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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처럼
살기 위해서다
푸른 잎이 가시로 변한 것도
몸통만 둥글게 부풀리는 것도
살기 위해서다
뜨거운 태양을 머리에 이고
긴 시간 버티어본 적 있는가
생명의 푸른 기운
그것 지키려고 사방에 가시를 둔 거다
때로는 가시가 나를 찔러도
두껍게푸른 옷 입고 버티는 거다
사막 같은 사람 오아시스로 찾아올 때
붉게 꽃 피우려고 견디는 거다
- 박경희, 시 '선인장'
뜨거운 태양을 머리에 이고 견디다보면
오아시스로 찾아오는 것들이 있겠지요.
언젠가는 꽃을 피울 날이 있겠지요.
산다는 건 그렇게 버티는 것입니다.
댓글 18개
좋은 시 입니다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나 함께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전 메일 못 받아 보았는데...뭔가 오류가 있었는지?....꽃이 핀 선인장 본지가 언제인지?
태양을 행해 쏴라 처럼 태양은 우리의 모든 올림을 녹여 버리는 힘이 있으니까......
산다는것 잘 버티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버틴 시간들도 있었어요. 그래도 살아지더라구요. 그리고 그러다보면 좋은날도 있구요.
살기위해 자신을 불태우는것.
아무나 살 수 없는 황량한 사막에서 선인장은 모랫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자칫 부러질지도 모를 몸뚱이를 가시로 무장하여 적을 막으면서 스스로를 지켜나가며 꽃을 피웁니다. 얼마나 많은 인고의 시간을 통해 물 한 모금 나눌 수 없는 사막에서 제 안의 뿌리를 내리고 상징적인 의미가 되어가는지요. 꽃을 피워내는 것은 모진 바람과 싸우며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온 가슴으로 안아가며 자신을 다독거려 강하게 살아왔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선인장은 묵묵하게 자신을 지켜내며 살아갑니다. 선인장의 글감을 읽으면서 느껴봅니다. 어쩌면 사막의 선인장은 견뎌내는 것이 아니라 사막같은 외로움을 사랑하는 것은 아닐까...처절한 고독과 싸우면서 좀 더 자신을 향해 가시같은 고통을 감내하며 뜨거운 태양과 차가운 모랫바람을 이겨내는 것이 아닐까. 살아가는 것은 백년같은 하루를 견뎌내는 것이 아니라 하루같은 백년을 온 가슴으로 사랑하는 것은 아닐까. 하루의 시간이 좀 더 소중해지는 마음 스며듭니다. 생각 많아지는 글감에 온 몸에 가시가 돋는 듯 합니다. 고독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는 저녁 보듬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삶은 버티는 것이다. 가슴에 와 닿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인장의 가시처럼....고집을 버리고 그 환경에 순응해야합니다..
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뒤의 모습이 가시로 뒤덮힌 선인장이네요.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는 선인장무리를 유심히 보아야겠군요.
언젠가는 꽃을 피울 날이 있겠지요. 산다는 건 그렇게 버티는 것입니다.
오아시스로 찾아오는 것들이 있겠지요. 언젠가는 꽃을 피울 날이 있겠지요.
때로는 가시가 나를 찔러도 두껍게푸른 옷 입고 버티는 거다
두껍게푸른 옷 입고 버티는 거다 사막 같은 사람 오아시스로 찾아올 때
사막 같은 사람 오아시스로 찾아올 때 붉게 꽃 피우려고 견디는 거다
생명의 푸른 기운 그것 지키려고 사방에 가시를 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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