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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그림자와 나의 상관관계

사색의향기 2017. 04. 28. 오전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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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은,
해처럼 동쪽에서 서쪽으로 간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는 뜨는 해를 등지고 걷기에
앞으로 길어진 그림자는 자신보다 훨씬 커서
앞서가는 그 그림자가 자신의 미래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그림자는 동굴처럼
약속이기도 하고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정오가 되면
발밑에 바짝 깔린 그림자는 발밑으로 기어들어갑니다.
그리하여 성인이 된 인간은
당장 발밑에 떨어진 일을 해결하고자 정신이 없다고 합니다.
미래는 감히 내다볼 겨를도 없고
제일 많이 의지하는 건 친구나 형제입니다.

해는 어느덧 서쪽으로 기울고
인간은 이제 자신 뒤에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그 그림자는 추억의 무게와 같아서
자신은 점점 줄어드는데 그림자는 한없이 무겁고 길어집니다.
그림자가 무거워 걸음을 멈출 때,
인생을 마치게 된다고 합니다.

해가 있어야만 나타나는 그림자.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의 모양과 인생의 비유는
정말 그렇구나, 생각하게 만듭니다.


- 최연수 시인

댓글 26개

배승환 2017. 04. 28. 오전 05:38

어찌 사색이 없이 글이 나올까요 아름다운 인생길 농 익은 필체 오늘을 생각하게 합니다 귀한 글은 사람을 아름다운 향기를 품게 하고 귀한 말은 인생길에 힘이 되는데 잘 못 쓰인 글들은 세상에 폭탄이 되어 어지럽게 합니다 잘 못 던진 말들은 죽엄의 핏 방울이 되어 삶속에 썩어 갑니다 아! 언제나 정제된 언어를 뿜어내는 시인을 닯을까요

허만옥 2017. 04. 28. 오전 10:0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윤 2017. 04. 28. 오전 11:46

그림자와 인생 바람과 같이 흔적없이 날아가겠죠.

김산우 2017. 04. 28. 오전 11:54

해와 그림자 상관관계

림 2017. 04. 28. 오후 12:07

그래서 미완성일거야.

김덕식 2017. 04. 28. 오후 02:19

감사합니다..

채성옥 2017. 04. 28. 오후 02:41

해는 서쪽으로 기울었지만 그 사실을 인지하기는 커녕 부인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림자자 점 점 한없이 무겁고 길어지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감사하며 기뻐해야 할텐데... 마지막까지 그리 되도록 애를 써봅니다.

박종영 2017. 04. 28. 오후 03:45

해가 지면서 작아지는 그림자 그 그림자가 사라지고 없으면 인생이 끝나는것을 안다고 하였습니다. 감상에 젖어 읽어야 하는 글이 아님을 알고 기운을 차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7. 04. 28. 오후 08:10

내 생긴대로 그림자는 생깁니다....

정창훈 2017. 04. 28. 오후 08:15

해가 있을 때 제 그림자를 자주 보아야겠어요....요즘은 그림지를 자주 보지 않네요...

zuro59 2017. 04. 28. 오후 08:20

어느새 인생 중턱을 넘어선지 몇해...곧 노년이 될텐데...노년의 그림자는 어떻게 될런지... 하긴 제가 하기 나름이지요.... 오늘도 좋은 글, 고맙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일교차에 건강 잘 지키세요~~

유은주 2017. 04. 28. 오후 09:50

정말 그렇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7. 04. 28. 오후 11:38

마치 태양의 그림자가 미래 현재 과거 순서대로 나와함께 하고있습니다 과거와 미래가 멀리있는것이아니라 오늘하루 과거 현재 미래를 만들었습니다

오세진 2017. 04. 29. 오전 04:52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미자 2017. 04. 30. 오전 08:09

그림자와 인생의 비유 공감되어지는 좋은 글입니다.

이태용 2017. 05. 01. 오전 09:19

어릴때 그림자와 어른이 돼서 그림자... 24시로 따져보면 난 정오를 막 지났을까? 아니면, 약간 더 갔을까? 지금 구름이 끼어 그림자가 희미해도 오늘도 한걸음 더 딛고가자! 잘 읽고 잠시라도 생각하게 된 점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7. 05. 01. 오전 11:18

고맙습니다..

이봉철 2017. 05. 01. 오후 05:49

좋은글 입니다.

박혜경 2017. 05. 04. 오후 01:41

귀가길 저녁골목 가로등에 비춰진 바로 내 뒤의 그림자에 가끔 놀라기도 합니다. ㅎㅎㅎ그놈이 나인데,,,

안성훈 2017. 05. 11. 오전 08:58

정말 멋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녁놀 2017. 08. 03. 오전 11:32

그림자가 무거워 걸음을 멈출 때 인생을 마치게 된다고 합니다.

김국환 2017. 12. 06. 오전 08: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윤 2018. 08. 28. 오후 03:13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의 모양과 인생의 비유는 정말 그렇구나, 생각하게 만듭니다.

한 2018. 08. 30. 오전 09:26

해가 있어야만 나타나는 그림자.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의 모양과 인생의 비유는

김산성 2018. 11. 22. 오전 08:43

자신은 점점 줄어드는데 그림자는 한없이 무겁고 길어집니다. 그림자가 무거워 걸음을 멈출 때,

종 2019. 04. 03. 오전 08:52

제일 많이 의지하는 건 친구나 형제입니다. 해는 어느덧 서쪽으로 기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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