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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

사색의향기 2015. 11. 02.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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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었니

어머니는 무릎에서 흘러내린 아이라는 거

내 불행한 페이지에 서서 죄 없이 벌벌 떠는 애인이라는 거

저만치 뒤따라오는 칭얼거리는 막내라는 거

앰뷸런스를 타고 나의 대륙을 떠나가던 탈옥수라는 거


- 최문자, 시 '어머니' 중에서 -



슬하를 이미 떠나간 늙은 아이.

과거 어느 시간쯤에서

나를 온전히 기다려주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가고

칭얼거리며 따라오는 막내처럼

여기저기 아프다는 소리로 근심을 끄는 애인.

기억의 어느 부분을 하얗게 지우고

나에게서 점점 멀어져가는,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조용히 그려보는 어느 날입니다.
 

댓글 29개

이봉철 2015. 11. 03. 오전 08:45

어머니 어머니

김진광 2015. 11. 03. 오전 09:08

그래서 살아계실때 잘 해야되요...

문희 2015. 11. 03. 오전 09:14

어머니, 세상에서 제일 부르기 편한 호칭.

박종영 2015. 11. 03. 오전 09:46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늘 자식 걱정을 하시는 어머니 그 사랑은 바다보다 넓고 깊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창훈 2015. 11. 03. 오전 09:54

어머니와의 지난 날이 그립네요...

zuro59 2015. 11. 03. 오전 09:57

보고 싶어도 다시 뵈올 수 없는 지 오래...오늘 새벽 꿈 속의 어머니는 바로 저였습니다...내가 주연이 아닌 꿈이었지요...늘 그리운 어머니...오늘도 좋은 글 고맙습니다^^*

김덕식 2015. 11. 03. 오전 10:35

고맙습니다.

안성훈 2015. 11. 03. 오전 11:01

어머니... 마음 한켠이 아련합니다.

전기 2015. 11. 03. 오전 11:09

표현이 새롭네요.

김남수 2015. 11. 03. 오전 11:59

어머니는 항상 자식들을 위해 봉사하는 그런분들이라고 봅니다. 자나깨나 자식들만 생각하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라고 봅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

박선용 2015. 11. 03. 오후 12:24

어머니.. 그립습니다.

박채선 시인 2015. 11. 03. 오후 01:30

고운 사색에 머물다 갑니다

이진아 2015. 11. 03. 오후 02:08

나의 어머니 어머니에 대한 생각이 다가오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치매로 고생하시던 어머니가 돌아가시던날 , 엄마 잘 가세요, 차라리 저 세상가시는길이 살아계심보다 낳을지 모른다는 나만의 생각에 떠나시는 어머니를 도리어 잘 되신 일 이라고 말슴 드렷는데 이제금 생각하니 그 생각조차 얼마나 불효엿는지? 한없이 그립고 보고싶은 엄마 ? 단 한번만이라도 그 손길 어루만지고 싶어

박혜경 2015. 11. 03. 오후 03:15

어머니 하면 저의 어머니가 아니라 제 아들 눈에 비쳐질 나의 모습...나는 어떤 어머니 인가?...

서용칠 2015. 11. 03. 오후 06:23

어머니란 말을 3번 듣거나 3번 말을할라치면 난 눈물이먼저 난다 이세상에서 스승 친구 애인 을 다 합쳐도 어머니란 말 앞에서는 작아진다

이춘영 2015. 11. 04. 오후 05:36

그리운 이름이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 참 힘들게 사셨던 분인데 모든것을 주시기만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강용하 - 인성 2015. 11. 04. 오후 07:29

고생만 하시고 떠나신 어머니 제몸 아파도 시침뚝 감추고 자식 뒷 바라지에 치여 아픔뒤로하고 그렇게 떠나갔네요 그리운 어머니

유은주 2015. 11. 05. 오전 10:33

엄마...나는 항상 미안합니다

백정현 2015. 11. 07. 오전 08:04

맞습니다! 어렷을적 엄마가 외출할때 같이가자고 떼쓰며 앙탈을부렷지요. 그런 나를피해 가시던 엄마의 뒷모습이 생생합니다 지금은 저어게 어머니가 되어서 예쁜엄마로 모시고있습니다 저또한 60이 다된사람인데 예쁜엄마가계신다는것이 정말로좋습니다!

겨울산 2015. 11. 07. 오후 06:05

매일 미안해 하시던 어머니, 이제는 내가 어머니에게 매일 잘못을 빕니다.

저녁놀 2015. 11. 08. 오전 10:41

그리운 어머니, 포근한 어머니.

김종화 2015. 11. 11. 오전 11:22

어머니의사랑과 희생이 다시한번 가슴 깊이 적셔 옵니다. 끝없는 사랑과 그 사랑을 베푸시기에 당신은 나무 삭정이 처럼 다 생명을잃어버리셨습니다. 어머니!! 어머니!!chojongh102908

오세진 2016. 03. 31. 오후 04:35

칭얼거리는 막내라는 글귀가 제가 어머니를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정말 깊은 성찰에 감사드립니다.

윤 2018. 06. 30. 오후 02:43

나에게서 점점 멀어져가는,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조용히 그려보는 어느 날입니다.

림 2018. 07. 02. 오후 12:26

기억의 어느 부분을 하얗게 지우고 나에게서 점점 멀어져가는,

국 2018. 08. 23. 오전 11:49

슬하를 이미 떠나간 늙은 아이. 과거 어느 시간쯤에서

자영 2018. 08. 23. 오전 11:56

과거 어느 시간쯤에서 나를 온전히 기다려주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가고

김산우 2018. 09. 26. 오전 09:54

나를 온전히 기다려주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가고 칭얼거리며 따라오는 막내처럼

종 2019. 02. 09. 오후 02:05

저만치 뒤따라오는 칭얼거리는 막내라는 거 앰뷸런스를 타고 나의 대륙을 떠나가던 탈옥수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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