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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물건

사색의향기 2018. 05. 10. 오전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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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계산해서 봐야 한다면
비싸게 보이는 그대는 괜찮겠지만
싸게 보는 그대는 어떻게 되나

계산하면서 사람을 보지 말고
대화하면서 사람을 봐야겠다

어머니와 손을 잡고
언덕을 내려오고 있는 아이를 보면
버드나무에 튼 새순처럼
바람에 반짝거리는 것을 뻗고 있다

아이의 눈빛으로
사람들을 바라본다면

마치 언니에게 말을 거는 동생처럼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다면

비를 맞아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나무처럼
흡족해진 너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다


- 송성헌 님

댓글 22개

허만옥 2018. 05. 10. 오전 08:57

고운 글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8. 05. 10. 오전 09:14

대화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

문희 2018. 05. 10. 오전 09:15

치밀한 계산은 오차를 동반하는 게임이 아닐까요? 게임 속에서만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쌍하기도 합니다.

윤 2018. 05. 10. 오전 09:54

요즘 사람을 물건 취급하는 사람들이 많아.....

윤희원 2018. 05. 10. 오전 09:57

서로의 관계에서 계산된 생각이 없었으면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종 2018. 05. 10. 오전 10:06

많다, 적다. 갑이다, 을이다. 갑이 을에게 던졌다, 물컵을.

김덕식 2018. 05. 10. 오전 10:08

감사합니다..

자영 2018. 05. 10. 오전 10:16

감사합니다.

김산우 2018. 05. 10. 오전 10:25

티없이 맑은 눈을 바라본다. 천사같은 눈.

림 2018. 05. 10. 오전 10:35

몸속이 아니라 생각하는 그 속에 무엇이 들었느냐에 따라 경중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종이 한장 차이다.

이수원 2018. 05. 10. 오전 10:40

생각을 길게 하네요^^ 항상 감사 드립니다.

이인환 2018. 05. 10. 오전 10:43

아름다운 글 ! 아이의 눈빛으로 사람들을 바라 본다면 세상은 맑고 따뜻하리니 . . .

저녁놀 2018. 05. 10. 오전 10:45

모든 세상을 아름답게 보며 살아야한다. 햇살, 아이의 아름다운 눈동자.......

박종영 2018. 05. 10. 오전 10:58

일상에 계산하며 살아가는 현실입니다. 남을 사랑하기 전에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마음에 와 닿은 글, 감사합니다.//

서용칠 2018. 05. 10. 오후 01:19

물건이 아무리 귀하다해도 사람만하랴 천지가 다 나를 위하여있다하더라도 나없으면 소용없는 물건이다 천상천하유아독존

오세진 2018. 05. 10. 오후 01:58

사람에게 가격을 매기는 갑질문화가 사라지길 바랍니다.

이봉철 2018. 05. 10. 오후 08:12

좋은글 입니다

정창훈 2018. 05. 10. 오후 11:31

순수의 마음으로 보는 세상이 바로보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zuro59 2018. 05. 10. 오후 11:33

세상에 세파에 오염된 마음들...그래서 사람을 믿기 힘든 세상...다시 순수하고 순진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기 어렵지만. 그렇게 살아가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나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글, 감사합니다..^^*

유은주 2018. 05. 12. 오후 02:40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김산성 2018. 12. 29. 오전 07:44

사람들을 바라본다면 마치 언니에게 말을 거는 동생처럼

종 2019. 05. 09. 오전 08:01

언덕을 내려오고 있는 아이를 보면 버드나무에 튼 새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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