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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대한 생각

사색의향기 2017. 01. 20. 오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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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밟다, 혹은 꼬리를 밟히다.
자주 쓰는 이때의 '꼬리'는 실체 혹은 증거를 말하는 것,
그것을 아무데나 드러내놓지 않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러나 어느 때는 그것을 슬쩍 늘어뜨려
자신을 방임하는 듯한 느슨함을 주며
상대를 안정시키는 전략으로 사용합니다.
때로는 자존심이어서 꼿꼿이 세우고 걸어가야 할 때도 있고
축 내려뜨리거나, 살랑살랑 흔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꼬리친다는 말도 생겨난 것일 테지요.
그뿐인가요. 배배 꼬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감정 상태를 나타내는 형상으로 꼬리는 존재합니다.
이렇듯 꼬리는 다중정체성을 의미하는 것.
오늘은 꼬리를 숨기거나, 흔들거나, 빳빳하게 세워야 할지도 모르는 일.
내 보이지 않는 꼬리는
적재적소에서 나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매력을 발산하면 좋겠습니다.


- 최연수 시인

댓글 20개

오세진 2017. 01. 20. 오전 09:30

마음의 꼬리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지....항상 생각하고 생각해야 겠습니다.

김덕식 2017. 01. 20. 오전 09:51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7. 01. 20. 오전 10:42

꼬리를 내리다. 꼬리가 길면 발각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들 속담이 참으로 맞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윤 2017. 01. 20. 오전 11:17

꼬리를 내리면 겁을 굉장히 많이 먹었다.

김산우 2017. 01. 20. 오전 11:23

꼬리는 꼬리를 물고, 꼬리는 꼬리를 문다.

림 2017. 01. 20. 오전 11:38

허허, 이사람이 왜이래 꼬리를 치고 말이야.

채성옥 2017. 01. 20. 오후 03:45

내게도 있을 꼬리. 숨길 일 없는, 밝고 긍정적인 꼬리가 되도록...

zuro59 2017. 01. 20. 오후 04:40

꼬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감사합니다^^* 오늘은 향기메일이 아니 왔네요...그래서 직접 들러보고 갑니다...

박미자 2017. 01. 20. 오후 08:15

내보이지 않는 매력있는 꼬리 멋스러워요.

배승환 2017. 01. 22. 오전 07:54

녀석은 이제 나이가 60세는 되었습니다. 아침 새벽기도를 마친 시간에 생명의 양식을 주지 않으면 결국 큰 딸애를 깨웁니다. 작은 딸이 대학 입학 기념으로 사주었으니 할머니로부터 분양 받은 지 10년이 가까이 왔습니다 이제 인간의 수명이 90세에 도달 했으니 환산해 보면 환갑에 해당합니다. 식구들이 현관 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나면 제일 먼저 뛰어가 꼬리를 바짝 세우고 “야옹 야옹 “ 합니다. 결코 큰 소리가 아닌 정말 아름다운 아나운서 소리같이 정겹게 식구들을 반깁니다. 생후 15개월 쯤에 분양을 받았는데 오는 날 그 시각부터 대 소변을 가립니다. 그 녀석 한 평생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자기의 용변 그릇 외에 실례를 하는 법이 없습니다. 오묘하지요, 인간에게 이러 면이 있다면 생각해 봅니다. 제가 가끔 대화 중 쓰는 말인데 “고양이 개보다 도 못하다” 입니다.. 충실하여 식구들 앞에서는 어떠한 이중의 마음 없이 순결한 마음으로 꼬리를 세웁니다 배고플 때면 권모술수 랄 것도 없이 밤 낮 없이 “ 야옹” 합니다. 이 아침에는 꼬리를 세상 편하게 늘어트리고 쉬고 있네요 세상 편한 자세입니다.

유은주 2017. 01. 23. 오전 09:10

좋은글 감사합니다. 꼬리라하면 긍정보단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인듯한데 또 다른 매력으로 발전시킬수도 있겠네요

박혜경 2017. 01. 24. 오후 01:38

인간에게 없는 꼬리가 인간에게 많이 쓰이는 단어,,부러워서 그런지?

황보순 2017. 02. 20. 오후 07:53

꼬리가 길면 밟힌다...

저녁놀 2017. 07. 16. 오전 11:58

오늘은 꼬리를 숨기거나, 흔들거나, 빳빳하게 세워야 할지도 모르는 일.

국 2018. 07. 06. 오전 11:28

이럴 때는 감정 상태를 나타내는 형상으로 꼬리는 존재합니다.

자영 2018. 07. 06. 오전 11:34

꼬리친다는 말도 생겨난 것일 테지요. 그뿐인가요. 배배 꼬이기도 합니다.

윤 2018. 08. 18. 오전 09:52

내 보이지 않는 꼬리는 적재적소에서 나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매력을 발산하면 좋겠습니다.

한 2018. 08. 19. 오전 11:28

오늘은 꼬리를 숨기거나, 흔들거나, 빳빳하게 세워야 할지도 모르는 일.내 보이지 않는 꼬리

김산성 2018. 11. 12. 오전 10:00

그뿐인가요. 배배 꼬이기도 합니다.이럴 때는 감정 상태를 나타내는 형상으로 꼬리는 존재합니다.

종 2019. 03. 24. 오전 09:18

상대를 안정시키는 전략으로 사용합니다.때로는 자존심이어서 꼿꼿이 세우고 걸어가야 할 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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