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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하다
상실감 같은 것. 무엇인가 있다가 없어진 상태.
혹은 있기를 바라는 그것이 부재하는 것.
그래서 허전함에는 무언가를 놓쳐버려 축 처진 팔이,
팔 끝엔 잡았던 느낌을 오롯이 기억하고 있는
손이 달려 있다.
- 김소연, 산문집 ‘마음사전’에서 -
봄꽃이 한창입니다.
겨우내 인내해 마침내 피워낸 꽃들.
그러나 며칠도 못가 나무는 꽃을 놓아주어야만 합니다.
다 날려 보내고 남은 빈 가지는
무언가를 잡았다가 놓아버린 허전한 팔이거나 손.
허전함이 지나치면 상실감 내지는 쓸쓸함이 온다고
보이지 않는 힘이 주렁주렁 열매를 매달아줍니다.
봄은 매년 다시 오지만,
푸른 시절을 놓아버린 생은 가끔 허전합니다.
그 허전함을 보이지 않는 그 무엇으로 채워 넣는 것이
또한 생인 듯 합니다.
댓글 33개
봄은 왔는데 허전함은 배가 되는것 같네요. 지금의 내 상태같아 어쩌면 이리도 ...하는 생각들었어요 감사합니다
허전함을 채워 넣으려니 힘이드네요.
살다보면 ...
평생을 사는 동안 상실감은 몇번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부모님에 계시다가 가버린신뒤 빈방을 바라보는 상실감이 가장 클것입니다. 또한 자식들 명절에 바람처럼 왔다거 횡하니 가버린 후의 허전함, 자식들을 군문에 보내고 돌아오는 허진함, 등등 수도 없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상실감을 안고사는 것은 아닌지요.
최회장님 현재의 심정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영원히 변함없는 주님이 사랑의 눈으로 지키십니다.
상실감은 일상에서 발견합니다 나무가 꽃을 떠나보내는 것을 새로운 번식의 열매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도 자녀들의 출가는 곧 그들의 삶을 개척하게하는 부모의 의무이고 활동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꽃에 대한 화력함에만 관심이 있었지 미처 꽃이 떠난 가지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그 허전함은 잎이 또 채우듯이 우리네 삶도 무언가로 채울것을 찾아야겠지요 다만 그것이 안좋은 것들로 채우기 보다는 삶에 도움이 되는 것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허전함을 안보이는 든든한 감정으로 채워야겠습니다.
채우고 비우고 나누고 섬기고 되돌아오고 반복되는 삶이지만 한 번 뿐인 하루가 지나가고 쌓이고 해서 아름다운 과거의 추억이 되기에 오늘도 내일을 기다립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봄은 늘 그렇게 꽃을 선보아곤 '꽃을 다라 갑니다...허전하지만...그 간절함은 엶매로 달랠수 있지요^^*
차명화 학회장님 항상감사드립니다.
차명화 학회장님 항상감사드립니다.
봄은, 봄꽃은 어느새 피어났다 꽃몽우채지는 동백, 목련등이 있고 또 어느새 피었다가 눈꽃처럼 흩날려져 버라는 매화와 벚꽃 등이 있죠...그처럼, 봄은 허전함을 안겨주기도 하네요. 그 허전함은 기다리다 열매로 채워지고...또 봄을 기다립니다...고맙습니다...
봄은 다음에 어김없이 다시 오는 봄이 더욱 새롭고 간절하게 느껴지고 나이가 더 들어가면서 생각하니, 허전함이 더 해지는 마음이네요. 나를 깨우치게 히는 좋은 글 고맙습니다. ^~^
바닷물을 다삼키고 이 우주의 공간을 다 안을수있다면 허전하고나 쓸쓸하지않을것입니다 우리네 마음 찰나에도 수백번을 변하는것이지요 허전함을 친구로 삼아지내다가 허전함이 떠나가면 서운할까요 그저 있는듯없는듯 지내면 되겠지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사는 것에 있어서 멈춰서서 바라보는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스스로를 어딘가로 내몰아요..
허전한 맘을 뒤로 하고 새봄을 기다리듯 들녁을 거닐어 보았습니다. 떠나보내야 하는 이들과 맞이해야 하는 이들을 생각하면서요.
마음은 늘 허전 하다
허전함을 간지함에 더욱 허전함을 느낌니다.
무엇인지 매일 허전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떵빈 가슴 허전한 마음 기력이 없는듯 축 늘려 졌습니다.
자신이 찾지 못하면 아무도 찾아주지 않듯..............나름대로의 감사함...........
즐거운 하루로 살아갑시다.
꽃이피고 잎이지면서 열매가 알알이 맺혀져가는 모습을 지켜보렵니다. 허전함보다는 열매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주신것을 감사할뿐입니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무언가 익숙해져있다는 것이지요
그 허전함을 보이지 않는 그 무엇으로 채워 넣는 것이 또한 생인 듯 합니다.
봄은 매년 다시 오지만, 푸른 시절을 놓아버린 생은 가끔 허전합니다.
허전함이 지나치면 상실감 내지는 쓸쓸함이 온다고 보이지 않는 힘이 주렁주렁 열매를 매달아줍니다.
다 날려 보내고 남은 빈 가지는 무언가를 잡았다가 놓아버린 허전한 팔이거나 손.
그래서 허전함에는 무언가를 놓쳐버려 축 처진 팔이,
겨우내 인내해 마침내 피워낸 꽃들.그러나 며칠도 못가 나무는 꽃을 놓아주어야만 합니다.
봄은 매년 다시 오지만, 푸른 시절을 놓아버린 생은 가끔 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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