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게시물 상세보기

밑줄긋기

그릇의 철학

사색의향기 2016. 05. 24. 오전 12:11
6758

밥상은 각기 다른 것들이 모여 어우러지는 삶의 축소판이다.
크거나 작거나, 네모지거나 둥글거나, 단순하거나 세련되거나,
얇거나 투박한 그릇의 형태와 재질에 따라 촉감과 소리와 느낌이 다르다.
사람도 그릇처럼 크기도 성향도 다르다.
다 제만큼의 크기에 알맞은 자신을 담는다.
다만 때와 장소에 따라 도자기나 사기그릇이 되기도 하고,
질그릇이 되기도 하며, 플라스틱이나 일회용 그릇이 되지 않는가.
의미 없이 태어나는 존재가 없듯,
각기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그릇에서
사람 사는 세상을 본다. 

- 최장순, 수필 '그릇의 철학' 중에서 -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로 구분 짓는 세상이라지만
누구는 도자기고 누구는 플라스틱 그릇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 사람의 됨됨이나 품에 따라 용도가 달라지긴 하겠지요.
어떤 그릇이냐를 말하기 이전에,
어느 곳에 적당한 그릇이 되어
제 소임을 담당하느냐를 따져야 할 것입니다.
본연의 성향은 있어도 장소에 따라 역할을 달리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댓글 28개

최연성 2016. 05. 24. 오전 06:38

인간도 그릇과 같아 쓰기에 따라 다릅니다. 항상좋은글 감사합니다.건필하십시요.

문희 2016. 05. 24. 오전 08:41

밥상의 그릇에 어떤 마음으로 담았고 어떤 마음으로 먹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사람의 내면이 그러하듯..

박재홍 2016. 05. 24. 오전 08:50

요즘세태에 제 소임에 맞는 그릇이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보다, 그릇에 맞추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 세상을 어지럽이고, 정치를 개판으로 몰아가는 흥청이와 망청이들이 제 분수에 맞는 그릇을 찾아가길....

이진석 2016. 05. 24. 오전 09:49

어느 곳에 적당한 그릇이 되도록 오늘도 노력하는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채성옥 2016. 05. 24. 오전 09:52

가끔은 질그릇 같은 나를 보며 도자기 같은 사람을 부러워한 적도 있지요. 어느 그릇이냐가 아니라 어떤 곳에 적당한 그릇이 되어 소임을 다하는게 중요하다는 글이 와닿습니다. 좋은 말씀, 잘 새겨 읽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봉철 2016. 05. 24. 오전 10:01

좋은 그릇은 잉고의 시간이 필요하지요

허만옥 2016. 05. 24. 오전 10:08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6. 05. 24. 오전 10:49

각기 다른 용도로 담아내는 그릇의 슬기로움이 우리 눈을 즐겁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영미 2016. 05. 24. 오전 11:22

어느 그릇은 좋고 나쁘고보다는 각기 자기의 용도에 맞게 쓰여질때 빛을 발하며 가장 아름답고 쓸모있는 그릇이 되고 쓸모있고 중요한 값진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높은 고온에서 정련되어야 순수한 정금이 되듯 우리 사람도 인내와 고난과 역경을 잘 참아내고 견뎌냈을때 가마솥에서 잘 구워진 옹기처럼 쓸수록 정이가고 진가를 발휘하는 담겨진 음식을 맛있게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귀한 역량을 감당할수있는 그릇이되듯 보여지는 것보다 큰 가치를 지닌 그런 사람이 될것같아요.

박미자 2016. 05. 24. 오전 11:34

용도에 따라 귀하게 쓰여지는 그릇처럼 좋은 글 감사드려요.

저녁놀 2016. 05. 24. 오후 12:21

자기 그릇이 있다고 합니다. 그 솟에 맞는 자기 소임을 다해야 될것 같습니다.

안성훈 2016. 05. 24. 오후 01:32

금수저, 흙수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용도에 맞게 쓰임이 중요한 것처럼 우리 인생도 분수에 맞게 행복하길 바랍니다.

서용칠 2016. 05. 24. 오후 02:15

사람은 태여나면서 밥그릇과 맘그릇을 갖고태여난다 밥먹기위하여 온갖일을 마다

김석재 2016. 05. 24. 오후 02:41

노자의 무용지용의 덕이 생각나네요 쓸모없기에 천수를 누리는 나무처럼 그릇이 비어있기에 그릇의 기능을 다하겠지요

김덕식 2016. 05. 24. 오후 02:52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6. 05. 24. 오후 02:54

자신의 역활에 충실해야 합니다...

박혜경 2016. 05. 24. 오후 03:09

불교에서 개개인 모두 우주의 주인이라고 하죠. 다 소중한 존재요 존재의 이유가 있다는 것 같죠^^

오세진 2016. 05. 24. 오후 06:31

다 다른 그릇이라도 쓰임세가 있는 법이니까. 모두 즐겁게 삽시다. 감사합니다.

유은주 2016. 05. 25. 오전 11:47

자기를 고집않고 인연따라 달라진다는 의미의 불수자성수연성 이란 법성게의 한 구절과 같은 뜻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림 2016. 05. 29. 오전 11:47

됨됨이에 따라 그릇이 달라진다. 됨됨이, 본인의 셩격이나 품격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박선용 2016. 05. 30. 오전 01:04

타고난 그릇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쓰임에 맞게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자리를 잘 잡는 것도 중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황보순 2016. 06. 29. 오전 09:38

내 소임에 딱맞는 그릇 찾기..성공의 지름길..

윤 2018. 07. 22. 오후 03:47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로 구분 짓는 세상이라지만 누구는 도자기고 누구는 플라스틱 그릇이 될 수는 없습니다.

림 2018. 07. 24. 오전 11:11

각기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그릇에서 사람 사는 세상을 본다.

국 2018. 08. 01. 오전 10:22

각기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그릇에서 사람 사는 세상을 본다.

자영 2018. 08. 01. 오전 10:28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로 구분 짓는 세상이라지만 누구는 도자기고 누구는 플라스틱 그릇이 될 수는 없습니다.

김산우 2018. 10. 17. 오전 08:31

누구는 도자기고 누구는 플라스틱 그릇이 될 수는 없습니다.다만, 그 사람의 됨됨이나 품에 따라 용도가 달라지긴 하겠지요.

종 2019. 03. 01. 오후 01:32

의미 없이 태어나는 존재가 없듯, 각기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그릇에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