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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 꽃

사색의향기 2016. 06. 01. 오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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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꽃 : 때죽나무과에 속하는 잎지는 작은 큰키나무로 중부이남의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계곡에서 자란다.  꽃은 5~6월 종 모양으로 흰색 꽃이 2~5개씩 아래를

향해 핀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으며 꽃말은 '겸손'이다.


때죽나무 꽃
 
꽃 지는 봄이 서러워
뻐꾸기 한나절 울어대는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꽃빛 사라진 길 위로
잎 넓은 나무들이 초록그늘을 드리워
걷기에 더 없이 좋았습니다
 
꽃 피던 날이 아득한 옛일만 같아
공연히 가슴 한 편이 시려올 때
때죽나무 흰  꽃송이들이
길 위로 툭툭 떨어져 내렸습니다
 
발 밑만 살피며 걷느라
미처 올려다 보지 못한 나에게
몸을 던져 말을 걸어오는
때죽나무 꽃향기가 고마웠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32개

이경숙 2016. 06. 01. 오전 06:51

때죽나무의 흰색 꽃이 예뻐 보이네요. ^ ^

정창훈 2016. 06. 01. 오전 09:18

날은 일찍부터 더워졌어도 때죽나무꽃보며 위안을 삼습니다...^^*

zuro59 2016. 06. 01. 오전 09:21

때죽나무 하얀꽃이 신선하게 느껴지네요...미처 가지 못한 봄의 끝자락 같아요...새로운 6월은 또 새희망이 움트겠지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안성훈 2016. 06. 01. 오전 09:28

저도 며칠전에 봤습니다. 그때는 이름은 몰랐지만 향기에 감사하고 꽃들에 감사했습니다

허만옥 2016. 06. 01. 오전 09:41

예쁩니다!!! 감사합니다~*^^*

이정광 2016. 06. 01. 오전 10:44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음이 왜니 짱 하네요

박종영 2016. 06. 01. 오전 10:59

아래로만 고개 숙이는 때죽나무 꽃 하얀 순결이 더욱 돋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용 2016. 06. 01. 오전 11:02

고맙기도하고 감사합니다 좋은 글 이네요

김성용 2016. 06. 01. 오전 11:02

고맙기도하고 감사합니다 좋은 글 이네요

김덕식 2016. 06. 01. 오전 11:28

이쁜 꽃 감사합니다..

그녀.. 2016. 06. 01. 오전 11:47

이름에게 미안할 만큼 꽃과 그의 향기가 참 아름다워요^^

정낙민 2016. 06. 01. 오후 12:44

몸을 던져 말을 걸어오다니~~ 애절한 꽃 마음이 가슴을 시리게합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려니, 아름다움은 꼭 짧아야만 하는 섭리가 원망스럽지만... 짧기에 더 아쉽고, 그래서 더 아름다운 것이리라 마음을 돌려봅니다!

림 2016. 06. 01. 오후 12:47

때죽과 나무의 꽃이 아름답게 피었네요.

박혜경 2016. 06. 01. 오후 02:26

꽃말이 겸손....

서용칠 2016. 06. 01. 오후 02:27

수락산에는 엊그제 살인사건이있었는데 꾀꼬리 노래하고 뻐꾸기 울어댄다 유월하늘이 높은것이 가을같은데 숲속은 다 삼키고 역사를 잊은듯 고요하다

서용칠 2016. 06. 01. 오후 02:28

수락산에는 엊그제 살인사건이있었는데 꾀꼬리 노래하고 뻐꾸기 울어댄다 유월하늘이 높은것이 가을같은데 숲속은 다 삼키고 역사를 잊은듯 고요하다

저녁놀 2016. 06. 01. 오후 03:12

하얀꽃 나무꽃 겸손해요. 새들은 목놓아 울었죠.

오세진 2016. 06. 01. 오후 03:49

발밑만 보느라 올려보지 못한 나에게 몸으로 말을 걸어 오는 향기....정말 멋지네요.

김진광 2016. 06. 01. 오후 05:19

꽃이 곱네요

김하정 2016. 06. 01. 오후 06:41

꽃말이 '겸손'이라구요. 예쁜 꽃을 볼수 있어서 좋고, 꽃말까지 알게 되어서 더 좋으네요.

갑을 2016. 06. 02. 오전 09:24

아 ~ 감동입니다.

갑을 2016. 06. 02. 오전 09:26

아 ~ 감동입니다. 글에 취하고 꽃향기에 취합니다.

박미자 2016. 06. 03. 오전 11:39

꽃그늘이 아른거려요.

유은주 2016. 06. 03. 오후 09:32

희고 이쁜꽃입니다, 산기슭에 흔히 볼 수있지만 이름 아는 이 별로 없더군요 감사 합니다

행운아 2016. 06. 05. 오전 12:32

너무 고맙습니다. 사색의 향기를 주셔서

황보순 2016. 06. 29. 오전 09:29

이름모를 들꽃들 너무 아름다워요

윤 2018. 07. 23. 오후 12:27

몸을 던져 말을 걸어오는 때죽나무 꽃향기가 고마웠습니다

림 2018. 07. 25. 오전 08:16

발 밑만 살피며 걷느라 미처 올려다 보지 못한 나에게

국 2018. 07. 31. 오전 10:06

잎 넓은 나무들이 초록그늘을 드리워 걷기에 더 없이 좋았습니다

자영 2018. 07. 31. 오후 01:40

피던 날이 아득한 옛일만 같아 공연히 가슴 한 편이 시려올 때

김산우 2018. 10. 18. 오후 04:34

때죽나무 흰 꽃송이들이 길 위로 툭툭 떨어져 내렸습니다

종 2019. 03. 01. 오후 01:37

잎 넓은 나무들이 초록그늘을 드리워 걷기에 더 없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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