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게시물 상세보기

세상보기

누리장나무

사색의향기 2015. 09. 22. 오후 04:07
6998


누리장나무 : 마편초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개나무·노나무·깨타리라고도 하며 냄새가

고약하여 구릿대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골짜기의 기름진 땅에서 약 2m 정도로 자란다.

꽃은 8∼9월에 엷은 붉은색으로 피는데 강한 냄새가 난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10월에 짙은

파란빛으로 익는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가지와 뿌리는 약재로 쓴다. 꽃말은 '깨끗한사랑'이다.
 


누리장나무
누리장나무는
사람을 다섯 번 놀라게 한다네


처음엔 어여쁜 꽃에 놀라 다가갔다가
고약한 냄새에 놀라서 뒷걸음질 치게 하고
어린 잎 데쳐 무친 고소한 나물 맛에 놀랐다가
꽃보다 아름다운 진주 닮은 파란 열매에 놀라고
탁월한 약효로 병을 낫게 하여
또  한 번 사람을 놀래킨다네
 
고운 꽃빛에 이끌려 무심코 다가갔다가
고약한 냄새에 화들짝 놀라 집으로 돌아온 저녁
누구나 가슴에 누리장나무 한 그루쯤은  품고 산다는
친구의 말을 곱씹으며 나를 돌아본다


어여쁜 꽃이나
꽃보다 빛나는 열매는 보여준 적 없이
세상을 향해 지독한 악취만 피워댄 것은 아닌지
내 안에 살고 있을 누리장나무를 생각한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2개

김진광 2015. 09. 23. 오전 09:18

식물도 생존을 위해 노력하네...

박종영 2015. 09. 23. 오전 10:26

꽃이 아름다우니 범접을 못하게 냄새가 고약한것 같습니다. 허나 냄새를 빼곤는 모두 유익한 나무라서 부럽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봉철 2015. 09. 23. 오전 10:43

이쁜 꽃 입니다

김덕식 2015. 09. 23. 오전 11:27

고맙습니다.

정창훈 2015. 09. 23. 오후 12:16

누리장나무...특이하고 묘한 면이 있네요...꽃은 수수하고 예쁘고 꽃말도 예쁜데요...^^*

zuro59 2015. 09. 23. 오후 12:20

저렇게 순하고 예쁜 꽃이 향내는 고약하다니...좀 안어울리지만... 생존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군요......약재로 쓰이고 참 좋고 고마운 꽃이네요.이해를 해야겠네요...고맙습니다^^*

허만옥 2015. 09. 23. 오후 01:42

있는 그대로!!! 자연 그대로!!! 나도 나답게!!! 감사합니다!!!

박혜경 2015. 09. 23. 오후 03:03

2m나 자란다니....첨보는 이름 첩보는 곷이네요. 그 특성도 독특하네요 오늘 하나 배워갑니다.^^

이춘영 2015. 09. 23. 오후 06:42

냄새나는 것은 냄새 않나게 향료를 치고 노력을 한다 .삼합이라고 냄새나는 음식도 찾는 사람이 있다 .

에에취 2015. 09. 23. 오후 11:42

냄새가 궁금하네요. 향기도 좋으면 완벽할거같네요.

유은주 2015. 09. 24. 오전 08:59

감사합니다

안성훈 2015. 09. 25. 오전 08:53

본적이 없어서 냄새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네요 꽃이 예뻐서 냄새가 고약한가?

박선용 2015. 09. 25. 오전 10:02

이 시 참 좋네요.. 누리장나무에 저도 놀래보고 싶어요.

저녁놀 2015. 09. 25. 오후 08:09

별처럼 아름다운 당신.

겨울산 2015. 09. 25. 오후 08:21

다섯가지의 놀람에 다시 놀라고 또 놀란다.

겨울산 2015. 09. 28. 오후 02:53

행복한 추석 되세요.

윤 2018. 06. 26. 오전 10:50

세상을 향해 지독한 악취만 피워댄 것은 아닌지 내 안에 살고 있을 누리장나무를 생각한다

림 2018. 06. 28. 오후 08:25

꽃보다 빛나는 열매는 보여준 적 없이 세상을 향해 지독한 악취만 피워댄 것은 아닌지

국 2018. 08. 27. 오전 10:44

고약한 냄새에 놀라서 뒷걸음질 치게 하고 어린 잎 데쳐 무친 고소한 나물 맛에 놀랐다가

자영 2018. 08. 27. 오전 11:39

어린 잎 데쳐 무친 고소한 나물 맛에 놀랐다가 꽃보다 아름다운 진주 닮은 파란 열매에 놀라고

김산우 2018. 09. 22. 오전 11:39

누구나 가슴에 누리장나무 한 그루쯤은 품고 산다는 친구의 말을 곱씹으며 나를 돌아본다

종 2019. 02. 05. 오후 01:37

탁월한 약효로 병을 낫게 하여 또 한 번 사람을 놀래킨다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