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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가까웠던 짝궁이었다

사색의향기 2015. 05. 29. 오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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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삼남매는 절대 우애가 갈라지면 안 된다.'

강조하신 부모님 말씀 때문인지

어른이 되어서는 다툴 일도 없고, 마음 갈라질 일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살갑지도 않은 것 같은 어정쩡함이 때로 마음을 누릅니다.

내가 과연 언니와 누나 노릇은 제대로 했을까,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제는 명절 때나 만나는 형제들이 한때는 그토록 가까웠던 짝궁이었다\"는

어느 글을 읽으며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사춘기, 귀찮게 졸졸 따라다니던 여동생을 생각했습니다.

손에 푼돈을 쥐어주며, 아는 체도 말고 따라오지도 말라고 윽박지른 때도 있었습니다.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을 받아 쥐고,

돌아보면 걸음을 멈춰 딴청을 피던 동생이 지금도 눈에 밟힙니다.

좀 더 잘 해줄 걸.

지금은 내 심기를 편하게 해주려고 조심하는 동생입니다.


어릴 적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지는 못하지만,

자기 가정 챙기기에 바쁘지만,

그래도 궂은일에 발 벗고 나서고 기쁜 일에 함께 웃어주는 형제간이지요.


가정의 달을 보내며

소원했던 부모형제간이라면, 더욱 가까워지시기를 바랍니다.



- 최선옥 시인



댓글 33개

황세현 2015. 05. 29. 오전 06:25

아~저도 그러했나 봅니다. 최근 소원했던 형님의 카스토리에 '싸랑합니데이'라고 한 자 남겨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백정현 2015. 05. 29. 오전 07:01

공감합니다 믿음 사랑 형제들과는 일상에 믿음이 철이 없을때는 귀찮은 믿음? 그것이 가족이기에 순수한 소망이겠지요, 정작돌이켜보면 더큰사랑이 었던겄이라 ! 시인님에 가족에 사랑 잘읽고갑니다

이봉철 2015. 05. 29. 오전 08:20

가족이라는 그 자체가 좋은 것이지요

겨울산 2015. 05. 29. 오전 08:40

궂은 일에 발벗고 나서 줄때, 그리고 함께 할 수 있어 줄때 가족이란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김종구 2015. 05. 29. 오전 08:57

자기 삶에 지쳐 자주 보지는 못해도 명절때나 제사날 만나는 혈육들이 그렇게 반가울수가......

허만옥 2015. 05. 29. 오전 09:27

부모님께서 주신 선물 형제님!!! 우리는 참 가까운 짝궁입니다~^.~ 형제님 많이 사랑합니다!!! 형제님 많이 감사합니다!!! 시인님 많이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5. 05. 29. 오전 09:32

가슴이 아파오네요...

김덕식 2015. 05. 29. 오전 09:53

고맙습니다.

최인구 2015. 05. 29. 오후 12:26

최선옥 님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오늘 글 읽으면서 괜스레 마음 한켠이 먹먹해 집니다.. 고마운 글 언제나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녁놀 2015. 05. 29. 오후 12:39

어머니의 자식 사랑 어디에 견줄 수 있으리오.......

정창훈 2015. 05. 29. 오후 01:32

전 그러는 날이 돌아오길 바라고 있습니다..그런데 쉽지가 않네요...부모님 돌아가신 이후엔....

zuro59 2015. 05. 29. 오후 01:36

부모님 살아계실 적에 더 모이고 더 격려하고 더 사랑하고 하여야하였나 봅니다...부모님 돌아가시고나니 외려 형제와남매간의 거리가 멀어졌네요...다시모이고 예전의 그날을 그려 보고 하게 될 날을 멍때리듯 오늘도 기다려 봅니다...고맙습니다.5월 마감 잘하세요...

김광수 2015. 05. 29. 오후 03:54

사는 것이 모두 그런가 봅니다. 년륜이 더할 수록 자꾸 후회가 앞선답니다. 어릴 때에는 부모님의 피를 이어받아 이 세상이 태어나 자라면서 살갑게 대해주지 못하였던 일들 만이 눈에 밟히니 말입니다. 앞으로도 잘 해주어야 하겠다는 마음만 앞섰지 실행을 못하는 나를 되돌아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무민 2015. 05. 29. 오후 09:11

화목하게 지내야겠습니다.

유은주 2015. 05. 29. 오후 11:33

형제 남매들의 관계, 돌아보게 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5. 05. 30. 오전 10:57

형제간의 우애가 곧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산 2015. 05. 30. 오후 10:00

내가 힘들때 기댈 수 있는것은 가족인것 같습니다.

박연자 2015. 05. 31. 오전 01:18

정말 동감이 가는 글 입니다. 정말 어릴적 짝꿍들 이었던 형제 자매들이 보고 싶습니다 오늘... ...전화라도 걸어봐야 겠습니다.

저녁놀 2015. 05. 31. 오후 03:28

함께 하려는 형제 자매들의 우애 정말 부모님 말씀이 되세겨 봅니다.

박선용 2015. 05. 31. 오후 11:38

부모님이 연세가 드시니 더욱 형제들이 힘을 모아야겠더라구요....

겨울산 2015. 06. 01. 오전 12:19

삼남매는 우애가 깊었다. 부모님의 가르침 때문에

안성훈 2015. 06. 01. 오전 09:03

나는 어떻게 살았나 잘 대해주지 못한 가족에게 마음이 아픕니다.

이춘자 2015. 06. 01. 오후 12:31

삼남매라면 서로정이 많을것같기도한데 나는10남매랍니다 그런데 형제도결혼하면 서로무덤덤하지 뭐그리애틋하진않은것같네요 그냥서로 불만이 없으면 될것같습니다.

박미자 2015. 06. 02. 오전 06:36

형제자매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자주가져야 한터인데요. 맘뿐임을~~~

김진주 2015. 06. 03. 오전 09:06

그렇네요 모두가 삶에서 찾아온 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박혜경 2015. 11. 21. 오후 02:23

보모밑에 있을때나 형제 자매인듯...다들 시집장가가 자신들의 가족이 생기니....살기 바쁘다는 팽계로 데면데면하네요...

윤 2018. 06. 13. 오후 09:56

소원했던 부모형제간이라면, 더욱 가까워지시기를 바랍니다.

림 2018. 06. 15. 오후 06:48

그래도 궂은일에 발 벗고 나서고 기쁜 일에 함께 웃어주는 형제간이지요.

국 2018. 09. 09. 오후 02:43

돌아보면 걸음을 멈춰 딴청을 피던 동생이 지금도 눈에 밟힙니다. 좀 더 잘 해줄 걸.

김산우 2018. 09. 09. 오후 02:51

어릴 적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지는 못하지만, 자기 가정 챙기기에 바쁘지만,

자영 2018. 09. 09. 오후 02:56

어느 글을 읽으며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사춘기, 귀찮게 졸졸 따라다니던 여동생을 생각했습니다

종 2019. 01. 25. 오전 07:34

손에 푼돈을 쥐어주며, 아는 체도 말고 따라오지도 말라고 윽박지른 때도 있었습니다.얼마 되지도 않는 돈을 받아 쥐고,

김국환 2019. 10. 26. 오후 05:32

소원했던 부모형제간이라면, 더욱 가까워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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