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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남았잖아

사색의향기 2015. 03. 19. 오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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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살았나 봐요.
좀 더 약게 처신하고 내 몫을 챙겼다면
지금보다는 더 이름을 날렸을지도 모르는데요.\"
나도 모르게 지인들에게 하소연 같은 말을 했습니다.
주어진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나름 의리를 지킨다고 했는데 그것이 결국
발전에 지체를 가져온 듯 해서,
기회가 줄어든 듯 해서 뱉은 말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마. 대신 네 주위에 사람이 남았잖아.\"
그들은 나를 위로해주었습니다.


'사람이 남았다'는 말만큼 좋은 말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곰곰 생각해보니, 과연 그럴까 싶기도 했습니다.
사람관리도 제대로 못한 듯 하니 말입니다.
그래도 그 말이 싫지는 않았습니다.
금전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간의 정과 도리겠지요.
때로 명예가 우선이고 물질이 우선으로 여겨질 때,
사람이 남았다는 말을 되새겨보렵니다.
'교묘한 것은 서툰 것만 못하다.
약삭빠른 것보다는 오히려 우직한 것이 더 낫다'는 명언을
읊조려보겠습니다.



- 최선옥 시인


댓글 31개

겨울산 2015. 03. 20. 오전 12:04

많이 속고 산것 같기도 하고 당한 것도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 주위는 어떤 사람이 있을까 한번쯤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차기자 2015. 03. 20. 오전 12:22

정말 바보 같이 살았나 봐요. 주위를 둘려 봐도 보이는것 돌아선 등뿐.

백성동 2015. 03. 20. 오전 08:28

시인님....저도 한사람의 추종자로 남아 있습니다..화이팅!

정낙민 2015. 03. 20. 오전 08:47

사람도 안 남았으니, 이제까지 난 무얼하며 살아 온 것일까?

정창훈 2015. 03. 20. 오전 08:51

정말 그랬으면 저알 잘 살은 것이네요..전 잘못 살았나 봅니다...제주변엔 사람이 거의 없어서요...

zuro59 2015. 03. 20. 오전 08:55

저도 바보같이 살았나 봅니다...그런데 제주변엔 사람이 거의 남지 않았네요....정과 도리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저를 다시 돌아다 보면서...고맙습니다...잘 살아야겠어요...

문수영 2015. 03. 20. 오전 08:5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은주 2015. 03. 20. 오전 09:07

제 마음을 대신 표현해주신 글인것같아 웃음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이봉철 2015. 03. 20. 오전 09:08

좋은신 글입니다

김종구 2015. 03. 20. 오전 09:09

좀 더 약게 처신하고 내 몫을 챙겼다면 지금 영창에 있을지도 모르지요. 흘러간 과거를 탓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광수 2015. 03. 20. 오전 09:11

사람사는 세상에는 끊임없이 경쟁을 요구하지요, 그러한 경쟁사회는 인성이 매말라 버리고 가슴에는 오직 비교 우위를 지키기 위하여 밤이나 낮이나 강요 받습니다. 그것이 현실이오니 사랑, 친구, 인성 모두가 꿈같은 이야기 일 것입니다.

이봉철 2015. 03. 20. 오전 09:19

다시 읽어보아도 좋은 내용 입니다

정인선 2015. 03. 20. 오전 09:22

참 좋은글이네요 절로 고개숙여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허만옥 2015. 03. 20. 오전 09:31

\"훌륭한 말씀 많이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5. 03. 20. 오전 10:06

오직 정직하게 살아온 공직자 또는 기업체 임직원의 의무는 청렴입니다. 근무당시에 큰 보따리 하나 챙기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것은 바보입니다 정년퇴임이라는 영광의 훈장을 가슴에 달았으니 행운아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남았으니 천만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5. 03. 20. 오전 10:43

고맙습니다.

조용택 2015. 03. 20. 오전 11:36

*~...笑而不答 心自閑(그저 웃지요)정도로 ..(감사를)

박원철 2015. 03. 20. 오전 11:37

친구에게 손해본걸 다른 친구들이 알아줄때 더 큰 무언가를 얻은 느낌이죠~

정하윤 2015. 03. 20. 오후 02:00

봄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봄에 좋은 책을 읽어 보고 싶습니다

정하윤 2015. 03. 20. 오후 02:09

봄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봄에 좋은 책을 읽어 보고 싶습니다

김진광 2015. 03. 20. 오후 05:21

주변에 사람이 많이 남은 것이 더 나은듯...

정연자 2015. 03. 21. 오전 12:41

봄 향기가 펴져요.

박선용 2015. 03. 21. 오후 08:30

인생을 길게 보면 답이 나오겠지요...

박미자 2015. 04. 25. 오전 06:34

자연의변화처럼 우직한것을 다시금 생각해보게됩니다.

윤 2018. 06. 06. 오전 10:21

약삭빠른 것보다는 오히려 우직한 것이 더 낫다'는 명언을 읊조려보겠습니다.

림 2018. 06. 07. 오전 08:47

사람이 남았다는 말을 되새겨보렵니다.'교묘한 것은 서툰 것만 못하다.

김산우 2018. 09. 02. 오전 11:03

금전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간의 정과 도리겠지요.때로 명예가 우선이고 물질이 우선으로 여겨질 때

국 2018. 09. 16. 오후 04:50

사람관리도 제대로 못한 듯 하니 말입니다.그래도 그 말이 싫지는 않았습니다

자영 2018. 09. 16. 오후 07:07

\"그렇게 생각하지 마. 대신 네 주위에 사람이 남았잖아.\" 그들은 나를 위로해주었습니다.

종 2019. 01. 18. 오전 10:49

'사람이 남았다'는 말만큼 좋은 말이 어디 있겠습니까.그러나 곰곰 생각해보니, 과연 그럴까 싶기도 했습니다.

김국환 2019. 10. 16. 오전 08:26

교묘한 것은 서툰 것만 못하다. 약삭빠른 것보다는 오히려 우직한 것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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