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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탁본
댓글 29개
우면 산 자락에도 여느 세상과 똑 같이 흰 눈이 내렸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 있지만 항상 인적이 드문 곳이지요 차들은 무슨 전쟁이나 난 듯 규정 속도 이상을 내서 달립니다 빌딩과 북적 이는 삶의 시간만 있을 것 같은 도시에도 평온이 있습니다. 이 곳은 낙엽이 내리는 가을에도 혼자 걸을 수 있는 곳이지요 어제는 눈이 수북이 쌓였는데 누구의 발자국도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으로 나선 이들은 다 차를 몰고 쫓아 다니지요 이 평온의 길을 걸어가는 여유를 가진 이들이 거의 없습니다. 눈이 올 때면 치우는 이도 있을 수 가 없지요 이 마음이 하얀 세상에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걸어 갑니다. 참 평온한 시간입니다
때로는 우주를 담아 낼 수 있을만큼 커진 마음에....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지만.... 실낱같이 가냘퍼진 왜소한 그 마음은...자신을 한 없이 초라하게 만들지요. 우리에게 드넓게 펼쳐진 저 탁본도, 유일자(만일 존재한다면)의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 티끌에 불과한 것! 그러니 우린 마음을 넓히고 넓혀서...조금이라도 커질려고 노력해야 되겠지요. 우주는 도무지 갸늠할 수 없을 만큼 크고도 크니...
멋진 글에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글에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순간적인 감춤에 불과하죠
자연을 탁본한 그림이 오래간다면 오직 흰색이기에 무미건조하겠지요 마치 장미가 아름답다하여 온세상이 장미만 가득하다면 세상은 균형이깨질것입니다 좋은시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은 눈을 맞을 수 있어 즐겁습니다~♬ 눈꽃이 피어나는 빛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연의 풍경이 그대로 한장의 착본이라 하셔ㅛ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겨울의 묘미를 잘 표현한 시로 생각합니다.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사는 것....말 자체도 어렵지만....실천하기는 더 어려운 모양입니다.
웅장한 자연앞에 누가 거만을 떨겠는가.
설국의 세상을 보았는지.
햐안 세상을 바로 보면 온 마음이 하얗게 변합니다.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설산의 눈과 인간의 발길이 너무도 많이 닿는 눈....무슨 차이일까요?ㅋ
더러운것을 모두 감추고 내리는 눈발을 보노라면 사람의 허물이 저렇게 감추어 진다면 모두가 청백한 세상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반가운 박샘의 소식입니다.날 따뜻해 지면 만나서 산행이나 한번 하시지요. 요즈음 근황은 어떠 신지요?
눈은 자연의 대작이기도 하지요... 산에 내린 눈은 더욱 그렇지요....
도심에 내린눈은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도심에도 그런 눈이 쌓이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오늘 새벽녁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온세상이 하얗게 변한 세상
갑자기 광개토대왕비가 생각 나네요..
탁본 보는 것을 탁본으로
자연 앞에서 인간의 욕심은 부질없어 보입니다
일필휘지로 검은 세상을 새하얗게 씻어 주었구나
누군가 거대한 탁본을 했구나
거대한 탁본입니다. 자연 앞에서 인간의 욕심은 부질없어 보입니다.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세상 더러움을 모두 지워버린 설산
새하얗게 덮어 주었으면! 눈 덮인 산을 바라보면
일필휘지로 검은 세상을 새하얗게 씻어 주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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