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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꽃
투구꽃
가을산에서
자줏빛 투구꽃과 마주쳤을 때
한때는 약이었다가
끝내는 독이 되어 남은
옛사랑을 떠올렸다
사람의 목숨도
한순간에 앗아갈 만큼
치명적인 독을 지녔다는 투구꽃
매혹적인 꽃빛을 얻기 위해선
스스로 독을 품어야 하는 것인가
영원히 변치 않을 것 같던
사랑의 초록 다짐들
한 올 가을 바람에 흩어지고
스스로 불 지르고 돌아선 자리에
꽃이 되지 못한
옛사랑을 생각한다
댓글 25개
가을 산 타는 듯 붉은 나뭇 잎사이로 여름 녹음으로 보이지 않던 저 푸른 하늘을 가슴에 품지 못 한 쓸쓸함은 지난 풍성의 계절에 준비하지 못한 마음 때문이라
가을산 울긋불긋 피어 오를때 주위의 꽃도 만개 하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에 대한 애틋하고 치명적인 기억을 투구꽃으로 나타낸시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생존의 법칙이겠지요
예쁘네요. 그런데 왜 영화가 떠오르는지 ㅎㅎㅎ 감사합니다
투구꽃이 독초인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약이였다가 독이 되어 남은.......옛사랑.... 독이지만 그게 성숙함으로 우리에게 남아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옛날엔 사약의 재료로 사용했던 맹독성 독초입니다
투구꽃 이름만큼 전투적으로 생신 듯,,,,그 곳은 맹독이라///
자주꽃 투구꽃 처음 알았습니다.
투구꽃 꽃이름도 독특하네요.
투구꽃..이게 초오라고 부리는 독초였군요...
오타가 되었네요....불리는~이라고 써야 하는데...
투구꽃, 예전에 많이 보기도 하였고 ...많이 들었지만, 독초라는 건 첨 알았네요... 늦으막에 투구꽃 사랑이라도 해보았으면 하는 맘도 안될까요? 사랑하는 연인을 단 한번도 못만나고 오십 후반이 넘어가네요...암튼, 오늘도 감사합니다^^*
김영민이 등장하는 각시투구꽃의 비밀이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독초라면 가까이하면 안되겠군요. 보기엔 아름다운 투구꽃
스스로 불지르고 돌아선 자리.
매혹적인 꽃빛을 얻기 위해선 스스로 독을 품어야 하는 것인가
끝내는 독이 되어 남은 옛사랑을 떠올렸다
꽃이 되지 못한 옛사랑을 생각한다
사랑의 초록 다짐들 한 올 가을 바람에 흩어지고
옛사랑을 떠올렸다 사람의 목숨도
한순간에 앗아갈 만큼 치명적인 독을 지녔다는 투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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