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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

사색의향기 2016. 01. 20. 오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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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 : 현호색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양지 혹은

반그늘의 물 빠짐이 좋고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라며, 키는 약 20㎝ 정도이고, 꽃은 연한

홍자색이며 길이는 약 2.5㎝ 정도되고 5~10개가 원줄기 끝에 뭉쳐서 달린다. 뿌리는 진통효과가

있어 약용으로 쓰인다.


 
현호색
 
내가 현호색을 처음 만난 것은
어느 이른 봄날

남녘 친구의 편지 속에서였지요
 
현호색이 꽃인 줄도 모르고
그 색이 궁금하여 친구를 생각하는 동안
내 가슴은 보랏빛 그리움이 물들었지요
 
눈보라 속을 걸어온 사람이
모닥불을 가장 그리워 하는 것처럼
현호색 꽃을 떠올린 것은
한파주의보에 얼어붙은 마음이었을 겁니다


몰핀보다 강한 약효로 통증을 다스린다는
현호색, 그 꽃을 알게 해 준 친구를 생각하는 동안

추억은 내 안의 통증을 사라지게 하고

내 몸은  봄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져 있을  것입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4개

윤성완 2016. 01. 20. 오전 08:02

추운 겨울 아침, 야생화에 맺힌 눈물을 바라보며 언 손에 새벽아침을 떨어내는 세상 모든 부모들의 마음을 가슴으로 당겨봅니다. 아롱거리는 눈물 방울을 끝내 떨어내지 못하고 옷고름 속 몰래 감추는 내리사랑이 구들장 손 밀어넣는 차가운 손끝에서 향기 솜솜솜 배어나는 부모들의 시린 가슴이겠습니다. 꽃 향기보다 더 진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살아가는 숨소리가 소한, 대한의 추위 속에서 아롱거리며 피어납니다. 이만한 추위면 누구의 가슴 속이라도 파고 들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결국 내 안의 사랑 속에 묻어야 하는 각각의 인생임을 잘 압니다. 나보다 더 낮고 추운 곳에 있는 이웃들의 손을 잡아주지는 못하더라도 마음은 늘 슬픔이겨내는 어느 곳이어야 하겠습니다. 현호색의 멋진 그림을 바라봅니다. 꽃을 보고 살아가는 하루의 마음처럼 선행과 배려를 생각하는 예쁜 하루 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기쁜 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멋진 하루 여시길 바랍니다. 참 고마운 삶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경숙 2016. 01. 20. 오전 08:18

현호색꽃이 통증을 다스리는강한 약효가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고통을 참을 수 없는 환자에게 통증을 다스리는 아름답고 좋은 꽃이군요.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

김진광 2016. 01. 20. 오전 09:17

처음보는 꽃이네요

김덕식 2016. 01. 20. 오전 09:28

현호색이란 꽃도 있었네요.

허만옥 2016. 01. 20. 오전 09:31

감사합니다~*^^* 현호색꽃님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오늘입니다!!! 한강에는 얼음꽃이 피었습니다, 겨울답습니다~^.~

안성훈 2016. 01. 20. 오전 09:35

많이 봤을것도 같은데 처음보는 이 느낌은 제 관찰력 부족이겠지요 정말 유용한 꽃이네요 홍자색이라는데 하얗게 보입니다.

정창훈 2016. 01. 20. 오전 09:38

현호색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인데도 전 이름도 꽃도 생소하네요....

zuro59 2016. 01. 20. 오전 09:45

현호색 처음보고 생소하지만...꽃이 독특하고 신기하게 생겼네요... 오늘도 좋은 시 한수 고맙습니다^^* 이 엄동설한을 잠시라도 녹일 수 있겠어요...

박종영 2016. 01. 20. 오후 02:29

봄을 마중하는 꽃, 현호색 보랏빛 색깔의 웃음이 강산에 고루 퍼져 봄을 기다리는 우리들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6. 01. 20. 오후 02:49

늘 너와 함께 오솔길걸으며 산행을하면서도 너를 몰라보아서 미안하구나 나 보다 더 오랜시간을 이땅에 살면서 그저 있는듯 없는듯 민초와 함께 보낸 세월 이제부터는 내가 현호색되여 너를 현혹하리

이춘영 2016. 01. 20. 오후 03:02

진통효과가 있다니 고마운 일입니다 .

박혜경 2016. 01. 20. 오후 03:30

첨 들어보는 이름 현호색...발음하기도 어렵네요..우리 들 벌판에 너무도 많은 꽃들이 있네요.^^

김광수 2016. 01. 20. 오후 06:14

현호색 꽃은 이름처름 모습도 특이하다. 마치 누애가 잠자고 일어나 뽕잎을 갈아먹는 모습처럼 보이며, 현호색이란 꽃명을 어떠게 붙였는지 이 또한 궁금증을 더한다.

문희 2016. 01. 20. 오후 06:19

산과 들에 이렇게 형형색색의 꽃들이 많다니 경이롭습니다.

박관민 2016. 01. 21. 오전 07:32

현호색....... 특이한 이름만큼이나 예쁘고 특별나게 생긴꽃입니다..... 알면 알수록 사랑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꽃입니다.

이봉철 2016. 01. 21. 오전 08:35

좋은 꽃입니다

박미자 2016. 01. 26. 오후 03:37

약효가 있다는 꽃이라니 귀한꽃이로군요.

저녁놀 2016. 01. 26. 오후 08:27

봄의 향기를 전해주는 이름과 같이 현호색이란 꽃

윤 2018. 07. 09. 오전 09:47

내 몸은 봄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져 있을 것입니다

림 2018. 07. 11. 오전 10:31

현호색 꽃을 떠올린 것은 한파주의보에 얼어붙은 마음이었을 겁니다

국 2018. 08. 14. 오전 08:52

현호색이 꽃인 줄도 모르고 그 색이 궁금하여 친구를 생각하는 동안

자영 2018. 08. 14. 오후 12:49

그 색이 궁금하여 친구를 생각하는 동안 내 가슴은 보랏빛 그리움이 물들었지요

김산우 2018. 10. 05. 오전 10:11

현호색 꽃을 떠올린 것은 한파주의보에 얼어붙은 마음이었을 겁니다

종 2019. 02. 17. 오전 11:25

그 색이 궁금하여 친구를 생각하는 동안 내 가슴은 보랏빛 그리움이 물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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