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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

사색의향기 2016. 11. 29. 오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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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도 없이 어스름이 깔린다
내가 읽을 수 없는 글자로 가득한 삶
매일 불던 바람이 안으로 빗장을 걸었다
낮에 빛나고 밤에 고요한 과오의 몽타주
달빛이 열어놓은 서랍에는 지나간 생을 비추는
거울이 있다

- 김성희, 시 '참회의 방식' 부분 -


지나간 시간을 거울처럼 가만 들여다보면
왜 그리 얼굴 붉어지는 것들이 많은지요.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이 이제야 읽히고
패기라고 믿었던 것들이
객기로 다가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러나 이미 알고 그런 것은 아니었으니
부끄러워 말자고 스스로 위로합니다.
지금도 모르고 저지르는 것들이
어느 훗날에 또 얼굴을 붉히게 만들겠지요.

댓글 30개

배승환 2016. 11. 29. 오전 07:13

시인이 되고 싶습니다 시인의 지혜를 갖고 싶습니다 이럴바에야 허수아비가 부럽습니다 속은 어떠하든지 제 사명은 하는 옳바른 모습이지요 영혼의 깊은 곳에서 교만과 가식이 철철 흘러 내려 거적보다 더 못한 옷을 입고 걸어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시인이 되고 싶습니다 시인의 지혜를 얻고 싶습니다 인적드문 우면산 산자락을 그 처럼 살아 보겠노라 걸어 갑니다. 시인인 척 이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 오늘도 좋은 글로 저를 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풍요한 나날 되세요@@@

안성훈 2016. 11. 29. 오전 08:50

제게 멀리 내다보는 혜안을 갖게 하소서

이봉철 2016. 11. 29. 오전 09:15

우리모두 참회하자

김진광 2016. 11. 29. 오전 09:27

지금이라도 그런 일이 없어야합니다.

허만옥 2016. 11. 29. 오전 10:08

감사합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알고 행하였을때의 기쁨이 참 좋습니다~^.~

김산우 2016. 11. 29. 오전 10:44

지나간 일들을 돌이켜 보면 어설프고 실수한 일들이 문득 생각나게 합니다.

서윤 2016. 11. 29. 오전 11:14

모르고 하는 일, 그것도 남을 아프게 하는 일, 자신의 뉘우침이 있어야 합니다.

채성옥 2016. 11. 29. 오전 11:23

늘 그렇지만... 요즘의 \"사색의향기\"는 정말 사색하게 만듭니다. 지나간 생을 비추는 거울을 들여다보면 어찌할 수 없는 자신의 과오때문에 고개를 떨구게됩니다. 나를 낮추는 일은 어렵고 힘들지만 저에게는 이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나를 돌아보고 나의 부끄러움을 자각하는 일은 힘들지만 제겐 참 필요한 일입니다. 좀 더 겸손해져야지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6. 11. 29. 오전 11:26

감사합니다..

림 2016. 11. 29. 오후 01:25

지나간 세월이 부끄러운것 반성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박종영 2016. 11. 29. 오후 02:24

알지 못하는 과거 그게 발달의 교훈입니다.

정창훈 2016. 11. 29. 오후 07:35

젊은 날을 되돌아보면 객기보다는 호깃ㅁ이 많았는데 부끄러워지는 것들도 있네요 지금은 호기심은 줄었지만 훗날 또 그러겠어요

zuro59 2016. 11. 29. 오후 07:38

그래도 나이가 중년이 넘었다고...곧 노인이 된다고 하여도 그런 일은 또 있겠어요... 앞으론 그걸 거울삼아 지혜롭게 살아야 할텐데요...가장 단순하게 살고도 싶어요...감사합니다^^*

유은주 2016. 11. 30. 오전 11:42

지금 아닌 그깨 알았더라면....후회많은 요즘입니다.

박혜경 2016. 12. 05. 오후 03:00

사진이나 글이 아닌 심장으로 기억하는 일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정낙민 2016. 12. 06. 오전 09:12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치맛바람은 많은 자식들을 망쳐놓았지요. 지금도 길에서 그런 장면을 보면... 말하고 싶은 걸 참느라고 얼마나 고생스러운지~~~

김진광 2016. 12. 06. 오전 11:16

내려 놓아야 들어 줄 수 있는게 생깁니다.

서용칠 2016. 12. 06. 오후 05:59

행주산성에서는 왜적에게 돌을 던지기위해 치맛폭을 펼쳤다 치맛바람이 아이들에게 마마보이 어른이되여서도 캉가루족을 만들었다

정창훈 2016. 12. 07. 오후 08:09

이미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네요 어머니는 치마사람보다는 자식들에겐 어머니가 城이었지요

zuro59 2016. 12. 07. 오후 08:14

뒤늦은 생각이었지만, 어머니 품에서 일찍 벗어나 사회 진출을 더 빨리 하였으면 지금 더 낫지 않았을가도 생각 했었습니다...어머니 잘못만은 아니죠...저 또한 어머니 품에서 차마 벗어나지 못했고...지금도 그랍긴 하네요....께닫기엔 ㄴ무도 늦은 나이....지금은 어느새 저도 노인이 되어 가네요...감사합니다...답글이 하루 늦었네요...

송봉석 2016. 12. 12. 오전 11:36

어느날 어머니가 장삿집에 가시는데 어머니 치마폭을 움켜 쥐고 산등성이를 넘을 때 \"너 놓치면 안되\" 하시던 말이 되색여지네요.

오은영 2016. 12. 23. 오전 10: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오늘 하루도 좋은 생각 좋은 맘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황보순 2017. 02. 23. 오후 01:02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이 이제야 읽히고 패기라고 믿었던 것들이 객기로 다가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저녁놀 2017. 07. 06. 오후 05:30

알고 그런것은 아니었다. 모르고 저지른 일들이 훗날에 부끄러워 지겠지.

국 2018. 07. 12. 오전 09:53

지나간 시간을 거울처럼 가만 들여다보면 왜 그리 얼굴 붉어지는 것들이 많은지요.

자영 2018. 07. 12. 오전 10:09

달빛이 열어놓은 서랍에는 지나간 생을 비추는 거울이 있다

윤 2018. 08. 12. 오전 10:28

지금도 모르고 저지르는 것들이 어느 훗날에 또 얼굴을 붉히게 만들겠지요

림 2018. 08. 13. 오전 09:51

그러나 이미 알고 그런 것은 아니었으니 부끄러워 말자고 스스로 위로합니다.

김산성 2018. 11. 07. 오후 02:46

패기라고 믿었던 것들이 객기로 다가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종 2019. 03. 19. 오후 09:37

거울이 있다 지나간 시간을 거울처럼 가만 들여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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