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게시물 상세보기

세상보기

애기동백

사색의향기 2017. 02. 15. 오전 01:43
6570


애기동백 : 일본 원산의 차나무과의 상록소교목으로  꽃은 10월~12월에 피어 늦동백으로도 불린다. 
꽃잎은 5~7장이며 꽃송이째 떨어지는 동백과는 달리 꽃잎을 낱장으로 흩뿌리며 지는 게 특징이다.
꽃말은 '겸손. 이상적인 사랑'이다.


애기동백

사랑이
생의 가지에 피는 꽃이라면
내 마지막 사랑은
애기동백이었으면 좋겠네

아무도 찾지 않는 겨울 바닷가
맵찬 눈보라 속에 홀로 피어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다고 온몸으로 외치는
애기동백이었으면 좋겠네

절정에서 제 목을 긋고
쿨하게 져 버리는 그냥 동백이 아니라
행여 향기 사라질까
마지막 한 잎까지 가만히 내려놓는
애기동백이었으면 좋겠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3개

배승환 2017. 02. 15. 오전 07:53

이 마음이 꽃이라면 수줍어도 보였을 텐데 붉지도 강하지도 않은 분홍빛 가운데 노란 잉태가 깊이 감추고 그에게 주지 못 했던 마음을 찾은 것 같네요

문희 2017. 02. 15. 오전 09:54

아름다운 꽃과 글입니다.

안성훈 2017. 02. 15. 오전 10:30

좋은 글과 꽃 감사합니다. 같은 이름의 꽃도 이렇게 서로 다르네요. 사람이 쌍둥이라도 많이 다르듯이~

박종영 2017. 02. 15. 오전 10:37

겨울 이겨내며 붉은 사랑으로 피어있는 겨울동백, 아름다눈 계절의 선물이지요. 좋은 글과 그림 감사합니다.

유은주 2017. 02. 15. 오전 11:28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7. 02. 15. 오후 01:42

조금 후엔 동백을 볼수 있겠네요...

신영옥 2017. 02. 15. 오후 03:49

졸은시 감상했습니다. 그 순수함이 먼 바다를 바라모는 눈길에 애 틋한 사랑도 묻어날까 ?

림 2017. 02. 15. 오후 05:34

동백꽃 빨같게 멍이 들었어.

김희자 2017. 02. 15. 오후 05:48

백승훈님의 시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색의 향기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산우 2017. 02. 15. 오후 05:48

수많은 모래알과 많은 사연을 품은 바다 그것을 먹고 사는 동백꽃.

서윤 2017. 02. 15. 오후 05:54

떨어진 동백꽃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이경숙 2017. 02. 16. 오전 11:58

언제나 봐도 마음 깊이 반가움이 가득한 동백꽃입니다.~ ~ ~ ^^

서용칠 2017. 02. 16. 오후 05:05

애기 동백 이제하 선생님의 “모란동백” 이란 노래가있다 대중가요이지만 세기적 세계적 클래식의 형식은 아니지만 글과 곡이 기립박수 받을만한곡이다 선생님께서 직접 키타치며 노래한 것을 조용남 가수가 다시 불러 더욱 알려진 것이다 애기 동백처럼 강한 생명력으로 온 국민의 애창곡이다 애기 동백이 자라 선운사 동백꽃이 되는날 감성짙은 노래꾼들 애기 동백 생각하며 노래한다면 눈물이 흐드득 꽃비처럼 내리리

이봉철 2017. 02. 16. 오후 07:30

아름다운 꽃

황보순 2017. 02. 18. 오전 07:45

겨울꽃은 역시 동백이죠

김진광 2017. 02. 20. 오전 10:06

보러 가야겠다

박혜경 2017. 02. 21. 오후 12:54

애기동백...겸손이라는 꽃말....눈 속에 빨갛게 피어있는 모습,,,상상이 가네요

저녁놀 2017. 07. 20. 오전 10:40

섬마을 동백꽃

김국환 2017. 12. 13. 오후 01:52

애기동백이라는 꽃이 있네요. 예쁘네요.

윤 2018. 08. 20. 오후 02:35

마지막 한 잎까지 가만히 내려놓는 애기동백이었으면 좋겠네

한 2018. 08. 22. 오전 09:27

아무도 찾지 않는 겨울 바닷가 맵찬 눈보라 속에 홀로 피어

김산성 2018. 11. 14. 오전 09:10

애기동백이었으면 좋겠네 절정에서 제 목을 긋고

종 2019. 03. 27. 오전 09:28

아무도 찾지 않는 겨울 바닷가 맵찬 눈보라 속에 홀로 피어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