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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

사색의향기 2018. 01. 30. 오전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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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밤은 깊고 어둡다
설핏, 눈뜨면 날카롭게 발톱 곧추세운
짐승 울음소리
나는, 아직도 푸른 여름밤을 잊지 못하고
물기 없는 침묵 속에서 밤을 지샌다
겨울 틈바귀에서
색색의 꽃씨 포대기에 업고
버석거리는 생각
귀룽나무 밤마다 껴안고
뜨겁게 산동네 맵찬 얼음을 깬다
내려가고 싶다
산비탈 쌓인 눈 툭툭 털고
고요한 당신
건조한 뿌리에 진종일 물 주고 싶다

- 양현주, 시 '나무에게'


춥다, 춥다, 옷깃을 여민 1월도 어느덧 막바지네요.
나보다 더 추운 이들이 많아서
호호 손끝을 불며 뿌리 건조한 그들에게
따스한 정을 부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무는 아무도 모르게
이 겨울을 잘 견디고, 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겠지요.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어서, 서로의 속 깊은 곳까지 챙겨봐야겠습니다.
곧 봄이 오겠지요?

댓글 31개

문희 2018. 01. 30. 오전 06:59

숲의 나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그래도 침묵을 지킬 것 같습니다.

강애나 2018. 01. 30. 오전 09:07

춥다는 한국의 김포에 가고 싶다 시드니에 와서 살고 있으니깐 여름이 길다 47도나 43도까지 올라간 기온이 지루하고 살갖에 스며든 열기까지 서울의 하얀눈으로 씻어내고 싶을 때 이 시를 감상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고맙고 서울의 시인들이여 시들지 않는 시원하고 청량한 시를 많이 시로 노래 하길 바랍니다

허만옥 2018. 01. 30. 오전 09:22

감사합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코스모스 2018. 01. 30. 오전 09:38

겨울이 지나면 곧 봄이 오겠지요 내 나무에게 물을 줘야 겠습니다 꽃이 피갰습니다 감사드려요^^

이혜우 2018. 01. 30. 오전 09:45

잘자라큰빛이날것입니다

이혜우 2018. 01. 30. 오전 09:47

한평생그리움으로사는것이인생인가봅니다

구름에 달빛 2018. 01. 30. 오전 09:48

좋아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혜우 2018. 01. 30. 오전 09:49

오늘도그리워하며생각을버리지못하네요

오세진 2018. 01. 30. 오전 10:21

어머나 벌써 1월이 지나가네요.

김덕식 2018. 01. 30. 오전 10:57

감사합니다..

윤희원 2018. 01. 30. 오전 11:38

따스한 봄이 기다려 집니다 감사합니다^^

김성태 2018. 01. 30. 오전 11:46

좋아요

안성훈 2018. 01. 30. 오후 12:06

따스한 글 만으로도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이봉철 2018. 01. 30. 오후 12:46

좋은글 입니다.

박종영 2018. 01. 30. 오후 01:27

나무는 쉼없이 물관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잎이 푸르게 우리를 시원하게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황보순 2018. 01. 30. 오후 01:43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어서, 서로의 속 깊은 곳까지 챙겨봐야겠습니다.

서용칠 2018. 01. 30. 오후 03:00

나무는 산소를 주고 가뭄홍수를 막아주고 풍광을주어 마음에 안심을주고 나무를 의지하여사는 원주민들을 품고산다 나무는 아낌없이 주고도 나무는 불평할줄모른다

정창훈 2018. 01. 30. 오후 11:52

겨울나무를 보며...새봄을 기다리는 또 하루네요...

zuro59 2018. 01. 30. 오후 11:55

겨울 숲속 나뭇길을 걸어보고 싶네요...지금은 할 수 없지만...젊었을 적 마냥 걸어 보았던 기억이 새롭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포근한 꿀밤 되세요~~

김진광 2018. 01. 31. 오전 09:16

자연의 순리대로 봄이 곧 오겠죠?

유은주 2018. 02. 01. 오후 08:16

좋은 시와 사진 감사합니다,

황보순 2018. 02. 02. 오전 09:36

이 겨울을 잘 견디고, 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겠지요.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어서, 서로의 속 깊은 곳까지 챙겨봐야겠습니다.

서윤 2018. 02. 03. 오후 01:42

말없이 지텨온 세월입니다.

종 2018. 02. 03. 오후 01:53

우리는 너에게 많은 것을 받고 있다.

자영 2018. 02. 03. 오후 02:00

늘 푸른 나무 너는 나의 희망이다.

김산우 2018. 02. 03. 오후 02:07

사랑과 희망을 받고 있습니다.

림 2018. 02. 03. 오후 02:15

맑은 공기의 힘 가슴을 뛰게한다.

저녁놀 2018. 02. 03. 오후 02:32

희망이 있다. 늘 푸른 나무야.

황보순 2018. 02. 05. 오전 10:43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어서, 서로의 속 깊은 곳까지 챙겨봐야겠습니다. 곧 봄이 오겠지요

김산성 2018. 12. 19. 오전 10:10

호호 손끝을 불며 뿌리 건조한 그들에게 따스한 정을 부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종 2019. 04. 29. 오전 08:52

고요한 당신 건조한 뿌리에 진종일 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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