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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 꽃

사색의향기 2015. 10. 13.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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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 꽃 : 쇠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란다. 생명력이 강해서

농사에 해로운 잡초 중 하나다. 잎이 말의이를 닮았다 해서 마치채, 이줄기는 붉고, 뿌리는 희며,

노란 꽃,까만 씨의 다섯가지 색을 갖췄다 하여 오행초로도 불린다. 줄기는 땅을 기며 잎은

다육질로 5~8월 사이 노란 꽃이 핀다. 잎은 나물이나 샐러드로 먹고 전초를 생약으로 쓴다.
 


쇠비름꽃
 
쇠비름 노란 꽃을 보면
산밭머리 엄마 기다리며
호밋날에 뽑힌 쇠비름 뿌리 문지르며
어린 누이와 놀던 기억이 난다
 
각시방에 불 켜라
신랑 방에 불 켜라
 
해종일 문지르고 문질러
쇠비름 뿌리 빨갛게 불을 밝혀도
밭고랑 너머 사라진 엄마는 보이지 않고
저만치 피어 있던 쇠비름 꽃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7개

김진광 2015. 10. 14. 오전 09:21

노란색이 이쁘네요

정창훈 2015. 10. 14. 오전 09:47

이 시를 보니 천진하던 어린 시절이 그립네요...

zuro59 2015. 10. 14. 오전 09:49

쇠비름꽃...다시보니 반갑고 순수함이 느껴지는 꽃이네요...고맙습니다^^*

안성훈 2015. 10. 14. 오전 10:48

쇠비름 나물은 먹어봤는데 이렇게 생겼군요

김덕식 2015. 10. 14. 오전 11:19

참 이쁘네요^^

황진하 2015. 10. 14. 오후 12:27

쇠비름꽃도 예쁘네요...^^

풍선 2015. 10. 14. 오후 01:05

어릴적 추억이 참많네요.

김광수 2015. 10. 14. 오후 01:49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뛰어난 쇠비름 들녁 아무곳에서도 자라는 쇠비름 오고가는 발길에 밟히고 뭉게져도 자고 나면 언제 그런일이 있었는지 의심케하는 쇠비름 치유력도 뛰어나지요,

소윤하 2015. 10. 14. 오후 06:34

옛 밭 농사 지을 적에 몹씨도 성가시게 굴던 쇠비름. 푹삶아서 된장으로 무쳐 먹던 쇠비름. 연하고 착하게 보이면서 일꺼리를 만들었던 쇠비름이 요즘은 그립습니다.

김석인본부장 2015. 10. 14. 오후 09:18

오행초라 하지요.. 다섯가지 색으로 질긴 목숨 효소가 특효약이라고 너도나도 집집마다 한아름씩 담그는데 과연 그 효과가 의심됩니다.

박종영 2015. 10. 14. 오후 11:36

밟아도 다시 살아나는 쇠비름입니다. 긴요한 약초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이봉철 2015. 10. 15. 오전 12:26

가을 보는 꽃 하찮은 부분도 아름답네

이춘영 2015. 10. 15. 오전 02:48

들꽃들의 색이 다양하고 하나 같이 이뻐서 한사람은 꺽어서 집에다 심고 , 한사람은 꽃은 꺽는 것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라고 , 식물원을 만들고 ......

권영재 2015. 10. 15. 오전 07:45

가슴이 아릿 합니다. 그만큼 어려웠던 시절이 나의 머리 속에 그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옥녀 2015. 10. 16. 오전 06:13

생명력이 강한 쇠비름 그리 귀하지 안으나 사람이 먹을 수 있고 고운 쇠비름 길이 길이 피어다오 언제나 아름다운 꽃의 시 감사합니다.

박혜경 2015. 10. 16. 오후 03:54

첨으로 보는 꽃이고 이름이네요. 잎을 먹는다니 그 맛이 어떠할찌?...

겨울산 2015. 10. 17. 오전 11:17

노란 꽃잎 어리디 어린 가슴 쓰다듬고 있구나.

저녁놀 2015. 10. 18. 오후 02:56

순수함이 느껴지는 쇠비름꽃

전표열 2015. 10. 18. 오후 06:56

박선용 2015. 10. 20. 오후 12:34

꽃이름이 특이해요.

최영숙 2015. 10. 22. 오후 01:20

작년에 쇠비름 나물 맛을 처음 알았습니다. 쇠비름 간장장아찌는 그런대로 괸찮았고, 쇠비름 고추장 장아찌는 너무 짜서 실패했지요. 하지만 쇠비름 초고추장 무침은 남편도 아들도 딸도 잘 먹을 만큼 괜찮았답니다. 올해는 쇠비름 초장무침을 참 많이 먹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나중에 쇠비름 보면 이 엄마를 떠올리게 될까요?

윤 2018. 06. 28. 오후 08:30

밭고랑 너머 사라진 엄마는 보이지 않고 저만치 피어 있던 쇠비름 꽃

림 2018. 06. 30. 오후 02:26

해종일 문지르고 문질러 쇠비름 뿌리 빨갛게 불을 밝혀도

국 2018. 08. 25. 오전 09:48

쇠비름 노란 꽃을 보면 산밭머리 엄마 기다리며

자영 2018. 08. 25. 오전 10:30

호밋날에 뽑힌 쇠비름 뿌리 문지르며 어린 누이와 놀던 기억이 난다

김산우 2018. 09. 24. 오후 06:55

각시방에 불 켜라 신랑 방에 불 켜라

종 2019. 02. 07. 오전 11:08

쇠비름 노란 꽃을 보면 산밭머리 엄마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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