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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등이 가려울 때 열린다

사색의향기 2017. 10. 31. 오전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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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등이 가려울 때 열린다

손이 닿지 않는 그곳은

습한 열대

그는 돌아앉았던가 허리를 굽혔던가

바나나는 그때마다 다른 음으로 흔들리고

익는다

매달릴 때마다 하나씩 없어지는

저 손가락

- 최인숙, 시 '바나나' -


줄에 걸어놓은 바나나가 익는 건
적당한 시간과 온도 덕분.
등껍질이 쭈욱 찢어질 때 알맞은 맛이 든 겁니다.

말 붙이거나 그대로 두거나,
관심이 있어야 입도 열리고 맘도 열리는 것.
그곳엔 따사로운 다독임이 있습니다.

댓글 25개

김진광 2017. 10. 31. 오전 09:05

그러네요

허만옥 2017. 10. 31. 오전 09:13

감사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안성훈 2017. 10. 31. 오전 10:33

재밌는 표현에 실감이 납니다. ^^

김덕식 2017. 10. 31. 오전 10:34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7. 10. 31. 오전 10:54

철사로 만든 옷걸이에 바나나를 매달아 놓으니 저절로 숙성이 되서 맛있는 바나나가 된것을 먹은 경험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7. 10. 31. 오후 02:09

등이 가려울때 손은 닿지않아서 효자손으로 벅벅 굵어준다 늙은 마누라보다 효자보다 가까이에있는 효자손이 나에게는 더 좋다

윤희원 2017. 10. 31. 오후 05:22

표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세진 2017. 10. 31. 오후 05:53

잘 모르고 지나가는 일상들....감사합니다.

유은주 2017. 10. 31. 오후 08:59

참 재밌는 표현이네요 ,바나나의 등이 가려워 등이 터져야 제대로 된 맛을 볼 수 있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창훈 2017. 10. 31. 오후 10:05

바나나도 숙성되어야 더 좋다고 하죠...^^*

zuro59 2017. 10. 31. 오후 10:10

관심과 따사로운 배려가 있어야 마음과 정신도 스스럼없이 열리는 법....그렇지요~~^^* 바나나를 먹고 싶어지네요....ㅎㅎ... 바나나 , 이젠 어느 계절이나 계절에 볼 수 있지요...더욱 다양하고... 오늘도 감사드려요...좋은 글,,,

채성옥 2017. 11. 01. 오전 11:47

바나나를 키워보신 분의 글인줄 알았어요. 아하.... 그렇지요. 줄에 걸어놓은 바나나가 익는 것은 시간과 온도가 있어서 그렇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미자 2017. 11. 02. 오전 05:47

먹을 시기를 알려주는 바나나와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옵니다.

서윤 2017. 11. 02. 오후 07:47

가렵지 않는 등이 있겠는가. 가려울때 마다 열린다.

종 2017. 11. 02. 오후 07:58

바나난 관심의 대상입니다.

자영 2017. 11. 02. 오후 08:04

필요할때만 관심을 가지세요.

김산우 2017. 11. 02. 오후 09:57

등이 왜 가려울까. 그리고 바나나는 왜 열릴까.

저녁놀 2017. 11. 02. 오후 10:04

바나나는 달지요, 그러나 입의 말은 달콤합니다.

림 2017. 11. 02. 오후 10:11

굽은 바나나와 모로가는 열리는 입.

이봉철 2017. 11. 03. 오후 06:41

바나나 좋은글입니다

김국환 2017. 11. 23. 오전 11:23

이해하기가 조금 힘드네요. 제가 많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윤 2018. 09. 16. 오후 07:14

관심이 있어야 입도 열리고 맘도 열리는 것.그곳엔 따사로운 다독임이 있습니다

한 2018. 09. 19. 오전 10:00

등껍질이 쭈욱 찢어질 때 알맞은 맛이 든 겁니다.말 붙이거나 그대로 두거나,

김산성 2018. 12. 09. 오후 01:46

줄에 걸어놓은 바나나가 익는 건 적당한 시간과 온도 덕분.

종 2019. 04. 20. 오전 10:36

바나나는 그때마다 다른 음으로 흔들리고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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