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글

게시물 상세보기

독자의글

가을볕

사색의향기 2018. 11. 15. 오전 12:58
3864


가을볕이 보이는 
하늘을 무심코 외면했었다.

말갛게 고개 들고
손 내미는 나뭇가지 잎새들 위로
한 줄기 빛이 찾아든 것이며,

바람이 건네는 소문에
손사레치는 꽃무릇의 달콤한 정감이며,

갯마을 어귀 길모퉁이에서 
만나는 아낙의 기다림이며,

시련이 밀려와도
아프고 고단한 삶을 만나더라도 
오늘은 평온히 가다오.


- 문태성 님

댓글 11개

안성훈 2018. 11. 15. 오전 08:40

파란 하늘과 기와집과 담벼락이 평온함을 줍니다.

이봉철 2018. 11. 15. 오전 10:15

좋은글입니다

박종영 2018. 11. 15. 오전 11:17

가을볕은 마지막 결실을 위한 농부들의 희망입니다 따스한 양지쪽에 앉아 바라보는 들녘이 풍성해서 배가 부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진광 2018. 11. 15. 오후 02:13

꽃무릅이 보고 싶네

김덕식 2018. 11. 15. 오후 02:14

감사합니다..

유은주 2018. 11. 17. 오후 04:55

가을 볕 동무삼아 따라가면 눈물난다던 어느 시인의 싯귀가 생각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승유 교수 2018. 11. 17. 오후 10:58

삶의 애락을 써주신 고운시 감사합니다. 님의 마음이 전해지네요...

정창훈 2018. 11. 18. 오후 09:10

맑은 가을볕...막상 떠나가고 있으니 더 아쉽네요...

zuro59 2018. 11. 18. 오후 09:12

내년을 기약하고 다시 볼 가을볕, 잘 간직하고 싶어도 미련없이 보내야 할 때죠... 가을이 늘 있음을 감사하며, 좋은 글, 감사드려요~~^^*

윤희원 2018. 11. 23. 오후 04:17

평온한 가을 하늘 입니다^^

김산성 2019. 01. 16. 오후 09:37

손사레치는 꽃무릇의 달콤한 정감이며,갯마을 어귀 길모퉁이에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