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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꽃

사색의향기 2017. 09. 12.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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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꽃 : 콩은 콩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작물로 동북아시아가 원산이다.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주로 7월 이전에 심어 9월쯤에 수확한다. 콩꽃은 잎겨드랑이 사이에 보랏빛, 흰빛, 자줏빛으로

한여름에 핀다.



콩꽃


두부요리  잘한다고 소문난 맛집에서
식사모임이 있던 날
음식이 나와 무심코 수저를 들려는데
이게 무슨 무람없는 짓이냐며 손사래를 치더니
너도나도 인증샷을 찍느라 부산을 떨었다
두부전골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덤으로 콩비지까지 얻어 들고
한껏 기분이 좋아진 일행에게
콩꽃 사진을 보여주며 이름을 물었더니
아는 이 아무도 없다


그래도
콩꽃은 핀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댓글 27개

노영련 2017. 09. 13. 오전 04:18

맷돌에 불린 콩을 곱게 갈아 손수 만들어 주셨던 존경하는 어머님의 등 굽은 허리와 마디마디 굴곡졌던 투박한 손으로 따뜻한 순두부를 맛있는 양념장과 함께 내여 주시던 그 손길이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이제는 만날래야 만날수 업는 그 사랑하는 어머님, 하루빨리 통일되어 그리운 고향산천 어머님 봉분에라도 따뜻한 두부한모 올릴 그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어머님~~~가슴미어지게 먹먹해 오는 새벽입니다.

서윤 2017. 09. 13. 오전 08:41

옛날 오래전 이야기도 아닌데, 어머니가 해주신 손두부가 그립습니다.

김산우 2017. 09. 13. 오전 08:54

고소하고 밋있는 손두부 먹고싶다.

허만옥 2017. 09. 13. 오전 09:17

감사합니다*^^* 콩꽃은 사랑입니다!!!

윤희원 2017. 09. 13. 오전 09:21

처음으로 콩꽃 감상 잘 했네요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7. 09. 13. 오전 09:25

콩꽃이 필 때면 깔따구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입니다. 좋은 사진으로 그 옛날 시골풍경을 연상케 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순규 2017. 09. 13. 오전 09:35

보고싶은 꽃이네요.

피플 2017. 09. 13. 오전 09:37

보고싶은 꽃이네요. 가두어진 곳에서 핀 꽃이 아니라 자유로움이 가득한 아름다운 꽃이네요.

김진광 2017. 09. 13. 오전 09:41

분홍색이 곱네

안성훈 2017. 09. 13. 오전 09:43

드륵드륵 갈던 맷돌에서 나오는 하얀 젖줄과 같은 두부를 보면서 참으로 신기해했는데, 이제는 보기 힘든 광경이 되었습니다. 손두부는 정말 모양은 삐뚤빼뚤 제각각이어도 고소한 그 맛은 최고이지요^^

서용칠 2017. 09. 13. 오전 10:05

욱 하는 마음 확 하는 주먹 찰나의 순간으로 감옥소에간다 해삼 인삼 귀하지만 콩삼을 주는뜻은 콩꽃으로 피여나라는 뜻 다 먹고 살려고 하는 짓 어둠에서 밝음으로 나오는 날 한모의 두부 드리리다

김덕식 2017. 09. 13. 오전 10:37

콩꽃이네요

림 2017. 09. 13. 오전 11:50

꽁꽃도 분홍색이군요.

종 2017. 09. 13. 오후 12:09

좋은글 감사합니다.

자영 2017. 09. 13. 오후 12:16

김이 모락 나는 손두부 생각나네요.

오세진 2017. 09. 13. 오후 02:03

콩은 자주 보는데, 콩꽃은 처음인 것 같네요.

채성옥 2017. 09. 13. 오후 03:58

저 콩 꽃은 그동안 몇 번은 봤을터인데... 어째 처음 보는 꽃 같습니다. 시인님의 카메라가 좋은것인지, 참 예쁘게도 찍으셨네요. 콩꽃도 모르면서...인증샷을 찍어야 하는 모양이 우습기는 하네요.

배승환 2017. 09. 13. 오후 05:19

콩 꽃~ 오늘도 무지한 사람에게 또 한수 가르침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정창훈 2017. 09. 13. 오후 11:19

꽃이 잇어야 열매 맺듯 콩도 꽃을 피우는데... 아는 이는 얼마 없지요...저도 콩꽃 처음 보는 듯 하네요...^^*

zuro59 2017. 09. 13. 오후 11:23

콩꽃을 보니...콩꽃 수려하진 않아도 순수하고 참 예쁘네요... 요즘은 콩비지까지 들어있는 두부도 나온다고 하던데...각종 콩요리들 먹고 싶네요~~^^*

저녁놀 2017. 09. 14. 오후 01:08

콩꽃으로 피어 나리라.

유은주 2017. 09. 15. 오후 09:01

콩꽃도 처음 보는듯 하네요, 지난 어느 때 본적이 있었어도 그 꽃이 콩꽃인줄 모르고 그냥 지나쳤겠지요, 감사합니다

김창진 2017. 09. 16. 오전 08:47

12 줄의 글에 너무 많은것을 담은거 같네요.. 역시 시이시군요.

윤 2018. 09. 12. 오후 12:24

그래도 콩꽃은 핀다

한 2018. 09. 13. 오후 03:56

콩꽃 사진을 보여주며 이름을 물었더니 아는 이 아무도 없다

김산성 2018. 12. 05. 오후 01:11

덤으로 콩비지까지 얻어 들고 한껏 기분이 좋아진 일행에게

종 2019. 04. 16. 오후 02:44

음식이 나와 무심코 수저를 들려는데 이게 무슨 무람없는 짓이냐며 손사래를 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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