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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 꽃

사색의향기 2015. 06. 23. 오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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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 :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낙엽소교목으로 물 빠짐이 좋은 양지쪽에서 자란다.

키는 2~5m 정도이고, 잎은 어긋난다. 꽃은 6~7월에 연분홍색으로 우산 모양으로 달리며,

작은 가지 끝에서 길이 약 5㎝ 정도의 꽃줄기가 자라 15~20개의 꽃이 부채살처럼 펼쳐지듯

핀다. 주로 조경용으로 이용되며, 꽃과 껍질은 약용으로 쓰인다.밤이 되면 마주난 이파리가

서로 포개져 애정목, 합환수로 불리며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자귀나무 꽃


해종일
햇살 속을 걸어온 몸보다
마음이 먼저 주저앉는 밤이면
자귀나무 꽃그늘 아래
잠들고 싶다


한낮의 노동을 마친 부부가
늦은 밤 잠자리에 들어
서로의 지친 몸을 어루만지듯

다정스레 잎을 포갠 자귀나무 아래
고요히 잠들고 싶다


자귀나무 꽃 그늘 아래 잠이 들어
금슬 좋은 부부가
함께 꾸는 분홍꿈 같은
자귀나무 꽃 피는 비밀을
엿보고 싶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35개

겨울산 2015. 06. 24. 오전 12:17

한 잎, 한 잎이 포개어 한 잎이 되는 자귀나무 잎 서로 의지하면 살아가는것 같구나.

저녁놀 2015. 06. 24. 오전 12:28

자귀나무의 애뜻한 사랑얘기

유은주 2015. 06. 24. 오전 08:10

금슬좋은 저귀나무...애틋합나다. 운동갈때 바닥에 떨어져있던 꽃잎 보고도 이름 몰랐는데 오늘에야 알게 되었내요. 감사합니다.

이봉철 2015. 06. 24. 오전 08:25

좋은 시 입니다

김광수 2015. 06. 24. 오전 08:40

자귀나무 꽃, 흔히 많이 본 꽃은 아니다. 꽃이 마치 부체살처럼 할짝 피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연분홍 칼라가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 같았다. 꽃과 껍질은 약용으로 사용한다니 버릴것이 없는 나무다.

김하정 2015. 06. 24. 오전 09:04

자귀꽃 향기가 느껴지는 듯합니다.

김진광 2015. 06. 24. 오전 09:32

꽃이 이쁘네...

김병환총장 2015. 06. 24. 오전 09:40

더위에 수고가 많으시지요? 건강유의하시고, 어서빨리 장마가와서 깨끗하지못한 세상 모든 것들을 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시원할까요?

박종영 2015. 06. 24. 오전 09:47

보랏빛 색으로 피어나는 자귀나무 꽃, 여름에 보는 귀한 꽃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선용 2015. 06. 24. 오전 09:55

꽃에 이런 특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시를 읽으니.. 감이 다르네요. 좋은 시와 사진 잘 감상하고 갑니다.

권용훈 2015. 06. 24. 오전 10:10

자귀꽃 가만히 들여다보면 왠지 애잔한 추억 속으로 사르르 녹아드는 느낌이 좋다.

안성훈 2015. 06. 24. 오전 11:49

삶이 뭐 별거 있나요. 낮에는 각자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이 삶이지요 자귀나무처럼

이경숙 2015. 06. 24. 오후 12:11

부채살처럼 펼쳐지듯 피어나며 한잎, 한잎 포개어 자태를 뽐내면서 살짝궁 합환수가 되는 연분홍 색깔의 자귀나무 꽃이 아름답게 보이네요.

정창훈 2015. 06. 24. 오후 04:37

자주 본 기억이 있는 데...꽃이름을 잘 몰랐네요...분홍빛으로 참 예쁘죠.감사합니다.

zuro59 2015. 06. 24. 오후 04:42

애정목,합환수라고도 불리우는 자귀나무군요...꽃은 부챗살같고 분홍빛...부부간 에 서로 필요한 나무같네요...향기메일에서 알게되는 꽃들 ..알게 되어 늘 고맙습니다...^^*

김태준 2015. 06. 24. 오후 07:19

참으로 매일 아침 산보 길에 서 있는 자귀나무 꽃과 같은 시이군요

고양이 2015. 06. 24. 오후 07:38

묘하게 생겼네요.

서용칠 2015. 06. 24. 오후 10:09

망자의 영혼결혼식에서도 나란히 누운 인형이 서로 끌어안고있고나 포개지기도한다 청실홍실 수놓은 남녀의 사랑에는 우주의 질서도 잠시 멈추어준다 자귀나무꽃잎은 세상어느것보다 부두럽다

김덕식 2015. 06. 24. 오후 10:18

고맙습니다

윤춘재 2015. 06. 25. 오전 11:40

어릴때부터 이꽃을 얼마나 좋아했는데 지나치며 그꽃볼때 왠지 소녀같아집니다. 아름다운 글귀와 함께 할수있어 왠지 기분좋은날 같네요.

김영미 2015. 06. 25. 오후 01:48

출근길에 자귀나무가 있는데..항상 이름이 궁금했습니다. 어쩜 이리 적절하게 알려주시는지..고맙습니다...^^

전주현 2015. 06. 26. 오후 05:41

-백선생님 의 마음을 엿보는듯 합니다. 시글이 더 마음에 와닿는군요. 늘 좋은글 좋은주제 많이 올려 주시길 바람니다. (감사합니다)ㅎ.

전주현 2015. 06. 26. 오후 05:45

-백선생님 의 마음을 엿보는듯 합니다. 시글이 더 마음에 와닿는군요. 늘 좋은글 좋은주제 많이 올려 주시길 바람니다. (감사합니다)ㅎ.

장호찬 2015. 06. 27. 오후 04:13

정을 맛 보는 pink빛 정을 느끼게 하는 시 입니다

저녁놀 2015. 06. 28. 오전 01:09

아름다운 자귀나무 꽃

박미자 2015. 06. 30. 오전 06:59

요사이 예쁘게 핀 분홍빛의 아름다운꽃이 자귀나무꽃인줄이야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철수 2015. 07. 03. 오전 11:32

분홍꿈 같은 꽃피는 비밀. 꽃의 향기가 다가 옵니다. 감사합니다.

박혜경 2015. 11. 22. 오후 01:24

첨보는 나무네요. 핑크가 인상적이고 뭔가가 뿜어져나가는 느낌....

윤 2018. 06. 16. 오후 01:21

자귀나무 꽃 피는 비밀을 엿보고 싶다

림 2018. 06. 17. 오후 12:12

금슬 좋은 부부가 함께 꾸는 분홍꿈 같은

국 2018. 09. 06. 오전 09:32

서로의 지친 몸을 어루만지듯 다정스레 잎을 포갠 자귀나무

자영 2018. 09. 06. 오전 09:37

자귀나무 꽃그늘 아래 잠들고 싶다

김산우 2018. 09. 12. 오후 12:14

고요히 잠들고 싶다 자귀나무 꽃 그늘 아래 잠이 들어

종 2019. 01. 27. 오전 10:56

자귀나무 꽃그늘 아래 잠들고 싶다

김국환 2020. 03. 18. 오후 06:39

자귀나무 꽃 그늘 아래 잠이 들어 금슬 좋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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