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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사색의향기 2016. 06. 15. 오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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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각처에서 자란다. 붓꽃은 그 꽃봉오리가 마치 먹물을 머금은

붓과 같다 하여 붙여진 우리의 이름이다. 5~6월에 자주색 꽃이 피는데 지름 8cm 정도로 꽃줄기 끝에

2∼3개씩 달린다.비슷한 종으로 각시붓꽃, 노랑무늬붓꽃, 타래붓꽃, 솔붓꽃, 부채붓꽃 등이 있다.
 


붓꽃
 
절집 주차장에
관광버스가 도착하자
차안에서 우루루 쏟아져 나온
한 무리의 사람들
피안에 이르렀다는
철조비로자나불을 친견하려
서둘러 일주문을 들어선다
 
차안과 피안 사이
 
대적광전은 아직 멀고
천왕문 지나 돌계단을 오르다가
잠시 가쁜 숨 고르며
무심코 눈길 닿은 종루 앞
함초롬히 피어 있는
한 떨기 붓꽃
하늘 종이 위에
일필휘지로 오늘을 적고 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4개

정창훈 2016. 06. 15. 오전 06:56

붓꽃,참 반갑고 그리운 꽃이네요... 고향길에서도 보았던 꽃....

zuro59 2016. 06. 15. 오전 07:00

아...고향과 가까운 산사에서 보았던 붓꽃...안 가본지가 벌써 이십년은 넘었나 봅니다... 너무나 그립네요... 여유로이 즐기며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고맙습니다...^^*

최연성 2016. 06. 15. 오전 07:12

항상 좋은꽃 시와글 올려주시는 백승훈 시인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안성훈 2016. 06. 15. 오전 09:07

요즘에도 길가에 핀 붓꽃을 보는데 하늘에 휘휘 글을 써내려가서 붓꽃이군요 표현이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6. 06. 15. 오전 09:29

색이 곱네

서용칠 2016. 06. 15. 오전 09:36

붓이 귀한 시절이라 붓꽃이라하였는가 백일상에 아기가 붓을 집으면 장원급제 하려나 부모는 마냥좋와하였다 한양 천리길에 피여있는 길가의 붓꽃에 과고시험보러가는 선비는 붓꽃바라보며 시제를 정하여 청운의 꿈을 이루어본다

림 2016. 06. 15. 오전 11:17

바람결에 휘날려 매일 일필휘지 하는구나

유은주 2016. 06. 15. 오전 11:31

참 고운 꽃이지요. 붓꽃이 쓰는 오늘은 어떠할까요..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6. 06. 15. 오전 11:48

붓꽃으로 색을 칠하는 유월의 하늘이 곱게 빛납니다. 감사합니다.

저녁놀 2016. 06. 15. 오후 12:19

함초롬히 피어었는 붓꽃 바람과 함께 어떤 휘지를 할련지.

김남수 2016. 06. 15. 오후 01:39

붓꽃 좋아요 증말좋아합니다.

김덕식 2016. 06. 15. 오후 02:54

고맙습니다..

이해수 2016. 06. 15. 오후 05:03

감사합니다.

정낙민 2016. 06. 15. 오후 05:46

알려주세요! 붓꽃은 하늘 종이 위에 무어라 일필휘지를 적었을까요? 파란 하늘 종이를 본지가 하도 오래라 글씨가 잘~~안보이는군요_()_

박혜경 2016. 06. 15. 오후 07:59

난 정말 꽃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는 듯...이제 관심 좀 가져야 하는지...ㅎㅎㅎ

오세진 2016. 06. 17. 오후 02:54

붓꽃이란 이름이 그래서 붙여진 거군요. 감사합니다.

황보순 2016. 06. 28. 오전 09:42

난 여름철엔 능소화가 좋아요...

이봉철 2016. 07. 10. 오후 08:29

좋은 꽃입니다

윤 2018. 07. 24. 오전 11:06

차안에서 우루루 쏟아져 나온 한 무리의 사람들

림 2018. 07. 26. 오후 06:59

무심코 눈길 닿은 종루 앞 함초롬히 피어 있는

국 2018. 07. 30. 오후 12:53

피안에 이르렀다는 철조비로자나불을 친견하려

자영 2018. 07. 30. 오후 01:07

철조비로자나불을 친견하려 서둘러 일주문을 들어선다

김산우 2018. 10. 20. 오전 09:52

잠시 가쁜 숨 고르며 무심코 눈길 닿은 종루 앞

종 2019. 03. 03. 오전 11:23

서둘러 일주문을 들어선다 차안과 피안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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