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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처럼 신경쓰이는 일

사색의향기 2016. 10. 18. 오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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딛을 때마다 바닥에 온통 통증을 깔면서
서둘지 말라고
아래를 보고 살라고
발걸음을 더디게 하는,
걸음걸음마다 뼛속 깊이 송곳을 박으며
한 쪽 발이 수상하다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 나이어린 애인처럼
기세가 완곡하다
작은 알맹이 하나에도 몸을 절뚝여야하는
나의 생을 향해 쉬어가라고
자꾸만 오는 길 가는 길을 붙든다

- 박일만, 시 '티눈' 부분 -


몸에 드는 큰 병은 몰라도
티눈에는 온몸이 반응합니다.
작은 알맹이 하나에도 몸을 절뚝입니다.
살면서 티눈처럼 신경 쓰이는 일도 많습니다.
그래도, 쉬어가라는 암시라며
나를 다독여보는 마음가짐도 필요합니다.

댓글 24개

김진태 2016. 10. 18. 오전 08:04

내 삶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이봉철 2016. 10. 18. 오전 08:29

고통은 언제나 늘 그렇듯이

정낙민 2016. 10. 18. 오전 08:50

티끌처럼 작은 것 하나에도 온 신경을 집중시키는 것이 사람의 숙명이지요. 그러나 반대로 이런 생각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저 광대한 우주 구석 구석에서 부터...이 작은 알갱이까지 모두 생각하고 보듬을 수 있는 우리들의 마음이여~~ 우주 보다 더 넓은 광할함이여!\"

안성훈 2016. 10. 18. 오전 08:58

그러게요 작은 병에는 금방 반응을 보이는데 오히려 큰 병은 알지도 못하면서 키우는 아이러니~

문희 2016. 10. 18. 오전 09:19

티눈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각이 너무 정겹습니다.

김진광 2016. 10. 18. 오전 09:28

그렇때는 쉬어가야합니다.

김덕식 2016. 10. 18. 오전 10:33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6. 10. 18. 오전 11:34

손톱곪는것은 알면서 염통곪는것은 모른다 하였습니다 차라리 수미산을 머리에 지고오르지 신발속의 작은 모래알하나가 더 힘들게합니다 우리네 삶을 어디에 초점을 두어야하겠습니까

채성옥 2016. 10. 18. 오전 11:46

오늘아침, 댓글들도 감동이네요. 작은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나를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세진 2016. 10. 18. 오후 02:27

작은 일을 소중히 생각하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박혜경 2016. 10. 18. 오후 04:44

티눈 핑게로 잠시 쉬어가는 시간....늘 조급하게 사는 나날에 대한 반성...ㅎㅎㅎ

림 2016. 10. 18. 오후 05:00

작은 고통은 더 신경이 쓰입니다.

서윤 2016. 10. 18. 오후 05:13

닫을 때마다 참을 수 없는 통증. 쉬엄 쉬엄 하라는것 아닐까요.

정창훈 2016. 10. 18. 오후 07:55

잔일들이 신경을 많이 쓰이게 하는 일이 있지만... 쉬어 가라는 뜻으러 받아 들이면 좋지요...

zuro59 2016. 10. 18. 오후 08:00

잠시 쉬어가라고 하려고 하는 일들은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널리 보라는 뜻도 되겠지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미자 2016. 10. 24. 오전 07:56

손톱밑의 가시처럼~ 나의 작은 고통에 귀기울여봅니다.

유미정 2016. 11. 13. 오후 04:13

잠시라도 쉬어갈줄 알아야합니다..좋은말이네요

저녁놀 2017. 06. 29. 오전 07:10

살면서 작은 일에도 신경쓰이는 일이 많습니다.

국 2018. 07. 16. 오전 09:53

몸에 드는 큰 병은 몰라도 티눈에는 온몸이 반응합니다.

자영 2018. 07. 16. 오전 10:01

작은 알맹이 하나에도 몸을 절뚝여야하는 나의 생을 향해 쉬어가라고

윤 2018. 08. 07. 오후 03:13

작은 알맹이 하나에도 몸을 절뚝여야하는 나의 생을 향해 쉬어가라고

한 2018. 08. 08. 오전 10:23

작은 알맹이 하나에도 몸을 절뚝입니다.살면서 티눈처럼 신경 쓰이는 일도 많습니다

김산우 2018. 11. 02. 오전 08:46

몸에 드는 큰 병은 몰라도 티눈에는 온몸이 반응합니다.

종 2019. 03. 15. 오전 08:36

기세가 완곡하다 작은 알맹이 하나에도 몸을 절뚝여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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