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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에 대하여

사색의향기 2016. 05. 30. 오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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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방들이 사각형인 건
구석을 마련하기 위함인가

도망칠 구석
웅크려 은신할 구석
늘 그늘이 살고 있어
속을 알 수 없는 의뭉스런

구석은 아늑하고 평안하다

- 김형술, 시 '사각형의 햇빛' 부분 -


구석진 곳이 주는 아늑함 혹은 안도감을 아시지요?
나를 은폐시켜주는 안정감이 있는 곳,
은신하기 좋지만
한편 그늘진 곳이기도 합니다.

마음의 구석도 있어서
그곳에 들어앉아있을수록 바깥과의 단절은 깊어만 갑니다.
이곳에도 가끔 볕이 환하게 들어서
의뭉스럽다거나 어둡다거나 슬프지 않아야 합니다.
남의 구석진 곳도 살펴야 하는 까닭입니다.
그래서 함께 있기도 하고
같이 밖으로 나오기도 해야 하는 곳입니다.

댓글 24개

박종영 2016. 05. 31. 오전 12:35

모든 형태는 구석이 있습니다. 구석이 있어야 숨어 세상을 구석으로 몰아 넣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옥희 2016. 05. 31. 오전 06:28

마음의 구석이 좋은 분은 너무 삶을 힘들게 살아 갈분이네요 구석 아득하지만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닌가봅니다.

정낙민 2016. 05. 31. 오전 09:06

다섯살 즈음인 것 같은데.... 바깥 마당 한 구석에 볏짚이 쌓여 있고, 그 구석에 후미진 곳이 있어..바로 은신처였지요. 겨울 햇볕이 찾아들면 그 곳은 이 세상에서 제일 아늑한 곳이었고... 윗집 둘럴이가 오면..불러서...그냥 쳐다보기도 했던 곳! 왜...그 곳은 아직도 내 마음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는 것일까요?

안성훈 2016. 05. 31. 오전 09:07

그래서 네모보다는 둥근게 좋아요

허만옥 2016. 05. 31. 오전 09:44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6. 05. 31. 오전 09:52

그게 여유겠지요

김덕식 2016. 05. 31. 오전 09:59

고맙습니다.

오세진 2016. 05. 31. 오전 10:5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6. 05. 31. 오전 11:20

구석하면 집구석이 연상되여 콩가루 집이생각난다 구석은 부정적인면이 강하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 아슴한 미련을 남겨놓고 그리워하는것도좋은일일것같다 이세상에는 구석이없다 모두가 둥근모양아닌것이없기때문이다 해서 숨을곳도없고 어두운곳도없다

박혜경 2016. 05. 31. 오후 12:48

식당이나 찻집에 가면 구석부터 찬다고 하던데..구석이 안정감이 있고 뭔가 비밀스러운 곳이라 그런가요?...

정창훈 2016. 05. 31. 오후 03:11

구석은 그런면에서 배려이기도 하네요^^*

zuro59 2016. 05. 31. 오후 03:14

구석이 아늑한 면도 있지만 그늘진 면 도 있지요...잠시 쉬어갈 수는 있어도 오래 머물면 벗어나기 힘든 그런 곳이죠... 오늘도 감사합니다...5월 갈무리 잘하세요~~^^*

림 2016. 05. 31. 오후 04:19

구석, 어둡고 침침한 그늘진, 알아보지 못한 그런 곳에서 빨리 나와야 합니다.

저녁놀 2016. 05. 31. 오후 05:55

그늘진 곳이 있어야 밝은 곳도 있죠 그러나 그늘진 곳은 잠시 쉬기가 좋습니다.

김하정 2016. 05. 31. 오후 09:28

구석진곳에서 마음의 평온을 얻고 싶은 시간입니다.

유은주 2016. 05. 31. 오후 09:36

좋은글 감사합니다 구석에도 밝은 햇살이 끝까지 비쳐서 밝음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있을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구석을 찾게 되지만 털고 일어나야겠지요,

박미자 2016. 06. 03. 오전 11:3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황보순 2016. 06. 29. 오전 09:30

남의 구석진 곳도 잘 살펴야겠죠

윤 2018. 07. 23. 오후 12:26

그래서 함께 있기도 하고 같이 밖으로 나오기도 해야 하는 곳입니다.

림 2018. 07. 24. 오전 11:13

나를 은폐시켜주는 안정감이 있는 곳,은신하기 좋지만

국 2018. 07. 31. 오전 10:06

은신하기 좋지만 한편 그늘진 곳이기도 합니다.

자영 2018. 07. 31. 오후 01:41

그곳에 들어앉아있을수록 바깥과의 단절은 깊어만 갑니다.

김산우 2018. 10. 18. 오후 04:34

그곳에 들어앉아있을수록 바깥과의 단절은 깊어만 갑니다.

종 2019. 03. 01. 오후 01:36

나를 은폐시켜주는 안정감이 있는 곳,은신하기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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