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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사색의향기 2014. 12. 16. 오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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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문 강에 발을 얹으면
물의 기왓장들이 물속으로 떨어져 흘러가는 저녁
이렇게 젖어서 해안으로 가는 것인가
세상의 모든 객지에는 강물이 흐르고
그리하여 먼먼 신새벽
안개로 흰 자작나무 숲 지나
구름으로 아흔아홉 재 넘어 돌아가는 것인가
저문 강은 말없이 서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 박지웅, 시 '푸른 글씨' 중에서 -



이 순간도 어느새 과거로 흘러갑니다.
그렇게 매일을 보내고 나니
어느덧 12월 중순입니다.
한해가 간다고,
마음이 부산스러우면서도 쓸쓸합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속에서 만나는
여러 감정과 일들이 모여 일상이 되는 듯 합니다.
다만, 순탄하게 흘러가는 강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댓글 31개

김사빈 2014. 12. 16. 오전 05:44

그동안 좋은 글을 보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강은 여전히 흐르고 세월은 가고 있는데요 붙잡고 싶은 시간들이 우리곁에서 그리움으로 남네요. 그러기에 우리는살아갈 만한 세상을 만들고 있지요, 감사합니다 끊임없는 사랑으로 성장 합니다.즐거운성탄 되시길 ,

이영준 2014. 12. 16. 오전 07:18

2014년도 곧 과거가 되겠군요. 송년모임에 바쁘지만 맘은 쓸쓸하네요

이성호 2014. 12. 16. 오전 08:19

추운날씨에 늘 건강하시고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이봉철 2014. 12. 16. 오전 08:46

강은 언제나 늘 그자리에 흐로고 있지요

문희 2014. 12. 16. 오전 08:57

때론 복잡한 일상이 다시 시작되길를 바라기도 합니다만 또 다시 순탄하지 않은 생활이 반복되곤 합니다. 그렇게 흐르는 시간이라도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고 위로해 봅니다.

채성옥 2014. 12. 16. 오전 09:06

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는 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옛날을 잊지않고 감사하며 살아야지요.

김종구 2014. 12. 16. 오전 09:18

하루가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니 일년인들 빠르게 지나가지 않겠는지요.

김진광 2014. 12. 16. 오전 09:28

올해도 순탄하게 흘러감에 감사합니다...

김광수 2014. 12. 16. 오전 09:41

강물은 얹제나 아래로 아래로 흘러 바다로 가지요. 강물은 언제나 아래를 바라보고 흐르지요. 위를 보고 흐르는 일은 없지요. 우리들의 삶도 감물을 닮아야 할 것입니다. 아래를 바라보면서!

정창훈 2014. 12. 16. 오전 10:05

아무리 시간절약을 위해 분주히 빠르게 설쳐도 느릿느릿 느릿 여유있다고 시간을 즐겨도 결국 시간은 과거로 가기 마련이죠...그래도 하루를 잘 보내길 희망하며...

zuro59 2014. 12. 16. 오전 10:11

강물이 흘러 흘러 결국 바다로 가듯~~시간도 결국 과거로 가기 마련이죠~~지나는 시간마다 소중한 삶을 이어가기에 오늘이 있고...하루 하루를 더 생각하게 해보는 글...고맙습니다... 연말 남은 날도 모두 건강하시길~~^^*

김하정 2014. 12. 16. 오전 10:25

강이 흐르듯이 세월이 그렇게 흐르겠지요. 오늘도 강처럼 흘러서 가고 있네요.

저녁놀 2014. 12. 16. 오전 11:15

흐르는 강물이여 너는 매일 과거로 흐러가는가, 나두 당신같이 과거로 흘러 들어가면 다시 시작할수가 있을것을......

이경숙 2014. 12. 16. 오전 11:40

정말 어느덧 12월 중순으로 세월이 훌쩍 지나버린 느낌입니다. 언제나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이 한해의 끝자락에 있다는 것이 그냥 허무해져 아쉬움이 가득하네요. 좋은 글에 감사합니다.

서영습 2014. 12. 16. 오후 02:01

순탄하게 ... 날마다 지금이 최고의 전성기인것 처럼 기쁘고 감사하게 살아간다면 흘러간 과거는 아름다운 추억이겠지요. 일상이 감사로~~

황선일 2014. 12. 16. 오후 02:19

매일 받아 보기만 하면서 그냥 마음에 위안이 되고, 힘이 되고 그러면서 와!!! 좋다. 그러구 감사하다는 한마디 뭐 그리 어려웠을까ㅜ 그래도 더 늦지 않은 지금쯤 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많이

유은주 2014. 12. 16. 오후 07:58

아름다운 시 한편으로 고단한 하루를 위로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4. 12. 16. 오후 08:30

고맙습니다

박선용 2014. 12. 16. 오후 11:36

강물은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라는 노래 가사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루디아 2014. 12. 21. 오전 09:07

올해는 거꾸로 되돌아볼 수 있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하군요.!!!

차기자 2014. 12. 22. 오전 09:27

흐르는 강물 따라 흘러 흘러 가봤으면 좋겠네

이봄 2014. 12. 23. 오전 10:16

강물은 정처없이 흘려 가는데, 강은 늘 그자리에 있지요.

김종환 2014. 12. 29. 오후 05:53

세월은 유수 같다고 하는 말과 동격인것 같네요!!

박혜경 2015. 12. 07. 오후 03:33

한해가 너무도 빨리 스치듯이 가버리네요...요즘 여기저기서 복고스러운 것이 유행인듯...

윤 2018. 05. 26. 오후 12:54

여러 감정과 일들이 모여 일상이 되는 듯 합니다. 다만, 순탄하게 흘러가는 강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림 2018. 05. 28. 오후 07:00

이 순간도 어느새 과거로 흘러갑니다. 그렇게 매일을 보내고 나니

김산우 2018. 08. 23. 오후 12:01

저문 강은 말없이 서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국 2018. 09. 26. 오전 09:49

이 순간도 어느새 과거로 흘러갑니다.그렇게 매일을 보내고 나니

자영 2018. 09. 26. 오전 09:59

안개로 흰 자작나무 숲 지나 구름으로 아흔아홉 재 넘어 돌아가는 것인가

종 2019. 01. 09. 오전 09:55

저문 강은 말없이 서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김국환 2019. 03. 19. 오후 04:15

여러 감정과 일들이 모여 일상이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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