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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입니다

사색의향기 2016. 04. 01. 오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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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나무 하얀 방들이

다투어 사월을 발설하고 있습니다.

사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지만,

꽃들이 공중으로 쏘아 올리는 환한 통화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은 어느새 밝은 그 속으로 달려 나갑니다.

그날이 그날,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다시 찾아온 봄은

뭉클함과 함께

시드는 시절에게도 어떤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듯합니다.



막 몸을 연 꽃들은 어찌나 깨끗한 빛깔인지

젊음 그 자체가 예쁜 거라던 어른들의 말씀을 이해합니다.

치장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아름다운 청춘입니다.

이제 다시는 청춘이 돌아오지 않아도

봄이 있기에 그 마음으로 잠시 돌아가곤 합니다.

슬픈 달이 아닌

아름다운 달로 기억되기를 바라면서.



- 최연수 시인



댓글 27개

박종영 2016. 04. 01. 오전 04:21

4월은 행운을 몰고 오는 즐거운 달입니다. 담장넘머 목련이 하얀 목덜미를 한층 높게 뽑아 자랑합니다. 모두 즐거운 봄날 되십시오

정창훈 2016. 04. 01. 오전 07:18

꽃이 더 화려해지고 무성해지는 4월...목련도 피어나겠죠...저에게도 아름다운 달이길~~^^*

zuro59 2016. 04. 01. 오전 07:22

4월은 더 화사하고 행복이 꽃이 피어나는 달로 마음이 즐겁고 아름답게 다가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문희 2016. 04. 01. 오전 08:12

계절과 우리의 마음이 함께 아름다워지는 4월을 기대합니다.

유은주 2016. 04. 01. 오전 08:26

잔인한 4월이 아니라 함께하는 즐거운 사월이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만우절....잊혀져가는 날이네요. 작은 이벤트들이 웃음주던 추억의 시간들이 되었네요. 다들 행복한 사월되십시다

김종구 2016. 04. 01. 오전 08:43

봄 꽃이 만개해서 마음이 포근해지는 달로 인식합니다.

김영경 2016. 04. 01. 오전 08:56

제게 4월은 늘 슬픈 달이어서 올해도 위축되는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 최연수 님의 슬픈달이 아닌 아름다운 달로 기억되기를 바라면서 라는 마지막 시 구절을 읽고 위로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성훈 2016. 04. 01. 오전 09:30

목련의 꽃망울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아집니다. 행복한 4월의 시작!

이현미 2016. 04. 01. 오전 09:38

4월 시작 최연수 시인님의 글과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달로 기억되기 위해 노력할려고 합니당.^^

김송수 2016. 04. 01. 오전 10:04

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윤석향 2016. 04. 01. 오전 10:23

4월이군요. 너무도 투명한하늘 어디론가 가고 싶은 계절입니다.

김덕식 2016. 04. 01. 오전 10:28

고맙습니다..

오세진 2016. 04. 01. 오전 10:49

다시 젊어질 수 없지만, 계절은 다시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해야 겠습니다. 즐거운 한달이 될 수 있도록 다시 마음을 추스립니다.

박혜경 2016. 04. 01. 오후 04:22

오늘 4월의 시작 살짝 덥네요. 꽃향기에 햇빛에 녹아드는 4월이네요^^

저녁놀 2016. 04. 01. 오후 06:29

집앞 마당에 목련의 꽃망울을 틔울려고 합니다. 꽃들로 장식하는 아름다운 봄이 오고 있습니다.

이봉철 2016. 04. 01. 오후 07:12

4월 좋은글입니다

조상득 2016. 04. 03. 오후 01:54

봄 봄 이름만 들어도 모든 비밀를풀고픈 계절임를 절감하는계절입니다요 ----------

박미자 2016. 04. 03. 오후 06:22

산목련은 이제 꽃몽우리를 움트리고 있더라구요. 목련이 피는 사월의 봄날을 기다립니다.

김진광 2016. 04. 04. 오전 09:55

4월은 아름다운 달입니다...

박현주 2016. 04. 04. 오후 03:29

찬란한 4월입니다. ^^

윤성완 2016. 04. 05. 오전 08:10

약속과 다짐의 달, 4월 꽃들이 약속이나 한 듯 환한 자태를 뽑내는 달. 사랑이 무르익어 대지의 초원 위에 푸르름을 더하는 달. 열심히 걸어온 길 살짝 뒤돌아 보아도 뭔가 아른해지는 달. 꽃마차를 타고 무지갯빛 황금길을 달려가고 싶은 꿈들이 뭉실되는 달. 또 다시 찾아온 4월의 하늘을 향해 힘찬 봄기운으로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꽃향기 콧 속을 자극해도 마냥 웃고 살아야 할 민초의 삶에도 언제나 씨알 굵은 고구마처럼 늘 그 속은 달콤한 사랑과 뜨끈한 행복이 가득해야 할 봄, 봄입니다...고운 날들 채워가세요...^^*

윤 2018. 07. 17. 오전 08:20

슬픈 달이 아닌 아름다운 달로 기억되기를 바라면서.

림 2018. 07. 18. 오후 12:08

뭉클함과 함께 시드는 시절에게도 어떤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듯합니다.

국 2018. 08. 07. 오후 02:31

젊음 그 자체가 예쁜 거라던 어른들의 말씀을 이해합니다.

자영 2018. 08. 07. 오후 03:02

마음은 어느새 밝은 그 속으로 달려 나갑니다.

김산우 2018. 10. 12. 오전 10:41

젊음 그 자체가 예쁜 거라던 어른들의 말씀을 이해합니다.치장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아름다운 청춘입니다.

종 2019. 02. 24. 오전 10:40

다시 찾아온 봄은 뭉클함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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