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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놓다

사색의향기 2017. 04. 04. 오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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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이 끊긴 종점
버려진 그림자들만 불빛을 물고
젖은 새벽 속으로 잦아들고 있었다
모든 침묵이 낙서가 되는 순간
뒤늦은 너를 끝내
놓쳐야 했다

- 오늘, 시 '봄을 놓다' 부분


봄꽃들이 막 피어나는 사월입니다.
아직 다 북상하지 않은 개화도 사월이 무르익으면
어느덧 다 건너가고
끝내 봄은
잦아들고 말테지요.
그래도 봄은, 매년 가슴 설레게 와서
이리 환하고
서럽습니다.

댓글 26개

오세진 2017. 04. 04. 오전 12:06

봄이 왔네요. 이제 조금 있으면 보게될 봄꽃들 좋은 시절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배승환 2017. 04. 04. 오전 05:18

~~~ 봄 꽃 개나리~~~~~~~~ 노란 개나리 꽃 스치기만 했던 시절들이 평생이 될 줄이야 그 보드라운 빛은 세상사는 굴레에 오직 차창 밖의 풍경이네요 마음에는 담아 두었으니 어느 날엔가 나비되어 살포시 앉을 날 있겠지요

유은주 2017. 04. 04. 오전 08:42

벚꽃 만개했어요. 그 나무아래 서서 바람불기 기다려 꽃비 맞고 싶네요.

서윤 2017. 04. 04. 오전 08:48

뜰앞에 목련이 만개했습니다. 봄입니다.

서용칠 2017. 04. 04. 오전 08:49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했다 그러나 꽃이피고 새가오고 어둡이 벗어지는 달이기에 화려한달이다 허나 4월에 16일이라는 날이있어 난 4월을 슬픔의 달이라하겠다

김산우 2017. 04. 04. 오전 08:56

도로옆 노란개나리가 반겨줍니다.

전병구 2017. 04. 04. 오전 09: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를 맞이하십시오

허만옥 2017. 04. 04. 오전 09:27

감사합니다*^^* 꽃들로 가득한 행복한 4월을 맘껏 사랑합니다~^.~

김진광 2017. 04. 04. 오전 09:50

봄봄봄...

김덕식 2017. 04. 04. 오전 10:27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7. 04. 04. 오전 11:24

산과 들에 4월의 꽃들이 불을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얀 연기로 사라지는 하늘이 회색빛으로 서럽습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이규석 2017. 04. 04. 오후 12:01

봄꽃은 하루의 향기를 모두에게 나눠준다. 피곤해 늦잠을 자는 사람이 많아서.....

이서림 2017. 04. 04. 오후 05:10

봄이 왔으니 이젠 봄을 놓아 주어야 한다.

정창훈 2017. 04. 04. 오후 07:22

완연한 봄이네요... 마음에도 완연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봉철 2017. 04. 04. 오후 07:23

좋은글 봄 글입니다

zuro59 2017. 04. 04. 오후 07:25

봄이 빨리 갈 것 같네요...벌써 여름 기운이 스며 들기도 하네요...봄이 길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소윤하 2017. 04. 04. 오후 08:57

오늘 안 철수의 말. 겨울이 가서 봄이 오는 게 아니라, 봄이 오니 겨울이 간다라고... 365일에 한 번 씩 오는 봄이라면 재미가 없어보인다.

박미자 2017. 04. 05. 오후 02:14

진달래꽃, 생강나무꽃, 개나리꽃, 제비꽃,앵두나무꽃 오늘 산책중에 만난꽃들입니다. 봄날 꽃들이 반겨주어 봄날의 산책길이 상쾌했답니다.

안성훈 2017. 04. 07. 오전 08:52

봄봄봄 봄이 왔어요.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누군가에게는 슬픈...이 봄,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

박혜경 2017. 04. 11. 오후 12:51

여기저기에서 봄을 왔음을 다투어 보여주는 나날입니다.

저녁놀 2017. 07. 29. 오후 02:08

모든 침묵이 낙서가 되는 순간 뒤늦은 너를 끝낸다.

김국환 2017. 12. 09. 오후 12:19

침묵이 낙서가 된다.

윤 2018. 08. 25. 오전 10:47

이리 환하고 서럽습니다

한 2018. 08. 27. 오전 11:12

잦아들고 말테지요.그래도 봄은, 매년 가슴 설레게 와서

김산성 2018. 11. 19. 오후 01:30

어느덧 다 건너가고 끝내 봄은

종 2019. 03. 31. 오전 10:49

뒤늦은 너를 끝내 놓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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