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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관계들

사색의향기 2018. 02. 06. 오전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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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온갖 맛을 가지고 있다. 싱겁거나 짜거나 달거나 쓴맛. 어느 날은 순한 맛이더니 
어느 날은 짠맛이 되고 매운맛으로 변하기도 하지만, 늘 같은 맛을 유지할 수는 없다. 
그러나 덜 익어 시큼털털한 사람, 과육보다 씨만 잔뜩 들어있는 사람, 외형과 색깔은 
그럴 듯한데 내용이 없는 사람은 언젠가는 기피하게 마련이다. 숙성된 과일처럼 잘 익은 
사람은 언제나 가까이 하고 싶다. 매력 있고 향기로운 사람이다. 특정한 한 가지의 맛이 
아니라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에게선 먹을 것이 많은 과육처럼 취할게 
많다. 그러나 어차피 처음부터 익을 수는 없다. 매번 성숙의 과정을 거쳐야만하기 때문이다. 
후숙 과일처럼.

- 최장순, 수필 '새콤달콤한 관계들' 중에서
 

다양한 색깔과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는 일상이며 관계입니다.
그래서 간혹 당황하기도 하지만, 그 다양함이 살아가는 즐거움입니다.
내가 익어가는 과정에서 만난 여러 종류의 사건과 사물들, 그리고 사람들.
내게 그들을 맛보며 절망하거나 즐거웠을 시간,
그들은 내게 어떤 맛을 느꼈을까요.

댓글 20개

오세진 2018. 02. 06. 오전 02:22

야근중에 읽으니까 정말 마음에 다가 오네요. 감사합니다.

안성훈 2018. 02. 06. 오전 09:07

사람간의 관계가 다양하지 못하고 같은 색 같은 맛이라면 불행한 인생이 될거 같습니다. 각자의 다양한 맛과 색이 있어야 조화로운 삶이 되겠지요

허만옥 2018. 02. 06. 오전 09:22

감사합니다*^^* 다양한 삶의 시간 참 좋습니다~♬ 모두의 사랑덕분으로 오늘도 즐겁게 보냅니다!!!

김진광 2018. 02. 06. 오전 09:26

느낌이 좋아야 합니다.

윤희원 2018. 02. 06. 오전 10:37

서로가 다양한 느낌을 주기에 행복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니다^^*

박종영 2018. 02. 06. 오전 11:23

바나나는 야간 숙성시키면 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채성옥 2018. 02. 06. 오후 01:47

성숙의 과정을 지나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서윤 2018. 02. 06. 오후 01:59

다양한 일들이 많습니다. 아니 다양한 생활속에 살고있습니다. 고통속에 핀 일들이 건실한 열매를 맺는것입니다.

종 2018. 02. 06. 오후 02:24

쓴맛을 보지 못한 사람은 단맛이 소중한지 모른다..

림 2018. 02. 06. 오후 06:53

달콤함은 얼마나 좋은지 아시나요.

김산우 2018. 02. 06. 오후 07:02

쓴맛 단맛 가려서 먹는 사람은 누구일까.

자영 2018. 02. 06. 오후 07:17

새콤 달콤한 사이 정다운 사이

서용칠 2018. 02. 07. 오전 11:26

과일맛이야 다르겠지만 그 향은 우리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취하게한다

정창훈 2018. 02. 07. 오후 08:09

살아가면서 그동안 대인관계를 보면 그들이 제게 어떤 맛을 느꼈을지 만난이마다 달랐을 것도 같은데요...

zuro59 2018. 02. 07. 오후 08:16

전 기왕이면 새콤달콤한 과일향이 낫으면 하는데...꼭 그렇진 않지요... 떫거나 차갑고 이가 시린 맛도 있고,조금은 매운 맛도 있고...시덥지 않은 맛도 있겠지요... 물론, 다른 맛도 있겠지만...나이만 들었지 아직도 성숙하지 않은 것 같은 기분도 드네요... 곧, 설명절, 건강에도 좋은 과일 많이 드세요~~좋은 글, 감사드려요~~^^*

저녁놀 2018. 02. 07. 오후 08:37

새콤 달콤한 관게.

유은주 2018. 02. 14. 오후 09:42

다양함은 민주적이고 발전적입니다,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는 건강합니다,

이봉철 2018. 03. 05. 오후 08:40

좋은글입니다

김산성 2018. 12. 20. 오전 09:29

후숙 과일처럼. 다양한 색깔과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는 일상이며 관계입니다.

종 2019. 04. 30. 오전 10:53

그럴 듯한데 내용이 없는 사람은 언젠가는 기피하게 마련이다. 숙성된 과일처럼 잘 익은 사람은 언제나 가까이 하고 싶다. 매력 있고 향기로운 사람이다. 특정한 한 가지의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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