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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목 꽃

사색의향기 2017. 08. 02. 오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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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목 : 북아메리카 원산의 목련광의 상록 큰키나무로  높이 20m까지 자란다. 꽃은 흰색으로 

5-6월에 가지 끝에서 1개씩 피는데, 지름 15-25cm이고 향기가짙고 그윽하다. 꽃받침잎과 꽃잎이 

구분되지 않는다.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테산목은 목련과 중에서 가장 큰 잎과 꽃을 피워

붙여진 이름이다. 남부지방에서 정원, 유원지 및 온실에 관상용으로 식재한다.



태산목 꽃을 보면


어릴 적, 내가 아프면
어머니는 늘
장독대 위에 정화수 떠놓고
두 손 모아 비셨지요 


달처럼 흰 사기 대접엔
어머니가 새벽을 밟아 길어 온
차고 맑은 샘물이
어머니의 정성처럼
금세라도 넘칠듯 찰랑거렸지요


태산목
크고 흰 꽃을 보면
창호지에 우련하던 어머니

장지문 틈으로 새어들던

어머니의 기도소리가

맑은 꽃향기로 되살아옵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3개

박용구 2017. 08. 02. 오전 07:23

태산목 시 잘 읽었습니다. \"창호지에 우련하던\"에서 우련이 무슨 뜻인가요?

정낙민 2017. 08. 02. 오전 08:18

저렇게 고귀한 기억-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있는 사람은 참 좋겠다!

서윤 2017. 08. 02. 오전 08:32

새벽녘 어머니의 청아한 기도소리가 꽃 향기가 되어 문지방 틈으로 들어온다.

오범수 2017. 08. 02. 오전 08:50

어릴적 제어머니가 정한수를 장독대에 떠놓고 두손모아 빌던 모습이 아련합니다. 우련하다는 ? (모양이)잘 안 보일 정도로 보일 듯 말 듯 희미하다. 손전등을 켜지 않아도 산길이 우련했던 것은, 밤하늘에 높이 뜬 보름달 때문이었다. 아마도 이런 뜻이 아닐까요?

허만옥 2017. 08. 02. 오전 09:07

예쁜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7. 08. 02. 오전 09:22

흰색이 정말 곱다

김산우 2017. 08. 02. 오전 10:24

백의....... 민.

림 2017. 08. 02. 오전 10:34

감사합니다. *^^*

종 2017. 08. 02. 오전 10:52

꽃과 어머니 새벽의 정한수

박종영 2017. 08. 02. 오전 11:04

정한수 만큼이나 맑고 깨끗한 태산목 꽃이 무더운 여름을 환하게 합니다. 좋은글 그림 주시어 감사합니다.

오세진 2017. 08. 02. 오전 11:08

새로운 꽃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7. 08. 02. 오후 03:55

태산목 얼마나 큰가하니 내 창가 아래일세 은은한것이 달빛과같아 봄갈에는 그믐이없다

정창훈 2017. 08. 02. 오후 09:03

태산목꽃...처음보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꽃이네요...^^*

zuro59 2017. 08. 02. 오후 09:09

태산목 꽃에서 아이 시절의 어머니의 넓고 포근한 품이 느껴집니다... 자상함이 담겨 있는 모습의 꽃...잘 기억할게요...감사합니다...^^*

유은주 2017. 08. 02. 오후 09:21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희고 고운 꽃이네요

안성훈 2017. 08. 03. 오전 10:57

어쩜 저렇게 맑고 희고 깨끗한지 정말 사람이 따라갈수 없는 깨끗한 색깔입니다.

박혜경 2017. 08. 07. 오후 01:03

정말 큰 꽃인 듯...정말 흰대접 처럼 보이네요

저녁놀 2017. 08. 31. 오전 10:19

청결합니다.

김국환 2017. 11. 26. 오후 12:55

흰 꽃, 예쁘네요.

윤 2018. 09. 07. 오전 09:51

어머니의 기도소리가 맑은 꽃향기로 되살아옵니다

한 2018. 09. 09. 오후 03:11

창호지에 우련하던 어머니 장지문 틈으로 새어들던

김산성 2018. 12. 01. 오후 03:00

태산목 크고 흰 꽃을 보면

종 2019. 04. 12. 오전 10:19

달처럼 흰 사기 대접엔 어머니가 새벽을 밟아 길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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