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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사색의향기 2017. 02. 08. 오전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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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 겨우살이과의 상록 기생 관목으로 다른 나무에 기생하며 스스로 광합성하여
엽록소를 만들어 사계절 푸른 잎을 지닌다. 주로 참나무, 밤나무, 물오리나무, 팽나무 등에
기생한다. 꽃은 3월에 황색으로 가지 끝에 피고 꽃대는 없으며, 1-월에 둥근 열매가
연노랑색으로 익는다. 줄기와 잎은 한방 약재로 쓰인다.


겨우살이

수묵 빛 겨울 산에서
참나무 우듬지에 세 들어 사는
새 둥지 닮은 겨우살이를 만나면
가난해도 기죽지 않고 인정 많은
이웃을 만난 듯 반갑다
꽃도 잎도 모두 사라진 겨울 숲 속에
홀로 싱싱한 초록 잎 펼치고
탐스러운 열매  주렁주렁 내어 달아
새들의 주린 배 채워주는 겨우살이에게서
때로는 신세 지고
때로는 베풀기도 하는
더불어 사는 세상의 이치를 배운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32개

배승환 2017. 02. 08. 오전 05:49

시인의 꽃을 보며 겨우살이 같은 삶이 내 삶이 아닐는지 세상 사람 모두가 서로 의지하는 겨우살이 아닌가 거목에 의지한 겨우살이 꽃은 대 자연의 섭리 창조 주 선물 한 생의 질서가 감탄으로 밀려 온다 나의 하루가 신의 섭리에 의지하면 이 땅은 아름다운 향기와 꽃을 내려 주시리

강옥희 2017. 02. 08. 오전 05:53

지금것 살아온 나의 삶을 만난듯하네요

강용환 2017. 02. 08. 오전 08:31

늘 그맘 때면

정현준 2017. 02. 08. 오전 08:33

배려하는 사회를 꿈꿔봅니다

이봉철 2017. 02. 08. 오전 08:47

겨우내 겨우살이

안성훈 2017. 02. 08. 오전 09:02

신세지고, 베풀기도 하고 서로 도우며 사는 세상을 기대해 봅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인생은 겨우 살이와 같지 않을까 싶어요 독불장군처럼 사는 사람도 결국은 누군가의 도움에 의해 사는 것이니 말입니다.

김진광 2017. 02. 08. 오전 09:21

공생관계네요

유은주 2017. 02. 08. 오전 10:19

겨울에도 열매 맺는 나무도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문희 2017. 02. 08. 오전 10:24

정겨운 겨우살이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7. 02. 08. 오전 10:37

다른 나무에 얹혀 기생하는 겨우살이, 그래도 좋은 약재로 팔린다니 그나마 유익한 나무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7. 02. 08. 오전 10:49

겨우살이네요..

이춘자 2017. 02. 08. 오전 11:07

겨우살이 나무에 붙어있는건 한번도 보지못했는데 새들의먹이라니 더욱새롭네요 예븐

서윤 2017. 02. 08. 오후 12:44

다른 나무에 기생하며 사는 겨우살이 너의 삶도 팍팍한 삶이겠구나.

김산우 2017. 02. 08. 오후 12:54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

림 2017. 02. 08. 오후 01:00

좋은 약재라고 하지요.

오세진 2017. 02. 08. 오후 04:46

요즘엔 약재로는 중국산 밖에 없다고 하던데, 아직 한국에도 많이 있는 모양입니다.

허만옥 2017. 02. 08. 오후 05:59

멋진 시 멋진 삶 감사합니다!!! 마음이 환해집니다~*^^*

서용칠 2017. 02. 08. 오후 08:13

한겨울 하늘이 너무 파래 서러운날 삭가지 북풍에 앙상한데 겨우살이 싱그럽다 민초들 겨우내 겨우살이 이겨내면 아지랑이 피던날에 보릿고개 또온다

정창훈 2017. 02. 08. 오후 10:42

겨우살이 보고 싶네요.... 몸 좀 건강해지면....

zuro59 2017. 02. 08. 오후 10:47

겨우살이....기대어 살아도 베품으로 자기 몫을 다하네요.... 그렇게 더불어 살고 싶어요...감사합니다^^*

이기철 2017. 02. 09. 오전 09:49

박주원님 좋은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낙민 2017. 02. 09. 오후 05:31

만고불변의 진리에 따라.. 절대로 변하지 않는 식물들!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서로 서로 닮아가는게 세상의 이치이니...ㅎㅎㅎ 삶을 저만치 던져 놓고, 겨울 추위를 음미하면서....

박미자 2017. 02. 13. 오전 07:59

주린배를 채워주는 겨우살이에서 세상이치를 바라보게되는군요.

박혜경 2017. 02. 13. 오후 01:36

기생하는 식물 겨우살이라?...저렇게 버젓이 기생하는 나무 첨 보네요.ㅎㅎ

황보순 2017. 02. 18. 오전 07:49

기적의 약초

저녁놀 2017. 07. 19. 오후 01:20

더불어 사는 세상의 이치를 배운다.

국 2018. 07. 04. 오전 10:00

가난해도 기죽지 않고 인정 많은 이웃을 만난 듯 반갑다

자영 2018. 07. 04. 오전 10:17

참나무 우듬지에 세 들어 사는 새 둥지 닮은 겨우살이를 만나면

윤 2018. 08. 19. 오전 11:24

가난해도 기죽지 않고 인정 많은 이웃을 만난 듯 반갑다

한 2018. 08. 21. 오전 11:09

새들의 주린 배 채워주는 겨우살이에게서 때로는 신세 지고

김산성 2018. 11. 14. 오전 09:07

홀로 싱싱한 초록 잎 펼치고 탐스러운 열매 주렁주렁 내어 달아

종 2019. 03. 26. 오전 10:36

새 둥지 닮은 겨우살이를 만나면 가난해도 기죽지 않고 인정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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