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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궁이 꽃

사색의향기 2014. 12. 10. 오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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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궁이 : 우리나라 산골짜기나 냇가 근처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80cm~150cm

정도로 자라고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며 뿌리는 다소 굵다. 8~9월에 흰색꽃이 피는데

복산형꽃차례로 작은 우산자루는 20~40개로 작은 꽃들이 다보록이 모여 피어 꽃다발처럼 보인다.

뿌리는 한약재로 쓴다.


 
궁궁이 꽃
 
눈 내리는 날 거리에서
구세군 자선남비 속에
백동전 하나 넣고 가는
고사리 손을 보았습니다
눈송이보다 더 하얀 백동전을
남비 속에 수줍게 밀어넣고는
총총히 멀어지는 소녀를  보았습니다.
 
자잘한 꽃들이 한데 모여
고봉밥 같은 꽃다발을 이루는
여름 냇가에 피는 궁궁이 꽃처럼
비록 보잘 것 없는 백동전이라도
모이고 쌓이면 누군가의 따뜻한 밥이 된다고
속삭이듯 내리는 눈송이 하나가
소녀의 작은 어깨를 가만히 짚어주었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7개

이봉철 2014. 12. 10. 오전 08:47

하얀 눈꽃 같은 꽃이군요

이성호 2014. 12. 10. 오전 08:52

좋은 아침 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오세정 2014. 12. 10. 오전 09:16

눈송이의 속삭임...좋은 아침에 고맙습니다

김진광 2014. 12. 10. 오전 09:32

이름이 정답다

이춘자 2014. 12. 10. 오전 10:45

꽃은많이 본것같은데 이름이 궁궁이 꽃이라는것은 이제알았네요 꽃사진이 예쁘네요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4. 12. 10. 오전 10:51

고맙습니다

정말숙 2014. 12. 10. 오전 10:55

작은 예쁜 꽃들이 모여 큰 꽃을 만들었네요. 아름다운 꽃.

차기자 2014. 12. 10. 오전 11:08

감사합니다, 잘 읽고 보고 갑니다.

박종영 2014. 12. 10. 오전 11:13

눈송이처럼 아름다운 꽃 궁궁이 꽃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창훈 2014. 12. 10. 오후 02:23

아름다운 모습과 꽃이 어울리네요~~^^* 궁궁이 꽃이라 첨 들어 보지만 이름이 재밌네요...

zuro59 2014. 12. 10. 오후 02:28

얼핏 하얀 눈뭉치를 연상케 하는 궁궁이꽃이네요~~아이의 작은 맘이 뭉치고 뭉쳐 따듯이 한사람의 밥을 챙길 수 있게 하겠지요...고맙습니다...온정을 나누는 연말이 되길...

서원이 2014. 12. 10. 오후 04:00

소복히 쌓인 눈 같은 듯,,,,, 정갈하고 포근하네요

이경숙 2014. 12. 10. 오후 06:23

아주작은 여러개의 꽃들이 한데 모여 겨울날 함박눈이 살포시 모여 꽃다발 처럼 피는 궁궁이 꽃이 너무 예쁘네요.

오선영 2014. 12. 10. 오후 07:28

좋을글과 예쁜꽃 잘보았습니다.

유은주 2014. 12. 10. 오후 08:34

또 하나 배웠네요. 궁궁이꽃...좋은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4. 12. 10. 오후 10:04

않예뿐꽃이 어디있으랴만 이꽃은 별로였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데 어울려서 소담스럽게 모여피여있는것이 정겨운 초가지붕에 눈이내린듯하였다

조용택 2014. 12. 11. 오전 10:43

*고운마음이고 싶어집니다(감사)

박선용 2014. 12. 11. 오후 11:27

이름도 모르고 봐 왔던 꽃의 이름을 알게 되어 좋아요..

이명자 2014. 12. 22. 오전 09:10

예쁜 꽃들이 많습니다. 이 꽃도 아름답습니다.

저녁놀 2014. 12. 22. 오전 09:24

작은 꽃들이 모여 아름다움을 발산 하는군요.....

이서윤 2018. 05. 26. 오후 12:52

속삭이듯 내리는 눈송이 하나가 소녀의 작은 어깨를 가만히 짚어주었습니다

림 2018. 05. 28. 오후 06:59

자잘한 꽃들이 한데 모여 고봉밥 같은 꽃다발을 이루는 여름 냇가에 피는 궁궁이 꽃처럼

김산우 2018. 08. 22. 오전 09:20

백동전 하나 넣고 가는 고사리 손을 보았습니다

국 2018. 09. 27. 오전 09:10

총총히 멀어지는 소녀를 보았습니다. 자잘한 꽃들이 한데 모여

자영 2018. 09. 27. 오전 09:34

백동전 하나 넣고 가는 고사리 손을 보았습니다

종 2019. 01. 08. 오후 07:54

눈송이보다 더 하얀 백동전을 남비 속에 수줍게 밀어넣고는

김국환 2019. 03. 18. 오후 05:10

자잘한 꽃들이 한데 모여 고봉밥 같은 꽃다발을 이루는 여름 냇가에 피는 궁궁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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