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글

게시물 상세보기

독자의글

출가하는 딸에게

사색의향기 2015. 09. 30. 오후 12:57
7592

눈에 넣어도
조금도 아프지 않을  
꽃같이 예쁘고  
밝고 사랑스러운 딸
오래오래 우리 곁에
있을 줄 알았는데
어느새 어엿한 어른이 되어
총총 떠나가네
한평생의 짝을 찾아
새 출발을 하네.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심지도 깊고 굳세어
너의 사랑 너의 반쪽과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합하여
어디에 가서 살든지
주위 사람들의 칭송을 받으며
겸손하면서도 힘있게
멋진 생을 펼쳐갈 줄 믿기에
한 방울의 눈물 너머
큰 기쁨으로 너를 보내마
먼길 떠나는 딸
코스모스같이 늘 명랑한 딸아.


- 정연복 님, '출가하는 딸에게' -

댓글 37개

문희 2015. 10. 01. 오전 08:02

딸을 둔 부모 100% 동감, 아들만 있는 부모는 200% 동감할 것 같습니다.

신동희 2015. 10. 01. 오전 08:15

가슴에 와닫는 글 읽는 순간 넘 행복합니다

이춘자 2015. 10. 01. 오전 09:26

마음이짠하게 느껴지는 글입니다 잘 읽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5. 10. 01. 오전 09:30

낳아 키우고 정성스레 가꾼 딸, 출가하는 날은 마음에 한줄기 강물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김진광 2015. 10. 01. 오전 09:36

다 살아가는 과정이죠

정낙민 2015. 10. 01. 오전 09:39

그런 딸을 둘이나 시집 보냈죠. 엄마,아빠사랑이 남다른 그 아이들이 이제는 엄마, 아빠 걱정해 주느라 늘 노심초사... 그래도 그 아이들은 언제나 어리게만 느껴지는 건.. 엄마 아빠의 특권인지, 주책인지...ㅎㅎㅎ

허만옥 2015. 10. 01. 오전 10:13

\"출가하는 딸의 마음 ♡=♡ 떠나보내는 부모님의 마음\"

김덕식 2015. 10. 01. 오전 10:31

동감합니다.

이영상 2015. 10. 01. 오전 10:44

진짜 동감입니다

김미지 2015. 10. 01. 오전 11:00

다큰딸 두고 있는 애미로서 얼마후면 함께하는 친구와 함께 평생을 약속하면서 유학과 함께 제곁을 떠나 보내려는 제맘을 울립니다. 유학 보냄도 결혼으로 떠나 보냄도 모든것이 아직 서툴기만한데 시간이 흐르면 감이 오겠지요, 제게도.....

정창훈 2015. 10. 01. 오전 11:07

부모가 되지 못하여 그런 심정은 못느껴 봤습니다만...여동생들 시집갈 때 글 한줄도 제대로 못쓰고 보낸게 반상케 되네요...

zuro59 2015. 10. 01. 오전 11:09

반성을 반상이라고 오타가 되었네요...

zuro59 2015. 10. 01. 오전 11:11

저의 어머니도 딸 시집 보낼 때 비슷한 심정이었으리라고 짐작되어 집니다...오늘도 고맙습니다^^*

이윤석 2015. 10. 01. 오후 03:58

새로운 인연의 끈이 맺어져 서로 나아가 남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참된 인연으로 나아가기를...

(주)승민 2015. 10. 01. 오후 04:12

ㅠㅠ 슬프네요.....

구우회 2015. 10. 01. 오후 04:48

시집보낼 딸이 있어서인지 읽기만해도 눈물이 흐르네요

서용칠 2015. 10. 01. 오후 04:51

옛 어른들은 딸은 애물이라하였지요 낳을때 딸이라 서럽고 자라서 시집가는 날 어버이 마음을 허전케하여서 두어번 어버이마음을 아프게하였지요 그러나 현대는 아니지요 오히려 딸이 더좋은 세상이되였습니다 그래도 딸 시집가는날 쓸쓸한 마음과 저녁놀 질때면 현관에서 아빠 하고 부르며 들어서는것같고 딸애의 방을 들여다보며 눈물지였지요

구름에 달빛 2015. 10. 01. 오후 04:53

이 시를 읽으니 딸 생각이 납니다 너무 잘 하고 있는 딸...

박혜경 2015. 10. 01. 오후 07:09

자식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프지요...그런 자식을 시집보내는 부모의 맘...눈물 한방울,,,

bio 2015. 10. 01. 오후 07:59

나도 저런딸이 되어야될텐데

이춘영 2015. 10. 01. 오후 07:59

딸이 있어 이쁜것 많이보고 , 챙겨주느라 힘들고 , 짝찾기 바쁜 계절이 왔네요. 아이들이 커가니 옆구리가 시리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 이제 경쟁자가 된 자식 입니다 .

유은주 2015. 10. 01. 오후 08:52

부모의 마음이 절절히 와 닿네요, 공감합니다,

박상규 2015. 10. 02. 오후 10:32

꼭 제 마음 같네요 저도 10월 17일 딸을 출가시키려고 하니 마음이 허전하네요

조규수 2015. 10. 03. 오후 06:37

감사합니다. 잘앍고 명심해서 마음에 담겠습니다

정순택 2015. 10. 04. 오전 11:14

죽마고우인 친구의 딸이 31일에 혼인을 하게 되네요. 엄마없이 자란 딸을 보내기가 쉽지않을텐데요 '총총 떠나가네'란 부분이 애써 서운함을 감추려는듯한 표현같아 가슴이 시립니다.

박선용 2015. 10. 05. 오후 03:56

알 듯.. 모를 듯...떠나온 딸로서 부모님 마음은 잘 모르겠고 딸을 떠나 보낼 때의 마음은 공감... 그래서 자식이 부모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나 봅니다.

안성훈 2015. 10. 06. 오전 08:52

감사합니다 좋은 글

저녁놀 2015. 10. 07. 오후 10:49

한 평생을 같이 살 수 없는 일

겨울산 2015. 10. 07. 오후 11:10

예쁜딸을 보내는 이, 기쁘게 보내소서.

정원탁 2015. 10. 21. 오전 12:30

항상좋은글주셔서감사하게생각합니다

박미자 2016. 01. 22. 오전 08:00

코스모스속에 딸을 담아두고픈 마음에 공감합니다.

윤 2018. 06. 27. 오전 11:52

먼길 떠나는 딸 코스모스같이 늘 명랑한 딸아.

림 2018. 06. 29. 오후 01:28

겸손하면서도 힘있게 멋진 생을 펼쳐갈 줄 믿기에

국 2018. 08. 26. 오전 09:47

한평생의 짝을 찾아 새 출발을 하네.

자영 2018. 08. 26. 오전 09:57

꽃같이 예쁘고 밝고 사랑스러운 딸

김산우 2018. 09. 23. 오전 09:42

겸손하면서도 힘있게 멋진 생을 펼쳐갈 줄 믿기에

종 2019. 02. 06. 오후 04:16

너의 사랑 너의 반쪽과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합하여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