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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냉이꽃

사색의향기 2016. 12. 13. 오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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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냉이 : 십자화과에 속하는 해넘이한해살이풀로 냉이보다 커서, 말을 빗대어 말냉이라 한다.
방석모양의 뿌리잎은 냉이보다 짙은 녹색이고 두꺼우며, 톱니도 둔하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핀다.



말냉이꽃


말냉이는
꽃들이 모두 사라진
바람만이
주인인 겨울 들판에서
바닥에 납작 엎드린 채로
방석 같은 이파리 둥글게 펼치고
찬바람을 견딘다
추위가 매울수록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며
제 몸에 향기를 더한다
다시 올 봄날
꽃피울 그날을 기다린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6개

배승환 2016. 12. 14. 오전 07:05

----항상 보내주신 시인의 꽃말들은 아침을 맞는 마음에 아름다운 선물이 되어 감사합니다.---- ~겨울 나무~ 바람 앞에 선 나무는 겨울을 이기려 단단해 진다지요 하이얀 눈발들이 가시처럼 닦아와 옷 벗은 앙상한 가지에 수북이 쌓여도 포근한 가슴을 잃지 않고 그날을 기다립니다. 펼쳐진 맑은 하늘에서 내려 온 차거움이 몰아쳐와도 풍성한 열매를 소망하며 꼿꼿이 서 있지요 산들과 나무는 겨울을 이겨 낼 것이지요 봄날의 아름다운 빛을 기억하기 때문이랍니다.

최연성 2016. 12. 14. 오전 07:32

항상 겨울에도 좋은꽃 좋은시 갑사합니다. 카페,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이봉철 2016. 12. 14. 오전 08:49

겨울에 보는 이쁜 꽃 입니다.

정낙민 2016. 12. 14. 오전 09:04

ㅎㅎ 저렇게 고운 시가 ...오타(誤打)가 나다니! 떵속 →땅속.....ㅎㅎㅎ

정창훈 2016. 12. 14. 오전 09:10

말냉이꽃 꽃이름이 재밌네요 이 작은 꽃이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군요

zuro59 2016. 12. 14. 오전 09:16

질긴 생명력으로 매서운 한파를 이겨내는 말냉이꽃... 저도 강해졌으면 합니다...너무 늦고 너무 지친 모습만 보여선지... 더이상은 게을러지지 말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문희 2016. 12. 14. 오전 10:20

발아해서 꽃을 피우는 다른 한해살이 풀들과 달리 추위를 견디며 제몸의 꽃을 기다리는 것이 애처롭습니다.

김덕식 2016. 12. 14. 오전 10:40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6. 12. 14. 오전 10:56

냉이 일제 강점기에는 아리랑고개 형제간에 총질하던 육이오엔 미아리고개 가난한 민초들엔 보릿고개가있었느니 한많은 고개에 또한고개 긴긴 겨울고개 냉이로 죽쑤어먹고 차마시며 어두운 겨울고개에 냉이가있어주었다

허만옥 2016. 12. 14. 오전 11:02

말냉이꽃다발 선물 감사합니다~*^^* 예쁩니다!!!

유은주 2016. 12. 14. 오후 12:44

새로운 우리 꽃 이름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박혜경 2016. 12. 14. 오후 01:10

말냉이꽃..냉이보다 커서 말냉이라...향기메일에서 꽃이름 하나하나 알아가니 매우 유익한데... 시까지 덤으로 주니 하루시작이 행복하고 충만가득합니다.^^

오세진 2016. 12. 14. 오후 02:10

좋은 꽃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6. 12. 14. 오후 02:58

이 꽃이었네요

서윤 2016. 12. 14. 오후 05:21

말냉이꽃 잘 보았습니다.

김산우 2016. 12. 14. 오후 05:33

봄의 계절을 기다려 집니다.

림 2016. 12. 14. 오후 05:45

씨린 바람 이겨내면 곧 따스한 희망이 올테지.

박종영 2016. 12. 15. 오후 04:22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기다리는 말냉이의 인내가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혜경 2017. 01. 02. 오후 08:34

참 귀엽게도 녀석이 한마리 매달려 있군요..ㅎㅎ 넘 이뽀용...

저녁놀 2017. 07. 09. 오후 06:55

한 생명 살으려 땅속깊이 뿌리를 내려 한 목숨 더해간다.

국 2018. 07. 10. 오후 12:30

바닥에 납작 엎드린 채로 방석 같은 이파리 둥글게 펼치고

자영 2018. 07. 10. 오후 12:45

꽃들이 모두 사라진 바람만이

윤 2018. 08. 13. 오전 10:16

다시 올 봄날 꽃피울 그날을 기다린다

한 2018. 08. 15. 오전 07:51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며 제 몸에 향기를 더한다

김산정 2018. 11. 08. 오전 09:52

찬바람을 견딘다 추위가 매울수록

종 2019. 03. 21. 오전 08:01

바람만이 주인인 겨울 들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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