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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

사색의향기 2016. 09. 22. 오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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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이름 모를 산골짜기에 핀 
이름 모를 꽃을 보고 
반가워 
어쩔줄 모르는 사람이다

내가 두번 째로 사랑하는 사람은
산에 갔을 때
옻나무인지 헛개나무인지 
구별 못하고
그저 좋다고 너털웃음 웃는
내 아들 같은 사람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그 춥고 어두운 밤 지나
홀로 먼 길 지나
이른 새벽 그의 집에 닿았을 때
평생 그 사람을 생각하며
때묻은 앞치마를 두르고
아무도 모르게 
그사람을 위해 삶에 묻은
원망과 그리움의 된장국을 끓여주는
사람이다

- 백원순님, '내가 사랑하는 사람' -

댓글 29개

리필 최시원 2016. 09. 22. 오전 05:51

사랑했고 사랑해 줬고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고 있고 앞으로 사랑할 사람들과 사랑해주실 사람들 그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기도했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삼성산 성지 순려 기도 마치고 성모 마리아님 상 앞 밴취에 앉아 묵상도중 글 접하고 답글 드림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샬롬~^^♡

유영득 2016. 09. 22. 오전 06:24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안성훈 2016. 09. 22. 오전 08:38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언제나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감사합니다.

유은주 2016. 09. 22. 오전 09:15

참 곱고 여린 사람. 요즘은 만나기 어려운 사람이지요.....좋은글 감사합니더

서윤 2016. 09. 22. 오전 09:40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 옆에 같이 있는 사람

황섬결 2016. 09. 22. 오전 10:16

~~**~~

김덕식 2016. 09. 22. 오전 10:30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6. 09. 22. 오전 11:15

그런 사람하고 살아 봤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림 2016. 09. 22. 오전 11:28

삶으로 찌든 원망과 슬픔 또한 그리움의 된장국을 끓여 주는 사람.

오세진 2016. 09. 22. 오후 12:34

그렇게 자연스러운 사람이 정말 행복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정낙민 2016. 09. 22. 오후 12:44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원망하며 떠나갔던 그 사람이다.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은, 나의 잘못을 얘기하지 않고 그냥 울던 그 사람이다. 내가 보고싶은 사람은, 그냥 그 자리에서...움직일줄 모르고...그냥 서 있던 그 사람~~~아 어찌해야 된단 말인가?

양종국 2016. 09. 22. 오후 01:17

그러게요. 처음사람이고 싶어지내요.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6. 09. 22. 오후 01:35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동안이아니라 동심의 사람 풍광을 즐기고 자연을 아끼는 사람 50가지의 나무 50가지의 꽃 50가지의 풀의 이름을 아는사람

채성옥 2016. 09. 22. 오후 04:11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글로 풀어 표현을 하자면 어떤 표현을 할깨 생각해봤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6. 09. 22. 오후 05:54

그런 사람이 있을까?

정창훈 2016. 09. 22. 오후 07:52

그런 사랑을 나눌 동반자가 그립네요...

zuro59 2016. 09. 22. 오후 07:53

그리움이 더욱 짙어지는 계절이네요...사랑하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유미정 2016. 09. 22. 오후 11:41

그쵸..좋은글 잘 읽었어요

김영월 2016. 09. 23. 오후 04:15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순수한 사랑입니다. 이 시 처럼 순수한 마음을 갖고 가을을 맞이했으면 합니다.

박혜경 2016. 09. 27. 오후 09:30

누군가를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품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유재하 2016. 10. 11. 오후 07:55

매일 향기나는 좋은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광호 시인님, 10월 중 함번 찾아가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이봉철 2016. 11. 24. 오전 08:59

그 사람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저녁놀 2017. 06. 24. 오후 01:21

원망과 그리움을 끓여주는 사람이다.

국 2018. 07. 19. 오후 01:08

이른 새벽 그의 집에 닿았을 때 평생 그 사람을 생각하며 때묻은 앞치마를 두르고

자영 2018. 07. 19. 오후 01:29

이른 새벽 그의 집에 닿았을 때 평생 그 사람을 생각하며

윤 2018. 08. 04. 오전 11:27

원망과 그리움의 된장국을 끓여주는 사람이다

림 2018. 08. 06. 오전 08:36

때묻은 앞치마를 두르고 아무도 모르게

김산우 2018. 10. 30. 오전 08:10

평생 그 사람을 생각하며 때묻은 앞치마를 두르고

종 2019. 03. 12. 오전 08:53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그 춥고 어두운 밤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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