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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이유

사색의향기 2018. 04. 12. 오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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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어제까지도 아픈 몸과 마음이었다. 
지난 겨울은 얼마나 혹독하게 추웠던가. 
세상을 바꿀듯이 얼어 있었던 것들이 
봄이 오고 있다는 소식에 닫힌 문이 열린다. 
겨우내 아픈 몸과 영혼을 추스리며 
그리워 하고 기다린 것은 사랑이었다. 
한 잔의 커피를 마신다. 
마주하고 앉았을 사람이 먼 곳에 있다. 
나 처럼 무얼하며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내 몸과 마음이 아팟던만큼 
그대 또한 어떤 아픔을 치료하느라 
우리는 소식이 없었는가. 
세상이란 
살아보고 나니 별 것이 아닌데도 
왜 그토록 아둥바둥 이 눈치 저 눈치를 봐가며 
좁은 골목길 같은 삶을 찾아 다녔더란 말인가. 
드러내 놓고 살아도 괜찮을 삶이언만 
어딘가 귀찮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저 그런 내색까지 싫었던 사람 관계가 
이제 보니 거지주머니처럼 딱할 뿐인데도 
봄이 오고 있다. 아프지 말아야지.


- 이재호 님 

댓글 22개

서윤 2018. 04. 12. 오전 08:36

아픈 마음을 추스리고 문을 연다 봄 향기가 따스한 바람과 함께 얼굴을 스쳐 지난다. 봄이다. 이제는 추스리고 움직일때이다. 봄을 만끽 할것이다.

윤종 2018. 04. 12. 오전 08:47

얼었던 모든 것들도 움추리고 있던 것돌도 봄 향기와 함께 잔인하게 깨뜨리고 나오고 풀린다. 봄은 너무 아픔을 주고 간다.

자영 2018. 04. 12. 오전 08:56

봄, 봄 소리만 들어도 좋다. 기지개를 틀고 나와야 되겠다. 이제는 봄이다.

은영기 2018. 04. 12. 오전 09:05

매일 좋은 글주시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허만옥 2018. 04. 12. 오전 09:28

좋은 글 많이 감사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김산우 2018. 04. 12. 오전 09:35

아침 커피향기가 피어 납니다. 향기로운 향 방안 가득히 봄 내음과 같이

림 2018. 04. 12. 오전 09:50

그토록 시린 계절을 참고 견디며 왔습니다. 아픔을 풀어주는 봄 기달렸습니다.

김형수 2018. 04. 12. 오전 10:01

선생님의 생각이 이사람과 같하 지난 세월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렵니다

정낙민 2018. 04. 12. 오전 10:18

살아보니 별 것 아닌 걸 깨닫기까지 ... 그리 오랜 세월이 걸렸건만, 삶은 다시 아둥바둥한 질곡 속으로 흘러가지요. 그게 인생인걸...그러면서도... 그리움은 아직도 진한 향기를 풍기니....

김덕식 2018. 04. 12. 오전 10:30

감사합니다..

윤희원 2018. 04. 12. 오전 10:39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을 주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박종영 2018. 04. 12. 오전 11:28

검은 땅의 단단한 껍질을 밀치고 일어서는 새순, 봄을 알리려는 강한 투쟁의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봄은 소생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8. 04. 12. 오전 11:33

벌써 봄이 지나가고 있네요...

서용칠 2018. 04. 12. 오후 01:48

벗어라 하니 옷을벋고 내려놓으라 하니 짐을 내려놓는것이 아니라 방하착 마음을 비우고 지난세월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는것이 아니지요 아무려나 다 그립고 고맙기만 합니다

오세진 2018. 04. 12. 오후 01:53

봄처럼 여유를 갖고 겨울 같은 세상을 지냅시다.

이봉철 2018. 04. 12. 오후 06:39

드디어 봄이 왔군용 하지만 봄은 짧고 바로 여름이네요...

정창훈 2018. 04. 12. 오후 09:45

아픔을 뚫고 나와 치유하는 봄...이제는 그런한 봄이 되었으면 합니다...힐링하고 치유되는 봄...

zuro59 2018. 04. 12. 오후 09:54

올 봄은 몸의 치료와 더불어 마음의 치유, 그리고 오랜 오해의 치유의 계절로 보냈으면 합니다...그게 설사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겠습니다...봄은 또 올 것이니...살아 있는 한 은 계속 그렇게 노력해보겠습니다... 올봄은 연습의 봄이라고 해도 좋을 듯...좋은 글, 감사드려요...^^*

저녁놀 2018. 04. 13. 오후 07:01

한잔의 커피, 한순간의 여유가 좋습니다.

유은주 2018. 04. 13. 오후 09:57

좁은 골목길 같은 삶....좋은 글 감사합니다, 몇번 되새겨 읽어 봅니다,

김산성 2018. 12. 26. 오후 12:20

좁은 골목길 같은 삶을 찾아 다녔더란 말인가. 드러내 놓고 살아도 괜찮을 삶이언만

종 2019. 05. 06. 오전 10:17

우리는 소식이 없었는가. 세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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