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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 솔체꽃

사색의향기 2014. 11. 05. 오전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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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체꽃 : 산토끼꽃과의 두해살이 풀로 습기가 많은 반그늘과 산기슭 경사지 혹은 풀숲에서 자란다.
키는 50~90cm이고, 중앙에 있는 잎은 길이 9cm, 폭 3cm이고,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진다. 꽃은 하늘색으로 가지와 줄기 끝에 뭉쳐서 피고 열매는 10~11월경에 맺는다.
솔체꽃의 꽃말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다.
 

 
          솔체꽃
 
 
            한 요정이 있었네
            소문처럼 마을에 전염병 돌아
            약초를 구하러 온 소년을
            짝사랑한 숲속의 요정이 있었네
            병든 마을 사람들 구하라고
            요정은 소년에게 약초를 주었네
            그게 사랑인 줄도 모르고
            소년은 기쁨에 차 마을로 가고
            요정이 준 약초를 먹고 병이 나은  
            마을처녀와  결혼을 하였네
            상심한 요정은 슬픔에 겨워
            가슴 치며 울다 쓰러져
            그만 숨이 멎고 말았네
            요정이 숨을 거둔 그 자리에
            그녀의 멍든 가슴처럼
            파아란 솔체꽃 
            슬픔처럼 피어났다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6개

이운재 2014. 11. 05. 오전 06:28

아!!소채꽃... 그소녀 얼마나 외로왔을까? 아침부터 슬퍼요..^^^

이봉철 2014. 11. 05. 오전 08:53

곷이 이쁘네요 사랑스러운 꽃

김진광 2014. 11. 05. 오전 09:16

꽃이름이 이쁘네...그런데 사연이 가슴아프네요

정말숙 2014. 11. 05. 오전 09:42

꽃말. 이루워 질수 없는 사랑, 가슴에 남아 있는 사랑.

김광수 2014. 11. 05. 오전 09:45

솔체꽃 너무 탐스러움이 표현하고자 하는 뜻이 많은 모양, 그의 슬픈 전설처럼 피어나는 곳도 그늘지고 외진곳에 아무도 찾아주지않은 후미진 곳에서 꽃잎이라도 탐스럽게 피어나 자신의 뜻을 표현하는 것은 아닌지?

책갈피 2014. 11. 05. 오전 11:17

꽃도 내용도 아름답네요.

채성옥 2014. 11. 05. 오후 02:16

그런 꽃말이군요. 백시인님 덕분에 꽃이름도 배우고 꽃말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김성근 2014. 11. 05. 오후 09:07

요정이 얼마나 가슴 아파했을까요..시인님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4. 11. 05. 오후 10:06

예쁘네요

유은주 2014. 11. 05. 오후 10:07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더 애뜻하지요, 슬픔꽃말에 이쁜꽃이네요

윤종효 2014. 11. 06. 오전 09:33

늘 상큼하거나, 가슴 뭉쿨한, 그리고 아기자기한 좋은 시를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늘 건강하십시오.

문희 2014. 11. 06. 오전 10:12

하나하나의 풀과 꽃에도 사연이 있는데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박선용 2014. 11. 06. 오전 10:18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에 가슴앓이 해 본 분들에게 미움 받을지 모르겠지만... 마음 아픈 사랑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피해다닌 사람들보다 그런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에 늘 비겁했던 일인--

장혜영 2014. 11. 06. 오후 07:15

슬퍼요

김금조 2014. 11. 07. 오후 04:44

참 슬프고도 아름다운 꼬찰이네요

신혜경 2014. 11. 08. 오후 08:04

처음보는 꽃입니다. 첫사랑을 생각나게 하는 보라빛이 넘 이쁨니다. 백승훈 선생님, 멋진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박 연자 2014. 11. 09. 오후 12:23

그 이유가 아니어도 이미 소년과 요정은 사랑이란걸 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니걸요.

안정빈 2014. 11. 09. 오후 11:41

메일

이봄 2014. 12. 26. 오전 08:09

슬프고 아름다운 꽃이군요.

윤 2018. 05. 20. 오후 12:26

그녀의 멍든 가슴처럼 파아란 솔체꽃 슬픔처럼 피어났다네

림 2018. 05. 21. 오후 12:15

병든 마을 사람들 구하라고 요정은 소년에게 약초를 주었네

김산우 2018. 08. 18. 오전 09:35

요정은 소년에게 약초를 주었네 그게 사랑인 줄도 모르고

국 2018. 10. 01. 오전 07:56

마을처녀와 결혼을 하였네 상심한 요정은 슬픔에 겨워

자영 2018. 10. 01. 오전 11:32

요정은 소년에게 약초를 주었네 그게 사랑인 줄도 모르고

종 2019. 01. 05. 오전 11:21

소년은 기쁨에 차 마을로 가고 요정이 준 약초를 먹고 병이 나은

김국환 2019. 03. 15. 오후 09:08

그녀의 멍든 가슴처럼 파아란 솔체꽃 슬픔처럼 피어났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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