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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문 자리

사색의향기 2016. 07. 21. 오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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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다가
산사의 약수터를 만나면 더없이 반갑다.
더위와 목마름을 단번에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을 마시기 위해 바가지를 집을 때면
뭔가 걸리는 게 있다.
그래서 바가지를 물로 행군다음 물을 받아 마신다.

일본인들은
신사 약수터에서 물을 마실 때
걸려 있는 물바가지로 그대로 받아 마시고
반드시 물로 씻은 다음 걸어놓고 돌아선다고 한다.
우리도 그럴 것이다.
그럴 거라고 믿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걱정하는 것.
내가 바가지를 꼭 씻어서 물을 마시는 것도
그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사람이 머문 자리는 아름답다.
우리가 머문 자리는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 지산 님 -

댓글 31개

이어불 2016. 07. 21. 오전 07:59

생각과 습관의 차이, 꼭 그 나라의 사람들이 전부다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그녀.. 2016. 07. 21. 오전 08:18

제가 오르는 산위에는 약수터 바가지에 물이 가득 담겨 찰찰 흐르지요. 굳이 바가지를 다시 헹굴 필요가 없답니다. 그리고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한 바가지는 가득 담겨서 주인을 기다립니다. 물을 먹고는 다들 그렇게 해 둔답니다^^

안성훈 2016. 07. 21. 오전 08:40

작은 습관의 차이가 큰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도 작은 것 부터 잘 지키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정낙민 2016. 07. 21. 오전 09:01

저 말씀...화장실 어디에나 적혀 있는 글.... 그래서 유심히 보았지요. 식당에서..전철에서..공중화장실에서...어디서나..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은 그 머문자리도 늘 아름답게 남아 있더군요. 반대로...늘 지저분한 자리를 남기고 가는 사람은 언제나 찌푸린 인상과 험한 말! 그래서... 제가 아름다운 사람은 아닐지라도, 머문자리나마 아름답게 해서.....아름다운 사람이 될까하구요_()_

김진광 2016. 07. 21. 오전 09:20

다음사람을 위해 배려가 중요합니다...

정병진 2016. 07. 21. 오전 09:32

귀한 글 감사합니다...덕분입니다...

정병진 2016. 07. 21. 오전 09:32

귀한 글 감사합니다...덕분입니다...

황광선 대표 2016. 07. 21. 오전 09:41

믿고 살자

박종영 2016. 07. 21. 오전 09:48

자발적인 공중도덕이 곧 명랑한 사회를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6. 07. 21. 오전 11:08

살아생전의 머무른자리보다는 관속에 들어간후 나의 일생삶의 머무른 자리를 생각하며 살아야합니다

박인범 2016. 07. 21. 오후 02:17

표현의 차이가 좀 다르군요~ 일본사람은 신뢰가 있고, 우리는 아직 부족하다? 저의 생각은 다르죠~ 앞사람이 안헹궈서가 아니라 걸려있는 동안의 날라와 붙은 이물질의 제거라 생각하면 굳이 일본인은 정결하고 우리는 안그렇다는 편견은 없어지겠죠???

림 2016. 07. 21. 오후 02:18

좋은 습관이 많아야 합니다. 다음 사람의 배려를 위해.

정창훈 2016. 07. 21. 오후 02:56

현사회가 그렇게 믿게 하지요...우리사회는 믿음이 적어진 것 같아요..

zuro59 2016. 07. 21. 오후 02:58

진실로 배려된 사회에서 살고 싶네요...내자신부터 그러해야 하겠지요...감사합니다... 찜통더위 오늘도 잘 이겨내세요^*

조남철 2016. 07. 21. 오후 03:51

아름답습니다.

오세진 2016. 07. 21. 오후 05:20

결국은 우리가 다시 다음사람이 된다는 걸 서로가 그런 배려의 인연을 만들어 가면 좋겠네요.

오은영 2016. 07. 21. 오후 06:25

아름다운 사람이 머문 자리는 아름답다 .. 참 좋은 글이네요.. 우리모두 아름다운 사람이 됩시다 ^^*

이봉철 2016. 07. 21. 오후 07:36

좋은글입니다

김덕식 2016. 07. 22. 오전 09:38

감사합니다..

박혜경 2016. 07. 22. 오후 04:10

식사후의 식탁의 모습에서 참 여러가지를 느껴봅니다.ㅎㅎㅎ^^

유은주 2016. 07. 22. 오후 11:28

먹었던 바가지 헹구어서 걸어놓는다는건 뒷 사람에 대한 배려이겠고 자연에 대한 고마움이겠지요,

박미자 2016. 07. 23. 오후 07:42

다음사람을 위한 배려의 마음을 맘을 전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약수터가 있는 곳을 찾고 싶어지네요 😅😅😅

황보순 2016. 08. 10. 오후 04:29

남을 배려하는 맘을 가지면..모든게 바뀌어요..

황보순 2017. 02. 25. 오전 09:59

아름다운 사람이 머문 자리는 아름답다. 우리가 머문 자리는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녁놀 2017. 06. 14. 오전 07:17

우리가 머문 자리는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 2018. 07. 26. 오후 01:49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걱정하는 것. 내가 바가지를 꼭 씻어서 물을 마시는 것도

자영 2018. 07. 26. 오후 06:17

내가 바가지를 꼭 씻어서 물을 마시는 것도 그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윤 2018. 07. 29. 오전 08:35

아름다운 사람이 머문 자리는 아름답다. 우리가 머문 자리는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림 2018. 07. 30. 오후 01:29

내가 바가지를 꼭 씻어서 물을 마시는 것도 그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김산우 2018. 10. 24. 오전 10:23

그럴 거라고 믿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걱정하는 것.

종 2019. 03. 06. 오전 09:26

신사 약수터에서 물을 마실 때 걸려 있는 물바가지로 그대로 받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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