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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뀌꽃
여뀌꽃 :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개울가 등 습지에서 자라며
여뀌꽃
간밤 무서리에
만산홍엽 다 져내리고
빈 산 빈 들
건너온 소슬바람이
개울가 여뀌꽃 꽃대를 흔듭니다
깊어진 물빛 만큼이나
당신 향한 그리움도 깊어져서
마음의 풍향계 옛날로만 기우는데
붉은 여뀌꽃
살래살래 고개 흔들며
당신의 부재를 일깨워줍니다
당신 빨래하던 물가에 앉아
추억만 헹구다가 돌아서는 저녁
문득 물소리 빨라지고
천변에 자욱한 여뀌꽃무리
눈물 속에 하염없이 흔들립니다
댓글 35개
무심코 지나쳐 버렸던 여뀌꽃을 이렇게 아름다운 싯귀로 만나보니 새롭네요. 아침에 이슬먹은 작은 꽃을 가만히 쳐다보니 무척 앙증맞고 사랑스럽네요.
늦어지는 가을 작은 꽃하나에 위안을 삼다
좋은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 추운날씨에 감기조심 하세요^^
??? 사진은 억새꽃이 아닌데요?
??? 사진은 억새꽃이 아닌데요?
제목과 사진은 여뀌꽃으로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글내용은 억새꽃에 관한 멋진 시구요. 감사히 즐감합니다.ㅎㅎ
사진의 꽃과 글이 상이하네요.
아 그렇구나 자연무식쟁이라 꽃과 내용이 다른지도 몰랐네요 예쁘네요
억새꽃이 아니라 여뀌꽃인데요..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이 생전에 너무 좋아하던 꽃이기도 하지요.. \"어제 이웃집 아주머니가 와서 마당에 핀 여뀌꽃을 다 낫으로 베어 버렸어.. 참 예쁘게 피던 꽃인데..내가 풀베어달라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러면서 고개를 떨구고 오두막집 흙처막에 앉아있던 권 선생님이 눈에 선합니다.
자주 보았던 꽃의 이름을 궁금해하지도 않았어요..무심한 사람... 여뀌꽃 처음 듣는 이름입니다. 잘 느끼고 갑니다.
억새꽃...점점 장관이 되어 가겠죠...제대로 마음의 여유를 내 한번이라도 찾아보면 좋겠네요....그 풍광에 젖어 그간 쌓였던 못된 감정을 확 풀고 싶군요.
억새라는 이름만 들어도 굳센 기운이 느껴진다...
억새꽃 같지가 않은데?
억새꽃이든 여귀꽃이든 늦가을에 피는 꽃이겠지요...여귀꽃은 처음 보지만..늦가을이면 몸도 맘도 더 성숙해져가는 계절이기도 하겠죠...늦가을에 장관을 이루는 꽃무리들 보러가는 여유 좀 찾아가고 싶습니다...고맙습니다...
처음 보는데 이름이 예쁘네요.
들길이나 개울가 를 도보할때 보았던 그 꽃인데 이름은 생소 하지만 가여리고 예쁘네요.
그렇게 매사에 어머님 생각이 나고 그리워지시지요? 여귀꽃을 보면서도 어머님을 그리워하며 쓰신 詩를 읽으며 어릴때 들판에 피던 꽃을 기억해봅니다. 그땐 이름도 몰랐는데... 여귀꽃이군요,
잡초 여뀌 이렇게 깊은 뜻이....
시를 읽을때마다 생각합니다. 시를 쓰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표현들을 할수있을까....하고 다시 읽어봅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밟히면 더욱 일어서는 민들레모양 여뀌꽃의 붉은색은 민초들의 피솟는 한숨이려나 꽃이라기보다는 생김새가 오곡중의 작물처럼 친근하다 백 시인님의 싯귀에 너무 매료되여 추강의 강언덕에 와있는듯합니다 고맙습니다
자연에 있는듯한 느낌이네요.
이름이 예쁘네...
이름도 아름다운 꽃 ^^
왜 쓸쓸해 보일까..
*정말 좋은 시어들입니다. -추억만 헹구다가 돌아서는 저녁..(감사드려요)
시골 시냇가 흔하디 흔하게 피어있던 꽃 이제와 다시보니 고향생각 가득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자료 보내주셔서 항상 건강하시고 웃음이 함께하시기 빕니다.
옛날시골에서자랄때 많이봤던꽃인데 지금보니 정말예쁜꽃이란걸 느끼게하네요 감사합니다.
천변에 자욱한 여뀌꽃무리 눈물 속에 하염없이 흔들립니다
간밤 무서리에 만산홍엽 다 져내리고 빈 산 빈 들
당신 향한 그리움도 깊어져서 마음의 풍향계 옛날로만 기우는데
붉은 여뀌꽃 살래살래 고개 흔들며
개울가 여뀌꽃 꽃대를 흔듭니다 깊어진 물빛 만큼이나
당신 향한 그리움도 깊어져서 마음의 풍향계 옛날로만 기우는데
당신 빨래하던 물가에 앉아 추억만 헹구다가 돌아서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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