11. 04. 오전 09:11

sns facebook등 소문의 진원지 인터넷... 참 사실을 알고 서로사랑하며 사는 세상만드는 기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진광 2014. 11. 04. 오전 09:29

맞아요...그래도 자신의 주관은 지켜야죠

김광수 2014. 11. 04. 오전 09:32

사람들의 입이 만들어낸 허상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세상을 뒤집으려고, 농락하고 있다는 현실에 자괴감마저 들 정도입니다. 이를 일각에서 는 민주주의로 포장하고 미화 하기도 하지요 말의 포장이 처음에는 작은 먼지만 하다가 시간이흘러서 눈사람처럼 커지기도 하지요 때로는 금방 녹아 없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고 자꾸 덧칠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말을할대는 세번을 생각해 보고 하라는 말이 있답니다. 다시한번 돌아봅시다.

김덕식 2014. 11. 04. 오전 11:01

고맙습니다.

이강석대표 2014. 11. 04. 오전 11:06

가슴애 닿는글 입니다^^*

오호룡 2014. 11. 04. 오전 11:11

그 사람의 속 마음도 모르고 그 사람의 행위가 진실인데도 헐뜯고 하는 못난 인간이 많습니다.

박종영 2014. 11. 04. 오전 11:38

소문이 만든 사람 허상이면서도 실제로 믿고 소문내는 현실입니다.

정창훈 2014. 11. 04. 오후 01:59

맞는 말씀입니다...옛말에 삼인성호라는 말이 있듯이 남에 대한 괴소문은 없던 일도 있는 일처럼 만들어내는 기묘한 재주가 있죠...제대로 알기 전엔 휩쓸리지 말고 말하지 않고 기다려보는 지혜도 필요하죠..

zuro59 2014. 11. 04. 오후 02:06

요즘은 sns나 개인 미디어같은 소셜로 만든 괴소문이 더욱 빠르고 변질되어 확산하는 양상입니다...본질이 무엇인 지 알기도 전에 완전히 묻혀져 알 수 없는 것들도 있죠...휩쓸리거나 따라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고맙습니다...본연의 모습으로 차분히 돌아보길...

독고탁 2014. 11. 04. 오후 04:07

옳으신 말씀입니다. 공감이 가네요

유은주 2014. 11. 04. 오후 09:38

공감합니다. 실체는 없고 헛말만 존재하는 그야말로 '카더라' 통신의 실체들. 다들 조심해서 말해야합니다 그 피해자가 나자신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줄자 2014. 11. 04. 오후 11:25

직접 대면하고 느끼는 경험을 중요시해야겠습니다.

박선용 2014. 11. 04. 오후 11:58

남말 하기는 참 쉬워요... 하지만 자기에게 다 돌아온다고 생각하고 조심해야지요.

김성근 2014. 11. 05. 오후 09:0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선영 2014. 11. 12. 오후 04:38

공감되는 글입니다..

이봄 2014. 12. 26. 오전 08:08

남의 말 옮기기 쉬은 것입니다. 그래서 작은 소문이 큰 소문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김종환 2015. 01. 11. 오후 01:09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갑니다~~

서석순 2015. 02. 01. 오후 04:27

읽을 수록 맛이 나는 글을 잊지 않고 보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세요. 늘보 서 석 순드림

윤 2018. 05. 19. 오후 12:29

나도 그 무리 중의 하나이면서 그걸 즐기고 그걸 확산시키는 무리는 아니었을까요.

림 2018. 05. 21. 오후 12:14

괴물로 변합니다. 지금 우리들의 인터넷 세상에 떠도는 다수의 인물들입니다.

김산우 2018. 08. 18. 오전 09:35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새로 태어납니다.그 사람은 어느 날 자기와는 전혀 다른 특성

국 2018. 10. 01. 오전 07:57

그 사람은 어느 날 자기와는 전혀 다른 특성을 지니고 성품은 반대편으로 기울어

자영 2018. 10. 01. 오전 11:32

입이 주술을 부리는 동안 말꼬리 붙잡은 말들이 우거진다

종 2019. 01. 05. 오전 11:20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이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새로 태어납니다.

김국환 2019. 03. 15. 오후 08:44

입이 주술을 부리는 동안 말꼬리 붙잡은 말들이 우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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