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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지 않는 색, 묵직한 색
검정을 빼놓은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숨 쉬며 살고 있는 우주의 본색은 까망.
태양이 빛을 내는 동안 우주는 점잖게 뒤로 물러나
찬란한 빛을 마음껏 뿜어내게 해준다.
그 빛을 지켜주고 기다렸다가 밤이 되면
별들과 달을 등장시킨다.
작은 것 어느 하나 차별하지 않고 소근 대는 소리까지 들어준다.
내 어머님 같은 검정은 자신의 욕망을 뒤로하고
자식들이 빛을 낼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 준다.
- 김지언, 수필 '까만 방' 중에서 -
옷과 소품에 즐겨 사용하는 색이면서도
조금은 꺼리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인 검정입니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하면,
검정은 자신을 죽여도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기본 색입니다.
무책색이라고 명명해놓고 무시해 버리지만
검정이 있기에 다른 것들이 제 색을 빛내는 것일 테지요.
나대지 않아도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사람처럼.
댓글 28개
나대지 않아도 묵직하게 다가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깊이를 보여주는 사람
그래도 검정색은 오방색중에 하나지요.
밤은 검은색이나 근본은 하얀색입니다. 검은색이 있어야 별과 달이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기본 바탕이죠...
향기메일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검은색을 좋아하다보니 다른아들로부터 칙칙하다 어둡다는 말 많이 듣게되죠. 그래도 가장 편안한 색이죠
검정 까망은 숭용의 색이네요. 감사합니다.
검정이라고 해서 싫어하기도 하지요...그러나 무시할 수없는 아름다움이 숨어있지요^^*
까망이 있어야 빛나는 존재도 더욱 빛을 발휘하지요...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들 마음은 언제나 검정일지도 모릅니다
색에는 검정이 없으면 안되죠 꼭 필요한 색이 검정이니깐요 감사합니다
검정색은 기본바탕이라서 은근함과 지적 멋스러움이 묻어나오는 과묵한 색이다고 생각되네요.
까만 눈속에 많은 의미가 있고 머리도 까맣고 ,
나대는 색은 어떤 색일까?...싶네요.
나대지 말라, 색은 색이로다.
본연의 색, 그색은 검은색
나대지 않는 묵직함을 되새겨봅니다.
송곳 주머니속에 숨길 수 없다고 합니다. 나댈 필요가 없지 않을 까요.
침묵은 금이다..모든 색깔을 흡수하여 검정색이 되듯..모든 잡다한 대화보단..침묵이 모든 말을 대신합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 ^^*
검정이 있기에 다른 것들이 제 색을 빛내는 것일 테지요. 나대지 않아도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사람처럼.
검정이 있기에 다른 것들이 제 색을 빛내는 것일 테지요. 나대지 않아도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사람처럼.
검정은 자신을 죽여도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기본 색입니다
작은 것 어느 하나 차별하지 않고 소근 대는 소리까지 들어준다. 내 어머님 같은 검정은 자신의 욕망을 뒤로하고
태양이 빛을 내는 동안 우주는 점잖게 뒤로 물러나 찬란한 빛을 마음껏 뿜어내게 해준다.
조금은 꺼리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인 검정입니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하면,
작은 것 어느 하나 차별하지 않고 소근 대는 소리까지 들어준다.내 어머님 같은 검정은 자신의 욕망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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