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게시물 상세보기
섬말나리 꽃
섬말나리 : 울릉도 특산의 백합과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7~8월 노란빛이 강한 주황색 꽃을 피운다.
꽃의 안쪽에 흑자색 반점이 있으며 화피가 뒤로 말린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1997년
산림청에 의해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됐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개척 당시 이 꽃이 많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섬말나리 꽃
세상사 그리움일랑
동해 바닷물에 말갛게 헹구고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스런 흰 안개 속에 피어나
숲그늘을 환히 밝히는 꽃
원시림 어디에선가
목마른 사슴이 울고
햇빛에 놀란 흑비둘기
하늘로 날아오르면
속없이 웃다가 지는
섬말나리 꽃
죄 많은 나도
섬말나리 목숨 받아
다시 태어나면
저리 환할 수 있을까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9개
꽃이름 사연이 아름답다...
부처꽃을 많은 것 느낌! 부처님 앞에 무릅꿀고 내 스스로 반성 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늘말나리로 알고있었는데 정확한 꽃이름을 알았습니다 ~
참나리 인줄 알았더니 부처 꽃 이군요. 다른 점이 무엇일까 궁금하네요. 백승훈 시인님 늘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 신 영 옥드림
시인님 감사합니다~*^^* 섬말나리꽃님 감사합니다~*^^* 오늘 가슴을 활짝 열고 잇몸이 보이도록 활짝 웃으며 꽃님처럼 기분좋은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속지키기 힘든 시절 입니다 .
부처꽃 수줍인 듯이 수수하고 곱네요~^^*
섬말라리꽃이었네요...곱고 수수하니 정이 드는 꽃이네요...고운 시에 애절함도 묻어나네요...고맙습니다^^*
섬말나리꽃, 점박이 노란꽃의 자태가 곱습니다. 하늘거리며 산을 지키는 그 꽃에 안기고 싶은 절기입니다. 감사합니다.
꽃과 시가 다르네요??
이쁜꽃
감사합니다!!!
글을보니 저 꽃이 신성해보이네요.
꽃이름이 좋다
꽃과 사연이 아름답습니다.
노랑꽃잎에 주근깨 같은 검은 점박이가 있는 섬말나리꽃이 은은하게 곱고 아름다워 보이네요. 수요일에 받아보는 꽃에 대한 글 감사 합니다. * ^~^ * ~
많이 보고 지나쳤지만 이름을 왜? 궁금해하지 않았을까요..저의 무관심이 미안해집니다.
노랑꽃에 주근깨 투성인 섬말나리 너도 또한 도도한 꽃이었구나.
울릉도에서만 볼수 있는 섬말나리 꽃 이군요.
내 이름은 무슨 이미지를 가졌을까? 나는 세가지가 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나, 남이 생각하는 나, 되고 싶은 나. 그 중에서 가장 정확하고 실제적인 나는 무엇일까? 아마도 남이 보는 나가 아닐까? 고정관념 중에 이름만큼 강력한 이미지를 가지는 것도 없으리라. 한번 잘못 된 이미지는 바꾸어지기가 무척 힘들다는 것 ... 친구들의 별명을 생각해 보면...
사람이 기다리는 것은 사람이지만 꽃이 기다리는 것은 꽃이 아니다 꽃은 사랑을 기다린다 그렇다면 사람도 기다리는 것은 사랑이 아닐까? 무인도 가운데에 있더라도 사람을 그리워 하는 것은 그리움 속에 가득채워 올 情, 사랑, 훈훈함 같은 것...
나리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꽃이 여럿있는 것 같은데...이 꽃은 좀 우울해 보여요...제 맘이 우울한지?...
다시 태어나면 저리 환할 수 있을까
신령스런 흰 안개 속에 피어나 숲그늘을 환히 밝히는 꽃
햇빛에 놀란 흑비둘기 하늘로 날아오르면
원시림 어디에선가 목마른 사슴이 울고
속없이 웃다가 지는 섬말나리 꽃
원시림 어디에선가 목마른 사슴이 울고
죄 많은 나도 섬말나리 목숨 받아 다시 태어나면 저리 환할 수 있을까.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