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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사색의향기 2015. 04. 13.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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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고 돌멩이 들어내자
돌멩이 생김새만 한 마른자리가 생긴다.
내가 서 있던 자리에서 내 발 크기가 비어 있다.
내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내 키는 다 젖었고
걸어온 자리만큼 말라가고 있다.
누가 나를 순하다 하나 그것은 거친 것들 다 젖은 후
마른 자국만 본 것이다.
후박나무 잎은 후박나무 잎만큼 젖고
양귀비꽃은 양귀비꽃만큼 젖어서 후생이 생겨난다.


- 문정영, 시 '그만큼' 중에서 -



그만큼입니다.
고만큼도 아니고 이만큼도 아닌, 그만큼.
자신이 살아온 만큼, 딱 그만큼의 자리.
그 자리가 자신이 서있는 자리입니다.

혹은 다른 이에게 내줄 수도 있는 자리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묵묵히 걸어가는 하루입니다.
그만큼의 자리를 만족하며 또다시,
그만큼을 위하여.
 

댓글 30개

이봉철 2015. 04. 14. 오전 08:22

오늘도 열심히

김종구 2015. 04. 14. 오전 08:50

그만큼의 자리를 만족하며 또다시 그만큼의 자리를 만들기 위하여 오늘도 오늘에 충실하렵니다.

김진광 2015. 04. 14. 오전 09:30

주어진만큼...

김용희 2015. 04. 14. 오전 09:42

지나치지 않게 과유불급

유은주 2015. 04. 14. 오전 09:56

꼭 그만큼의 자리. 욕심내지않고 뮥묵히...

조용택 2015. 04. 14. 오전 09:58

*또 나에게 줘진 그 만큼을 위하여..(감사)

김덕식 2015. 04. 14. 오전 10:06

고맙습니다.

허만옥 2015. 04. 14. 오전 10:23

\"완전한 것에는 한계가 없다!!!\" 감사합니다~*^^*

정창훈 2015. 04. 14. 오전 10:43

오늘도 항상 그만큼을 위하여 하루를 또 시작합니다.

서영습 2015. 04. 14. 오전 10:44

새삼 내 작은 발자국을 뒤돌아 보게 되네요. 아무리 날고 뛰어봐도 고만큼도 아니고 이만큼도 아닌 그만큼의 자리에서 욕심없이 성실해야 함을 다짐하여 보면서 비 온 뒤의 청량한 맑은 사월의 푸른 향기를 보냅니다.

zuro59 2015. 04. 14. 오전 10:46

오늘도 그만큼 차려진 걸 그만큼 취하며 살아 가려 합니다. 더 지나지치도 모자람도 없이...고맙습니다^^*

박종영 2015. 04. 14. 오전 10:58

자기분수에 맡게 살아가는 방법이 필요한 때입니다.

돌멩이 2015. 04. 14. 오후 09:52

알겠습니다.

박선용 2015. 04. 15. 오전 12:33

그만큼이... 참 의미심장하네요.

김사빈 2015. 04. 15. 오전 03:56

나도 그만큼 자리에 서있습니다. 서있는 자리가 형상이지 본질은 아닙니다. 형상에 너무 집착 하면 본질을 잊을 때가 있어서요, 본질을 향해 달려 갑니다 즐감 했습니다.

김사빈 2015. 04. 15. 오전 03:56

나도 그만큼 자리에 서있습니다. 서있는 자리가 형상이지 본질은 아닙니다. 형상에 너무 집착 하면 본질을 잊을 때가 있어서요, 본질을 향해 달려 갑니다 즐감 했습니다.

김사빈 2015. 04. 15. 오전 03:56

나도 그만큼 자리에 서있습니다. 서있는 자리가 형상이지 본질은 아닙니다. 형상에 너무 집착 하면 본질을 잊을 때가 있어서요, 본질을 향해 달려 갑니다 즐감 했습니다.

김사빈 2015. 04. 15. 오전 03:56

나도 그만큼 자리에 서있습니다. 서있는 자리가 형상이지 본질은 아닙니다. 형상에 너무 집착 하면 본질을 잊을 때가 있어서요, 본질을 향해 달려 갑니다 즐감 했습니다.

김사빈 2015. 04. 15. 오전 03:56

나도 그만큼 자리에 서있습니다. 서있는 자리가 형상이지 본질은 아닙니다. 형상에 너무 집착 하면 본질을 잊을 때가 있어서요, 본질을 향해 달려 갑니다 즐감 했습니다.

박미자 2015. 04. 17. 오전 05:49

오늘도 묵묵이 걸어가렵니다.

겨울산 2015. 04. 17. 오후 08:01

자신이 서 있는 자리 그 만큼의 자리이다.

차기자 2015. 04. 17. 오후 08:28

묵묵히 결어가는 하루입니다.

황보순 2017. 03. 01. 오전 09:53

후박나무 잎은 후박나무 잎만큼 젖고 양귀비꽃은 양귀비꽃만큼 젖어서 후생이 생겨난다.

윤 2018. 06. 08. 오후 07:02

그만큼입니다. 고만큼도 아니고 이만큼도 아닌, 그만큼.

림 2018. 06. 10. 오전 10:52

그래도 묵묵히 걸어가는 하루입니다.

김산우 2018. 09. 04. 오후 05:33

자신이 살아온 만큼, 딱 그만큼의 자리. 그 자리가 자신이 서있는 자리입니다.

국 2018. 09. 14. 오전 09:49

그만큼입니다. 고만큼도 아니고 이만큼도 아닌, 그만큼.

자영 2018. 09. 14. 오전 10:06

누가 나를 순하다 하나 그것은 거친 것들 다 젖은 후 마른 자국만 본 것이다.

종 2019. 01. 20. 오후 08:00

마른 자국만 본 것이다.후박나무 잎은 후박나무 잎만큼 젖고

김국환 2019. 10. 21. 오전 10:18

자신이 살아온 만큼, 딱 그만큼의 자리. 그 자리가 자신이 서있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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