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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적당히

사색의향기 2015. 08. 13. 오후 01:08
6928

요즘 유행하는 줄임말과 소리 나는 대로 적는 말을

유난히 많이 아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보내는 문자는

통통 튀고 젊어 보이고 매력이 있습니다.

문법대로 답장을 적자니,

기숙사 사감처럼 딱딱하고

따라하자니,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합니다.

그러나 은근 재미도 있습니다.


우리 사이에 소통이 된다면 그렇게라도 해야지요.

감정을 나누는 것이 소통이니까요.

그러나 해석이 필요할 만큼 어렵거나

나이에 맞지 않는 말은 어색합니다.

우리말이 애먼 곳에서 고생을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너무 반듯한 삶도 별 매력은 없으니,

적당히,

적당히, 라는 조건을 달아봅니다.
 


- 최선옥 시인


댓글 30개

조용택 2015. 08. 14. 오전 04:43

*고운말로 좋은 뜻으로 더 쓰이기를 바랄뿐...(감사)

이춘영 2015. 08. 14. 오전 04:57

글을 읽고 정감을 나누면 인정 있는 사회라 생각 됩니다 .

김종구 2015. 08. 14. 오전 08:32

글자를 나열하고 철자법도 틀리고 문맥도 단어도 색다르고..... 소통에는 문제가 없지만 답답하데요. 원칙에는 적당히가 통하지 않기를....

안성훈 2015. 08. 14. 오전 08:41

정말로 적당히 문법 파괴도 적당히 이해가 되는 선에서 적당히

김미지 2015. 08. 14. 오전 11:50

동감입니다 아이들하고 문자나 카톡한번 하고나면 금새 닮아가고 있는 모습에 혼자말로 이렇게라도 소통하고 사는것에 감사해야지. 라고.....

유은주 2015. 08. 14. 오전 11:54

누가 그러더군요.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도 말고. 그렇다고 너무 가볍게도 살지 말라고...ㅋㅋ 참 어렵습니다. 적당히 중간쯤으로 한다는게..

정창훈 2015. 08. 14. 오후 12:59

그렇지요...적당히 해야지요...오해하거나 오역돠는 것도 있으니까요...

zuro59 2015. 08. 14. 오후 01:03

점 점 더 줄임말과 소리나는대로 적는 말도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해도 해도 적당히 해야죠....본말과 본뜻은 전혀 모르는 때도 있지요......고맙습니다^^*

김광수 2015. 08. 14. 오후 01:06

소통은 내 마음에 들면 소통이고 내 마음에 안들면 소통이 아니랍니다. 한글에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문법이라는게 있지요. 어렵고 소통에 문제가 있드라도 지키는것이 한글을 올바르게 전승하고 지키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박인용 2015. 08. 14. 오후 08:46

맞는 말씀이십니다. 소통 할 수 있게 '적 당 히' 알아두는게 .. 20세기 세대와 21세기 세대차의 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잇겟죠..

김덕식 2015. 08. 14. 오후 09:19

동감합니다.

붕붕붕 2015. 08. 14. 오후 09:49

소통만 잘된다면 참 좋겠네요.

박종영 2015. 08. 15. 오전 05:07

세상일을 적당히 처리하면 오류가 발생합니다. 철저하게 처리함이 타당한 현실입니다.

김진광 2015. 08. 16. 오후 01:42

뭐든지 적당히 해야합니다...

서용칠 2015. 08. 16. 오후 09:47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이 슬퍼하실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세종대왕을 너무좋와하여 경제가 엉망인것이 또한 슬픈일입니다

강두호 2015. 08. 17. 오전 08:24

제 고민을 덜어주는 멋진 해석입니다 소통은 감정을 나눈다는 글귀가 쏙 마음에 와 닿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선용 2015. 08. 17. 오후 06:25

공감합니다.. 그래도 바른말이 좋아요^^

박미자 2015. 08. 18. 오전 08:15

공감합니다.

이봉철 2015. 08. 18. 오전 11:36

좋은 내용 입니다

겨울산 2015. 08. 18. 오후 08:07

적당히 할때가 있습니다. 특히 잔소리, 아는척하는 사람,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적당히가 좋겠지요.

저녁놀 2015. 08. 18. 오후 08:26

우리말이 애멘것에서 고생을 한다. 그래도 적당히 하셔야죠.......

김창숙 2015. 08. 19. 오후 01:00

시간이란 개념과 공간이란 무형이 만나 이뤄진 낯섬이 이 자리를 차지하는건 원하지 않던, 원하던.... 흐름자체'에 맡겨둘 일'이지요............ ^^

박혜경 2015. 08. 22. 오후 03:31

새로운 단어 따라잡기도 힘들고 쓰기는 어색하고,.,,고정관념에 고정된 나의 언어습관 살짝 바꿀 필요도 있고,,,공감가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오은영 2016. 07. 02. 오후 05:52

서로 소통만 잘 된다면 \"\" 적당히 \"\" 유행하는 줄임말고 소리나는대로 적는말을 사용하는것도 잼나는거 같습니다..

윤 2018. 06. 22. 오후 12:06

적당히, 적당히, 라는 조건을 달아봅니다

림 2018. 06. 23. 오전 11:00

우리 사이에 소통이 된다면 그렇게라도 해야지요. 감정을 나누는 것이 소통이니까요.

국 2018. 08. 31. 오후 02:30

우리 사이에 소통이 된다면 그렇게라도 해야지요. 감정을 나누는 것이 소통이니까요.

자영 2018. 08. 31. 오후 03:02

통통 튀고 젊어 보이고 매력이 있습니다. 문법대로 답장을 적자니,

김산우 2018. 09. 18. 오후 12:20

그러나 해석이 필요할 만큼 어렵거나 나이에 맞지 않는 말은 어색합니다.

종 2019. 02. 01. 오전 10:07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합니다.그러나 은근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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