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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과 모퉁이

사색의향기 2017. 11. 07. 오전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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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들을 가만 살펴보면 구석과 모서리가 있다.
어디 사물뿐이겠는가.
어둡지만 아늑하게 숨은 공간이 있다면,
밝게 열려있는 공간도 있다.
어떤 대상이든 한쪽 면만으로 다 알 수 없다.
양면을 다 알아야 진면목이 보인다.
안과 밖을 모두 알아야 비로소 오해와 편견은 멀어지고
이해와 배려는 가까워지는 것이다.
​어느덧 구석을 볼 줄 아는 나이.
허물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배려하는 포용 속에서
나는 구석을 벗어나거나 모퉁이를 돌아나간다.

- 최장순, 수필 '구석과 모퉁이' 중에서


구석을 볼 줄 아는 이가 존경받습니다.
구석진 곳엔 우리가 못 보는 아픔이 있으니까요.
언뜻 스쳐 돌아가는 모퉁이도 돌아볼 줄 아는 눈이 있다면
그는 지혜로운 이일 겁니다.
구석과 모퉁이.
곳곳에 있는 두 공간은, 어떻게 내보이고
돌아나가는가에 따라 하루가 달라집니다.

댓글 25개

배승환 2017. 11. 07. 오전 06:58

우리는 단편을 봅니다 우리는 인간만이 가진 속성으로 뒤를 보는 지혜가 있습니다 짐승과 달리 거울을 만들어 자신을 봅니다 좌우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또 다른 거울 만들어 뒤를 봅니다 인간은 묵상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찾습니다 자신을 잘 살피지 못하면 세상에서 천대를 받습니다 상대를 살피지 못하면 외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세상속의 나 내가 살고 있는 속성을 바로 보고 함께 살일인데

안성훈 2017. 11. 07. 오전 08:53

구석과 모퉁이 모두가 소외되고 힘없는 이의 자리입니다. 이 자리를 돌아볼줄 아는 배려심을 가져야겠습니다.

김진광 2017. 11. 07. 오전 09:18

각자 자기 분야에서 존재할 뿐이죠

허만옥 2017. 11. 07. 오전 09:19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7. 11. 07. 오전 09:56

감사합니다..

박종영 2017. 11. 07. 오전 10:10

모퉁이와 구석을 눈여겨 볼 줄 아는 자만이 현명한 생활을 할수 있다고 봅니다. 구석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비밀이 숨어 있어 눈물이 앞서는 슬픔이 있기도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7. 11. 07. 오전 11:04

지금은 구석이지만 돌려놓으면 모서리가된다 모서리와 구석은 없다

윤희원 2017. 11. 07. 오전 11:37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봉철 2017. 11. 07. 오후 01:14

사물의 위치

채성옥 2017. 11. 07. 오후 05:18

다행히 나는 구석을 살필 줄 압니다. 모퉁이도 잘 살펴보고 공감하며 함께 하도록 눈을 크게 뜨겠습니다.

오세진 2017. 11. 07. 오후 10: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창훈 2017. 11. 07. 오후 10:33

나이든만큼 그러한 역량도 더 키워야겠어요~~^^*

zuro59 2017. 11. 07. 오후 10:35

구석과 모퉁이 더더욱 잘 살펴보는 배려를 키워야겠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 같아요... 좋은 글로 깨닫게 해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유은주 2017. 11. 08. 오후 08:47

구석은 막힌곳이고 모퉁이는 돌아나갈수 있는 곳인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윤 2017. 11. 11. 오후 04:55

모둥이를 구석이라 하는가........

종 2017. 11. 11. 오후 05:04

구석을 볼줄 아는이를 잡아라.

자영 2017. 11. 11. 오후 05:13

두 공간을 하나로 만들어 버리면 어떨까.

김산우 2017. 11. 11. 오후 05:30

구석이고 모퉁이고, 모퉁이가 나옵니다. 그리고 구석이 나오고요.

저녁놀 2017. 11. 11. 오후 05:39

그늘진 곳이 있으니 밝은 곳이 있으리라.

림 2017. 11. 11. 오후 05:4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윤 2018. 09. 17. 오전 11:46

곳곳에 있는 두 공간은, 어떻게 내보이고 돌아나가는가에 따라 하루가 달라집니다.

윤 2018. 09. 18. 오후 01:42

곳곳에 있는 두 공간은, 어떻게 내보이고 돌아나가는가에 따라 하루가 달라집니다.

림 2018. 09. 20. 오후 06:26

그는 지혜로운 이일 겁니다.구석과 모퉁이.

김산성 2018. 12. 10. 오전 10:55

구석진 곳엔 우리가 못 보는 아픔이 있으니까요.언뜻 스쳐 돌아가는 모퉁이도 돌아볼 줄 아는 눈이 있다면

종 2019. 04. 21. 오후 12:16

​어느덧 구석을 볼 줄 아는 나이.허물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배려하는 포용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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