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
게시물 상세보기
봄날이 다 간 뒤에야
언제부턴가 짝의 18번 노래가
'봄날은 간다'가 되어버렸습니다.
늦은 밤 홀로 읊조리는 그 노래가 조금은 슬프고
조금은 청승맞아보여서
왜 하필 그 곡이냐고 물었습니다.
요즘 절절히 와 닿는다고 하네요.
가족을 주제로 한 어느 영화에서
시한부 생을 살고 있는 딸과 친정엄마가
병상에서 함께 부르던 노래도 그것이었습니다.
서로 따지고 투덜거리던 가족.
정말 한 울타리에서 사는 식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미워하다가도
아프거나 슬픈 일에는 한곳으로 마음이 모여드는 것이
가족이었습니다.
오늘도 신경질을 부리고 나간 자녀도 있을 테고
내 속을 긁는 얄미운 남편이나 아내도 있을 테고
힘듦을 몰라주시는 부모님도 계실 테지요.
그러나 그들은 나의 울타리, 나의 가족.
봄날이 다 간 뒤에야 그 소중한 의미를 깨닫는 가족입니다.
- 최선옥 시인
댓글 27개
전적으로 공감하는 글입니다.
봄날이 오기전에 봄날은 간다고 할 수야 없겠지요?
가정의 달, 신록의 5월, 계절의 여왕 5월이 가네요, 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진중남 배상
봄날이 가기전에...
모든것은 지나봐야 알것같으라구요 그저 평범하고 긍정적으로 살아 가는것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운정,고은정이 푹 들은 우리가족들과 아름답게 이별하는 게 저의 마지막 소원이지요. 조금은 슬프겠지만, 그래도 산뜻하게 이별하고... 그들의 남은 삶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가는 아이들 모습을 그려봅니다.
봄은 꽃의 절기, 모두가 그 꽃말에 취해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공감함니다
자기 가족이라서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옛것만 따른다는 것 같아요. 좀더 발전 한다면 , 좋겠네요.
저도 공감합니다..봄의 소중함을 몰랐던 것 같아요...그 가버린 봄날은 다시 오기 힘든 것 같습니다...
봄날은 간다...그전에 부모님 돌아가시고 제맘에도 절절히 흘렀던 노래이기도 합니다...처량하고 청승맞게도 들리지만..그래서 공감합니다...고맙습니다...소중한 가족의 봄날...다시금, 떠올려 봅니다..
때가 늦으면 좋을게 없단다. 남들다 먹는 밥도 때가 되어 가야 다 같이 맛있게 먹고 오고 남들다 공부 할때 공부해야 남들 취직할때 취직하고 남들다 시집장가 갈때 시집장가 가야 볼행중 다행이고 ......
가족이 모여있는 그날이 봄날이라는것을 기억해야겠네요.
정말입니다. 내 좋은 날은 멀리 떠난것 같습니다. 봄날은 간다.
봄날은 다 간뒤에도 소중한 봄날이 오는것 같습니다.
봄날이 가야 열매가 맺고 익어가지라잉~~
가족 내 인생의 기쁨의 근원
나이가 들었다는 소리겠지요. 어느결에 흥얼거리는 노래가 되어버린 봄날은간다 입니다
한번씩 읽어보는 향기의 메일 감사합니다.
매순간 , 매일 지금의 삶이 향기로 퍼져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봄날이 가는 것은 오늘의 삶이 새로운 봄날을 내일이 멋 훗날 우리의 소망이 향기로워야 할 이유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봄날이 다 간 뒤에야 그 소중한 의미를 깨닫는 가족입니다.
아프거나 슬픈 일에는 한곳으로 마음이 모여드는 것이 가족이었습니다.
오늘도 신경질을 부리고 나간 자녀도 있을 테고 내 속을 긁는 얄미운 남편이나 아내도 있을 테고
시한부 생을 살고 있는 딸과 친정엄마가 병상에서 함께 부르던 노래도 그것이었습니다.
아프거나 슬픈 일에는 한곳으로 마음이 모여드는 것이 가족이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