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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나를 지치게 하지만

사색의향기 2015. 12. 28. 오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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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버스는 와.
기다리면 오는 게 버스니까.
시장에 간 엄마처럼. 소풍날처럼. 방학처럼.
꼭 오기로 예정된 것들 아닌가.
온다는 보장도 없는 것을 기다리는
막막하고 답답한 심정과 비교를 해봐.
그깟 일로 동동거린 게 우스워지지.

- 송혜영, 수필 '버스를 기다리며' 중에서 -


반드시, 꼭, 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조바심하지 않아도 오는 것들까지, 우리는
빨리 오지 않는다고 안달을 합니다.
막연한 것을 기다리는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든데
당연한 것까지 빨리 오라고 성화를 하면
더 힘들어집니다.
막연한 것이든, 확실한 것이든
기다림은 나를 지치게 하지만
그 기다림이 한편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공을 들인 만큼 오는 그것,
어느 순간
내 앞에 딱 나타나서 나에게 웃어줄지 모릅니다.

댓글 24개

정창훈 2015. 12. 29. 오전 07:07

그렇죠... 당연한 건 오는 것이고 조금 늦을 수도 있지요.... 또 기다리는 막연한 것...그래도 미소띠는 날 오길....

zuro59 2015. 12. 29. 오전 07:10

숱한 세월, 이제는 와주었으면 하는 것만 기다리며 살아야겠습니다...긍정적이고 여유롭게요...오늘도 고맙습니다^^*

문희 2015. 12. 29. 오전 08:44

시기와 장소에 따라 희비가 결정되는 기다림, 내년에는 기다림의 보람이 있기를 기대하며 또 기다립니다.^^

김진광 2015. 12. 29. 오전 09:27

맞아요, 조바심 낼 필요가 없지요

안현우 2015. 12. 29. 오전 09:39

항상 좋은 글귀 덕분에 힘이납니다!

이경숙 2015. 12. 29. 오전 10:44

기다림은 막연한 길고도 짧은시간에서 원하는 것에 희망이 있을 수 있는 자신에 대한 인내심의 평가 일 수 있는 것 같네요. 글 감사합니다. ^~^

박채선 시인 2015. 12. 29. 오전 10:55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병신년의 새 해에도 건강속에 문운이 창대하시길 두손 모으며 감사드립니다

유은주 2015. 12. 29. 오후 12:31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 아닐까요. 짜증내고 조바심하며 기다리느냐 꾹 참으며 내색않고 기다리느냐 차이는 있겠지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5. 12. 29. 오후 01:29

고맙습니다

박혜경 2015. 12. 29. 오후 02:04

기다림이 지치게 하는 것이지만...기다린다는 것이 기다릴 것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희망인지...

이춘영 2015. 12. 29. 오후 03:36

기다리기 누구나 힘들지만 내 하는 일을 계속 하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

이봉철 2015. 12. 29. 오후 04:20

좋은 글입니다

안성훈 2015. 12. 29. 오후 04:26

맞습니다. 기다리다보면 언젠가는 오는데 그걸 못 참고 조바심냈던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박종영 2015. 12. 30. 오후 03:31

같은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김광수 2015. 12. 31. 오후 04:22

사람들은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모양입니다. 기다림의 종류는 너무 많아 셈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기다림이 쉬을을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다고 합니다. 어려울 때는 인내심이 필요하지요.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이랍니다.

저녁놀 2016. 01. 02. 오전 09:35

오지 않는 기다림, 그 기다림으로 망부석이 되었습니다.

송경향 2016. 01. 02. 오후 09:44

기다림이란 사람을 힘들게도 하지만 그 기다림의 끝이 행복임을 알기에 그렇게 기다리는 것인가 봅니다.

황보순 2016. 01. 04. 오전 10:15

막연한 기다림 속에는..보이지 않는 희망이 보일 때가 있읍니다..

윤 2018. 07. 07. 오후 01:09

어느 순간 내 앞에 딱 나타나서 나에게 웃어줄지 모릅니다.

림 2018. 07. 08. 오후 12:12

그 기다림이 한편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내가 공을 들인 만큼 오는 그것,

국 2018. 08. 17. 오전 10:00

조바심하지 않아도 오는 것들까지, 우리는 빨리 오지 않는다고 안달을 합니다.

자영 2018. 08. 17. 오전 10:11

시장에 간 엄마처럼. 소풍날처럼. 방학처럼.

김산우 2018. 10. 02. 오후 12:57

막연한 것이든, 확실한 것이든 기다림은 나를 지치게 하지만

종 2019. 02. 15. 오후 12:33

빨리 오지 않는다고 안달을 합니다.막연한 것을 기다리는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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