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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보거나, 만져보거나

사색의향기 2017. 12. 01. 오전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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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올려다볼 수가 없는 것이었다.\"
소설 '자기 앞의 생'에서 주인공은 말하지요.

추억은, 생각해보면
가만 들여다보는 것, 고요히 만져보는 것인 듯합니다.
어떤 추억은 수없이 매만져서 반들반들해지거나
해져서 올이 다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것은 여러 번 꺼내보아도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오지요.
같다는 것은, 그때 느꼈던 감정이 동일하다는 것.
다른 점은 세월이 보태지면서 조금은 달리 해석되는 것입니다.

어떤 기억은 여전히 거칠게 만져져서
흠칫 놀라기도 합니다.
꺼내보고 싶지 않지만,
불현듯 나타나 당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추억은, 조용히 홀로 다가오는 것.
달콤하거나 당황스럽게 만드는 것.

이제 달랑 한 장 남은 2017년은 어떤 느낌으로 남게 될까요.


- 최연수 시인

댓글 21개

안성훈 2017. 12. 01. 오전 08:54

남은 2017년 12월은 주위를 돌아보고 사랑을 베푸는 한달이 되게 하소서...

허만옥 2017. 12. 01. 오전 09:14

감사합니다*^^*

윤희원 2017. 12. 01. 오전 09:56

오늘도 지나면 추억으로 남겠죠~~좋은글 감사합니다^^

김덕식 2017. 12. 01. 오전 10:50

감사합니다..

이봉철 2017. 12. 01. 오전 11:05

좋은 추억으로 가는 2017년 이 되었으면 합니다

채성옥 2017. 12. 01. 오전 11:10

2017년도, 크고 작은 아픔도 있었지만 뒤돌아보면 감사한 일이 더 많습니다. 2017년도의 추억이 어느날 달콤하게 다가와 더 감사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서용칠 2017. 12. 01. 오후 01:36

우리의 5감중에는 촉이있다 촉은 닿음이다 애욕은 만져보고 안아보고 잡고싶은것으로 그 욕망은 하늘끝 땅만큼이다

오세진 2017. 12. 01. 오후 02:36

추억이 많은 한해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정창훈 2017. 12. 01. 오후 11:00

이제 곧 올해도 추억으로 가고 있네요...

zuro59 2017. 12. 01. 오후 11:04

이제는 다시 좋은 추억 쌓으며 살고 싶네요... 올해의 마지막 소망을 빌어서요... 좋은 글, 감사 드려요~~^^*

유은주 2017. 12. 04. 오후 09:54

올 한해도 추억이란 이름으로 변해가는 시간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자영 2017. 12. 05. 오후 07:58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종 2017. 12. 05. 오후 08:08

만져 볼 수록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서윤 2017. 12. 05. 오후 08:16

들어다 볼수록 아름다운 것을

김산우 2017. 12. 05. 오후 08:23

만져 볼 수 잇는 추억이 있다는 것이 부럽습니다.

림 2017. 12. 05. 오후 08:37

추억은 조용히 홀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저녁놀 2017. 12. 05. 오후 08:44

좋은 추억은 여러면 꺼내 볼 수 도 있고 집어 넣을 수 있다.

구영환 2017. 12. 21. 오후 07:33

지난날은 모두가 추억이 드군요

이봉철 2018. 03. 09. 오후 06:23

어느 글이나 좋은 글

김산성 2018. 12. 12. 오전 09:10

흠칫 놀라기도 합니다. 꺼내보고 싶지 않지만,

종 2019. 04. 23. 오후 02:25

그것은 여러 번 꺼내보아도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오지요.같다는 것은, 그때 느꼈던 감정이 동일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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