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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장나무
누리장나무 : 마편초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개나무·노나무·깨타리라고도 하며 냄새가
고약하여 구릿대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골짜기의 기름진 땅에서 약 2m 정도로 자란다.
꽃은 8∼9월에 엷은 붉은색으로 피는데 강한 냄새가 난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10월에 짙은
파란빛으로 익는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가지와 뿌리는 약재로 쓴다. 꽃말은 '깨끗한사랑'이다.
누리장나무
누리장나무는
사람을 다섯 번 놀라게 한다네
처음엔 어여쁜 꽃에 놀라 다가갔다가
고약한 냄새에 놀라서 뒷걸음질 치게 하고
어린 잎 데쳐 무친 고소한 나물 맛에 놀랐다가
꽃보다 아름다운 진주 닮은 파란 열매에 놀라고
탁월한 약효로 병을 낫게 하여
또 한 번 사람을 놀래킨다네
고운 꽃빛에 이끌려 무심코 다가갔다가
고약한 냄새에 화들짝 놀라 집으로 돌아온 저녁
누구나 가슴에 누리장나무 한 그루쯤은 품고 산다는
친구의 말을 곱씹으며 나를 돌아본다
어여쁜 꽃이나
꽃보다 빛나는 열매는 보여준 적 없이
세상을 향해 지독한 악취만 피워댄 것은 아닌지
내 안에 살고 있을 누리장나무를 생각한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2개
식물도 생존을 위해 노력하네...
꽃이 아름다우니 범접을 못하게 냄새가 고약한것 같습니다. 허나 냄새를 빼곤는 모두 유익한 나무라서 부럽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쁜 꽃 입니다
고맙습니다.
누리장나무...특이하고 묘한 면이 있네요...꽃은 수수하고 예쁘고 꽃말도 예쁜데요...^^*
저렇게 순하고 예쁜 꽃이 향내는 고약하다니...좀 안어울리지만... 생존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군요......약재로 쓰이고 참 좋고 고마운 꽃이네요.이해를 해야겠네요...고맙습니다^^*
있는 그대로!!! 자연 그대로!!! 나도 나답게!!! 감사합니다!!!
2m나 자란다니....첨보는 이름 첩보는 곷이네요. 그 특성도 독특하네요 오늘 하나 배워갑니다.^^
냄새나는 것은 냄새 않나게 향료를 치고 노력을 한다 .삼합이라고 냄새나는 음식도 찾는 사람이 있다 .
냄새가 궁금하네요. 향기도 좋으면 완벽할거같네요.
감사합니다
본적이 없어서 냄새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네요 꽃이 예뻐서 냄새가 고약한가?
이 시 참 좋네요.. 누리장나무에 저도 놀래보고 싶어요.
별처럼 아름다운 당신.
다섯가지의 놀람에 다시 놀라고 또 놀란다.
행복한 추석 되세요.
세상을 향해 지독한 악취만 피워댄 것은 아닌지 내 안에 살고 있을 누리장나무를 생각한다
꽃보다 빛나는 열매는 보여준 적 없이 세상을 향해 지독한 악취만 피워댄 것은 아닌지
고약한 냄새에 놀라서 뒷걸음질 치게 하고 어린 잎 데쳐 무친 고소한 나물 맛에 놀랐다가
어린 잎 데쳐 무친 고소한 나물 맛에 놀랐다가 꽃보다 아름다운 진주 닮은 파란 열매에 놀라고
누구나 가슴에 누리장나무 한 그루쯤은 품고 산다는 친구의 말을 곱씹으며 나를 돌아본다
탁월한 약효로 병을 낫게 하여 또 한 번 사람을 놀래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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